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11기 나도원 대표 취임사]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1-11-23 16:22
조회
1772

<브리핑>

[노동당 제11기 나도원 대표 취임사]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자랑스러운 노동당 대표 취임 첫날 마석에 있는 민주열사 노동열사 묘역을 찾았습니다. 하얀 눈발이 내리고 있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하는 이 길을 축복하기 위해 선열들께서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의 많은 인민들이 고통 속에 처해 있습니다. 주거 의료 교육, 고통스럽습니다. 특히 노동자들의 삶은 수십 년 전과 다를 바 없습니다. 생태위기는 또 어떻습니까. 전 지구, 인류가 모두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정권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노동자의 피를 기름 삼아 굴러가는 자본주의가 문제인 것입니다. 인민들의 뼈를 장작 삼아 돌아가는 자본주의가 문제인 것입니다.

우리는 자본주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사회주의가 우리 사회의 대안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정치현실은 참으로 답답한 노릇입니다. 그래서 보수양당체제, 엎어야 합니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진보정치 혁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노동당은, 그간 어려움이 있었고 부침도 있었지만, 지난 2년 동안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원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좌파진영과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아 나가고 있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내년에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단일한 사회주의 대중정당 건설을 위해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차근차근 성급하지 않게 준비해왔습니다. 이 첫 매듭으로 한국의 사회주의 좌파가 힘을 모아가는 첫 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동지들께서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셔야 가능합니다.

또한 한국사회 정치를 어떻게 바꿀지 판가름 낼 수 있는 대선과 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주의 좌파 동지들이 한데 힘을 모아 대선과 지선을 잘 돌파한다면 한국사회에 작은 희망과 작은 불씨를 지필 수 있습니다. 재정립한 노동당, 사회주의 좌파진영과 힘을 모아 가는 노동당, 이제 제대로 된 정치활동, 폭 넓은 사회운동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는 현장투쟁을 함께 해 나갈 것입니다.

노동당을 지켜보고 있는 많은 사회주의 운동가들과 평생을 헌신해온 좌파 노동운동가들께 부탁말씀을 드립니다. 체제를 전환하려면 세대도 전환해야 하고 인식도 전환해야 합니다. 다같이 큰 마음, 넓은 마음을 갖고 동지애로 힘을 모아갑시다. 노동당이 둥지가 될 터이니 힘을 모아주시고 같이 힘차게 나아가 사회주의 세상을 우리 사회에 보여줍시다.

대한민국 인민들께도 부탁드립니다. 보시기에 아직 약하고 미흡해 보여도 저희는 긴 시간 투철한 마음가짐으로 선배들의 뜻을 이어 받아 한국사회를 제대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 시대에 맞는 21세기형 사회주의를 우리 대한민국 인민들과 함께 차근차근 연구하고 만들어가려 합니다.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실 때, 여러분께서 마음을 열어주실 때 한국사회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 제대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정치혁명, 같이 이뤄봅시다. 경제혁명, 같이 이뤄봅시다. 다음세대 그리고 지구생태계의 많은 생명들은 더 이상 죽음을 걱정하지 않고, 생존을 염려하지 않으며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때가 왔습니다.

부족하지만 노동당 제11기 대표 나도원, 동지들과 활동가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인민들께 약속드립니다. 제 임기 동안 한발 더 나아가는 노동당이 되고, 더 강한 사회주의 세력이 되도록, 그리고 희망이 있는 한국사회에 다가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투쟁!

노동당 제11기 나도원 대표 취임사 유튜브 주소 : https://youtu.be/jxd3ZYI_L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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