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 기후정의파업 노동당 당원 참여 안내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3-04-13 14:25
조회
1473

🛑414기후정의파업 노동당 당일 안내🛑

☝️1차 집결
<노동당 정당연설회>

- 일시 : 4월14일(금) 오후 1시

- 장소 : 한화에너지본사 앞(고용노동부건너편)

✌️2차 집결
<함께 살기 위해 멈춰! 414기후정의파업> 본집회

- 일시 : 4월14일(금) 오후 2시

- 장소 :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세종특별자치시 가름로 180 세종파이낸스센터3차)

- 행진코스 : (사진 첨부) 탄녹위 (본집회) -> 산자부 (2차집회) -> 종합안내실 (다이인 퍼포먼스) -> 환경부 (3차집회)

*준비물 & 교통편

⚬개별 준비물🥁
- 박스 손피켓, 소자보, 소음도구 (냄비,호루라기 등), 광역당부 및 의제당부 깃발

⚬주차 및 교통🚌
- 4월 14일 당일 대중교통 또는 자차로 이동할 경우, 세종시 방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지역별 교통편이 마련되어 있으니, 해당지역 담당자 문의 후 지역별 교통편 이용 권장 함. (*지역별 교통편 및 연락담당자 아래링크 확인가능)

- 만약 자차 이용 경우 인근 주차장 개별로 알아봐야 함.

https://april4climate.tistory.com/30

*행진 마무리 이후 환경부 인근 노동당 약식 마무리 집회 예정

*문의 : 01054704482(서린 기후정의위원장), 01042119272(이백윤 부대표)

414기후정의파업 노동당 참가 선언문

이윤이 아닌 인간! 멸종이 아닌 생명! 자본주의 체제전환을 위해 414기후정의파업 참가합니다.

인류는 얇은 얼음 위에 서 있고, 그 얼음은 빨리 녹고 있다. 지금 기후위기의 현실을 표현한 유엔 사무총장의 말이다. IPCC 6차 보고서는 지금처럼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면 2040년 전에 지구 온도가 1.5℃에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배출은 줄어들지 않고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

2019년 온실가스배출량은 10년 전보다 12%나 늘었다. 여전히 자본의 이윤과 탐욕을 위한 생산시스템을 이전과 그대로, 더 확대하여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세계 곳곳의 기후재앙 현상들은 자본주의 시스템을 넘어서지 않고서는 경제위기, 보건위기, 생태위기라는 복합적 위기를 막아내지 못할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 자본주의체제는 이런 복합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지구 위의 생명을 멸종의 위기로 밀어내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위기는 모두에게 동등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폭우로 침수피해와 죽음의 고통을 겪은 반지하 주택의 주민들, 폭염과 한파에 고통받는 쪽방 주민들,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로 일자리와 생활터전을 잃고 있는 발전노동자들, 돌봄이 필요하나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장애인, 노인, 어린이들, 온전히 돌봄부담을 지고 있는 여성들과 저임금·불안정 노동에 시달리는 돌봄노동자들, 저임금이면서 비닐하우스에서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 그리고 홍수와 가뭄으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 등 남반구 국가의 민중들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그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자본의 이해와 탐욕에 충실하며, 글로벌 기후감축목표와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탄소중립계획을 제출하고, 피해 지원이라는 말로 정의로운 전환의 원칙을 헌신짝 내버리듯 외면하고 있는 중이다.

이것이 “함께 살기 위해 멈춰! 기후정의파업!” 을 외치는 이유이다. 지구생명이 살고, 노동자가 살고, 농민이 살고, 쪽방주민, 장애인, 여성이 살기 위해서는 이윤과 탐욕을 위해 기후위기의 막장을 향해 달려가는 자본주의 체제에 급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4월 14일 세종에서 열리는 기후정의파업은 기후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가 살고자 하는 기후정의를 위한 비상행동이다.

414기후정의파업을 통해 우리는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원인인 자본주의 체제, 이 체제를 지탱하는 자본권력에 맞서 싸울 것이다. 불평등을 없애고 주거권과 에너지기본권 등 노동자민중의 인간다운 삶이 기본권으로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자본주의 너머의 새로운 세상을 꿈꿀 것이다.

우리가 멈추는 시간은 4월 14일 하루이지만, 오늘 하루는 자본주의를 멈추고, 기후위기를 끝장내는 기후정의의 시간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다.

4월 10일
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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