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여성살해사건 9주기 추모행동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5-05-20 16:08
조회
890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9주기 추모행동이 17일 저녁 강남역에서 열렸습니다. 노동당 당원들과 여성위원회 회원들이 함께했습니다. 노동당 여성위원회 회원인 케이가 연대의 발언을 나누었습니다.
9년 전, 범인이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음에도, 남성 중심의 기성사회는 이 사건을 여성혐오 사건으로 규정하길 거부했습니다. 9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어디까지 왔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성폭력의 원인으로 유해한 남성 문화와 신자유주의적 극우화를 짚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성 집단에서 가부장적인 태도와 여성폭력이 권력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한, 여성이 안전한 사회는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여성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인지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강남역 앞에 모였습니다. 더 이상 한 명도 더 잃을 수 없다는 절박한 외침에 정치가 응답해야 합니다. 여성을 인간으로 대하는 정치의 길에 노동당이 함께하겠습니다.
[성명] 지금이라도, 여성이 안전한 사회로
http://www.laborparty.kr/?page_id=13642&uid=3234&mod=document&pageid=1
[노동당 Youtube] 케이 당원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