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위원회 성명] 탈시설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5-04-18 19:39
조회
1205
탈시설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혜화동성당 고공농성 지지성명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의 활동가들이 혜화동성당 종탑 위에 올랐다. 그동안 한국 천주교가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를 왜곡하고 중증장애인의 탈시설과 지역사회 자립을 억압해왔기 때문이다. 한국 천주교는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탈시설은 생명권의 침해이다’라는 망언을 무려 공문으로 보내왔다.
한국 천주교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명시되어 있는 탈시설 권리를 부정하는 것은 한국 천주교는 최대의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법인이기 때문이다. 천주교가 운영하는 장애인거주시설은 175개소에 달한다. 최근 천주교는 전국의 성당을 동원하여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자립지원법) 반대 청원을 주도해오기도 했다.
거주시설 사업주 한국 천주교는 거짓된 사랑으로 장애인의 삶을 빼앗지마라. 혜화동성당에는 요한복음 14장 6절,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이 새겨져있다. 천주교는 감옥같은 거주시설 그 어느곳에 길과 진리와 생명이 있는지 말해보라.
한국 천주교는 260만 장애인과 시설에서 죽어간 장애인들 앞에 탈시설 권리를 고해성사하라. 천주교는 장애인 탈시설 권리 보장하라!
2025.04.18.
노동당 장애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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