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대통령 후보 이백윤 공동투쟁본부 논평] 32년 전 오늘, 전노협 깃발 오르다. 노동해방의 열망, 사회주의로 잇겠습니다.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2-01-24 14:3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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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대통령 후보 이백윤 공동투쟁본부 논평]

32년 전 오늘, 전노협 깃발 오르다

노동해방의 열망, 사회주의로 잇겠습니다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누군가에겐 잊혔고, 누군가에겐 아득한 옛일이고 누군가에겐 들어본적도 없는 이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억하려고 합니다. 32년 전 오늘, 1990년 1월 22일, 노동해방을 외치며 평등사회 앞당기자고 선언한 전노협 깃발이 올랐습니다. 6.25전쟁 이후 40여 년 만에 민주노조의 총본산이 다시 세워졌습니다.


국가와 자본의 혹독한 탄압 속에 전노협의 시간은 길지 못했습니다. 1995년 민주노총이 출범하면서 전노협이 발전적 해산을 결정한 뒤 시간이 흘러 이제 민주노총은 100만 조합원이 모인 큰 조직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32년 전의 전노협을 다시 기억하려는 건 “자주성, 민주성, 연대성, 투쟁성, 변혁지향성”이라는 정신으로 개별 사업장 울타리를 넘어, 자본과 타협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노동자의 독자조직으로 싸웠던 그 역사를 다시 만들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를 기억 속에만 담아놓지 않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곳곳에서 규모에 상관없이 연대를 실천하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회유, 멸시, 탄압에 굴하지 않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이름난 몇 사람의 달콤한 말로 세상이 바뀐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이들과 함께 싸울 때 노동자가 주인되는 사회주의 세상도 만들 수 있습니다.


전노협은 사라지고 없지만 체제와 권력에 담대하게 맞서며 평등세상을 위해 싸운 전노협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사회주의라는 분명한 이름으로 노동해방의 열망을 함께 이어갑시다.


2022년 1월 22일

사회주의 대통령 후보 이백윤 공동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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