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위한 반성이 필요하다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2-10-31 12:00
조회
1632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위한 반성이 필요하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지난 주말 발생한 커다란 참사가 국민 모두에게 큰 아픔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 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슬플 유가족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노동당은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세월호 이전의 사회와 세월호 이후의 사회는 달라야 한다는 마음으로 보다 안전한 사회 모두의 생명이 보호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여전히 부족하고 보다 많은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자성을 하게 된다.

또한 우리는 대규모의 인원이 모일 것이 예상됐으며 이에 대비한 안전 대책과 질서 유지를 책임졌어 야 할 관할 지자체는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의무가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통상과 달리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발언은 무책임의 극치이다.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책임이 있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런 책임회피성 발언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반성하며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한 안전 관리 예산을 늘리고 경찰, 소방의 안전 사고 예방 인력을 확충하여 우리 사회 여러 곳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안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를 보다 안전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2022. 10. 31

노동당 대변인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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