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노조활동을 했다고 죽음으로 내 몬 윤석열 정권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3-05-01 13:12
조회
1894


정당한 노조활동을 했다고 죽음으로 내모는 윤석열 정권

- 진정성 없이 술수만 남은 자에게는 응징이 답이다.


오늘 5월 1일, 노동자들의 축제일인 노동절이지만 강릉에서 건설노동자 한 분이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을 하였다.

윤석열 정권이 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건설노조를 깡패, 건폭이라 매도하며 탄압한 결과다. 분신을 한 강원건설지부 3지대 양회동 지대장은 노조탄압을 위해 급조된 소위 '반부패수사대'에서 공동공갈 등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오늘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상황이었다.

양회동 지대장은 현재 심정지 응급조치를 받는 등 생사의 기로에 있으며 서울에 있는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한다.

양 지대장은 분신 전 남긴 유서에서 "죄 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공갈이라고 한다. 자존심이 허락되지 않는다"고 분신을 하게 된 심정을 남겼다고 한다.

양회동 지대장의 분신은 윤석열 정권이 정당한 노조활동을 탄압하며 한 인간의 양심을 극한까지 내몬 결과 빚어진 것이다.

윤석열 정권은 인간답게 살겠다고 노조활동을 하는 노동자를 파렴치범으로 매도하고 굴종을 강요하였다. 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정략적 계산과 술책을 일삼으며 정당한 투쟁에 나선 노동자의 인간 존엄성을 짓밟았다.

윤석열 정권은 그동안 노조를 상대로 부정부패집단으로 매도하며 법적인 근거도 없는 회계자료 제출을 강요하고, 화물연대의 투쟁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앞세워 탄압하더니, 이번에는 건설노조를 조폭으로 매도하며 탄압하고 있다. 무능한 자가 진정성은 없고 술수만 남은 것이다.

이 사태를 불러온 것은 윤석열이다. 경제위기, 외교위기, 안보위기, 민생위기 등 국가적 재난을 불러온 무능한 정권이 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노동자를 파렴치한 불법집단으로 매도하며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 기득권자만 옹호하는 그들만의 소위 '법'을 앞세워 부당한 현실에 저항하는 노동자를 상대로 불법이라는 허울과 국가폭력으로 굴종을 강요하고 있다.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진정성 없이 술수만 남은 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응징만이 답이다. 이제 윤석열 정권의 앞날에는 저항과 투쟁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노동당도 윤석열 정권의 책임을 끝까지 추궁하기 위한 투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2023. 05. 01

노동당 대변인 이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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