아리셀 박순관 대표 구속 촉구 긴급행동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4-08-27 16:39
조회
6779

아리셀 박순관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긴급 농성이 시작되었습니다. 8월 26일 어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유가족들은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2박 3일의 긴급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집시법 위반’을 운운하는 경찰의 집요한 방해를 뚫고, 유가족, 대책위, 그리고 이들과 연대하는 시민들과 활동가들은 박순관을 비롯한 중대재해 참사에 책임이 있는 범죄자들에 대한 수원지법의 상식적인 판단을 호소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에 열린 시민추모제에는 이백윤 노동당 대표를 비롯한 노동당 당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백윤 대표는 “안전교육도 없고, 비상구 문도 잠겨있었다는 상식 밖의 상황이 말해주는 것은 박순관 대표가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지적, “박순관이 구속되지 않는다면 이는 제2, 제3의 박순관이 생겨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고,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박순관과 중대재해 참사 책임자들의 구속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농성 첫 날인 어제 밤, 결국 유가족들은 천막조차 치지 못한 채 길에서 노숙을 해야만 했습니다. 당일 현장에 남아있는 노동당 당원들이 유가족들과 함께 농성장을 지켰습니다. 온 몸을 내던져 싸우고 있는 유가족들의 절규에 이제 법원이 답할 차례입니다. 박순관 대표는 반드시 구속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