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뿔의 시간, 노동당의 시간

작성자
nodongdang
작성일
2021-02-18 10:55
조회
1302

쇠뿔의 시간
노동당의 시간

 


2021 신축년, 60년 만에 돌아온 백색 소의 해

소처럼 일하다 쫓겨나고 죽어나가는 비참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여태 잊고 있었던 소의 무기, 쇠뿔의 시간을 다짐합니다


온순하고 우직하게 일하다 팔리고 마침내 도살당하는 소가 아니라

네 발로 땅을 힘껏 박차고 흙먼지를 날리며 적을 향해 진격하는 소의 시간

두 뿔을 적의 옆구리에 깊이 쑤셔 박고 맹렬히 뒤흔드는 쇠뿔의 시간을 준비합니다


자신을 지배할 또 다른 주인을 기다리는 체제에 길들여진 노예의 시간이 아니라

차별과 착취에 맞서 투쟁하며 우리들 스스로 이 사회의 주인이 되는 정치의 시간

당과 한국사회 체제전환을 실천하는 쇠뿔의 시간, 노동당의 시간에 함께해 주십시오


2021년 2월 11일
노동당 대표 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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