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대통령 후보 이백윤 공동투쟁본부 논평] ‘전국민 철밥통’이 혐오스러운 당신들에게 이래서 자본주의가 틀려먹었다는 겁니다.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2-01-21 10:25
조회
1414

[사회주의 대통령 후보 이백윤 공동투쟁본부 논평]

‘전국민 철밥통’이 혐오스러운 당신들에게 이래서 자본주의가 틀려먹었다는 겁니다.

어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한목소리로 사회주의 후보 이백윤을 비난하는 논설을 실었습니다. 지난 주말 <2022 민중총궐기> 연단에 오른 이백윤 후보가 ‘전국민 철밥통 시대를 열어가자’고 발언한 게 심기를 제대로 건드린 모양입니다.

먼저, 고맙다는 말을 전해야겠습니다. 이른바 ‘메이저 언론’이 이제 사회주의 후보를 언급해주네요. ‘전국민 철밥통’에 주목해준 것도 고맙습니다. 정말 알리고 싶은 구호였거든요.

조선일보는 ‘전국민 철밥통’에 대해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때 되면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는 공무원 등을 비판할  때 쓰는 말”이라며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국민의 환심을 사기도 어려운 소리”, “엉터리 주장”, “포퓰리즘” 등등 욕만 빼고는 하고 싶은 악다구니를 다 쏟아냈더군요.

그런데 꼬박꼬박 월급 나오길 바라는 게 뭐 어때서요? 아무리 열심히, 뼈 빠지게 일해도 ‘당장 내일 내 밥그릇은 남아 있을까’ 걱정하는 노동자가 넘쳐납니다. 30대 재벌 사내유보금만 1천조 원이 넘고, 총수일가는 손 하나 까딱 않고 매년 수천억 원씩 ‘배당금’으로 받아가는데 ‘꼬박꼬박 월급 나오는 철밥통은 꿈도 꾸지 말라’는 당신들의 그 악다구니야말로 엉터리일 뿐입니다.

아, 한 가지는 맞는군요. 전국민 철밥통, 자본주의에서는 가능하지 않겠죠. 그래서 우리는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겁니다. 일하는 모두에게,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모두에게 생존 걱정 없이 자기 삶을 그려나갈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이 무능한 체제, 자본주의에는 답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중앙일보 논설위원 서경호 씨, “고작 ‘철밥통’ 얘기로 사회주의를 선전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하셨죠?
“더 멋진 말도 많은데 말이다”라고요. 그런데 그 어떤 ‘멋진 말’로 꾸민다 한들 자본주의에 답이 없다는 것만큼은 변함이 없거든요. 이 점에 동의한다면, ‘사회주의를 선전’할 ‘더 멋진 말’에 대한 고견 앞으로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2022년 1월 19일
사회주의 대통령 후보 이백윤 공동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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