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조례 존치하라! 학생인권법 제정하라!

서울시와 중구청, 그리고 경찰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12월 1일 어제 오전, 노동당 청소년위원회(준)과 정의당 청소년위원회, 청소년녹색당과 아수나로가 함께하고 있는 학생인권 후퇴 저지 긴급행동의 서울시의회 앞 천막농성장을 중구청과 경찰이 폭력적으로 철거했습니다. 공권력의 농성장 폭력 침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어제 오전 10시에 열렸고, 기자회견에 지현 청소년위원회(준) 위원장과 케이 성소수자위원장이 함께했습니다.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는 “성소수자 핑계 삼은 학생인권조례의 폐지는 성소수자 청소년들의 삶을 더욱 크게 위협할 것”이라고 서울시의회를 규탄했습니다.

뒤이어 어제 오후 7시에 열린 긴급 투쟁문화제에는 김성봉 부대표와 정상천 사무총장이 함께했습니다. 투쟁문화제에서 지현 청소년위원회(준) 위원장은 “학생인권조례 졸속 폐지를 시도하는 국민의힘을 청소년 유권자들이 지방선거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문화제가 끝난 이후, 긴급행동은 철거된 천막농성장 앞에 텐트를 치고 노숙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지현 청소년위원회(준) 위원장이 함께 노숙농성을 하며 서울시의회 앞을 지켰습니다.

오늘 오후 1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청소년 농성장 폭력철거 규탄 기자회견이 노숙농성장 앞에서 열렸습니다. 고유미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에 참여해 중구청과 경찰을 규탄했습니다.

고유미 공동대표는 “청소년 인권을 보장해달라 읍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가 만든 현실의 조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청소년들과 연대하는 마음을 나눴습니다. 고유미 대표는 “계고도 협의도 최소한의 설명도 없었던, 절차를 무시한 행정대집행은 그저 폭력일 뿐”이라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고, “인권은 선거용 소품이 아니고, 어제의 폭력이 청소년인권 진전의 흐름을 막아낼 수 없다”라고 학생인권조례 폐지 저지를 위한 투쟁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농성장은 철거되었어도, 학생인권은 결코 철거될 수 없습니다. 국가의 폭력과 혐오정치도, 인권이 살아 숨쉬는 학교와 사회를 향한 꿈을 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막아내고, 학생인권법이 제정되는 정치와 사회를 노동당이 함께 만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