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1년, 일상의 계엄과 맞서 싸우자

12.3 비상계엄 1년, 노동당은 아직 끝나지 않은 일상의 계엄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12월 3일 어제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가자, 평등으로! 12.10 민중의 행진 선포 기자회견>에 노동당 고유미, 이백윤 공동대표가 참여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극우가 번성하는 토양을 바꾸기 위한 사회대전환에 나설 때에만 우리 사회는 새로운 민주주의를 향해 한 발 내딛을 수 있다”라고 여전히 남아있는 민주주의의 과제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노동이 존엄한 나라, 기후정의 당연한 나라, 공공성 든든한 나라, 진보정치 빛나는 나라를 위해 다시 광장에 모이자는 다짐과 함께 12월 10일 민중의 행진을 진행할 것임을 선포했습니다.

이후 3시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의날 맞이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 행진>에는 이백윤 공동대표가 참석했습니다. 노동당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광장의 꿈들을 돌아보고 실현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여의도 일대에 게첩했습니다.

7시부터는 국회의사당역 전장연 T4철폐 농성장에서 열린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 12.3 내란척결 문화제>에 참석했습니다. 계엄 1년을 맞아, 투쟁하는 사람들의 진보정치가 있어야 할 장소는 광장을 배타적으로 ‘기념’하는 자리가 아닌, 일상이 계엄인 사람들이 싸우는 곳이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극우세력의 고성과 방해를 뚫고 진행된 이 날의 문화제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장애인도, 여성도, 성소수자도, 이주민도, 청소년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노동당은 12월 4일 오늘 11시 국회의사당역에서 열린 탈시설장애인당 지방선거 투쟁 선포식 참석으로 비상계엄 1주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선포식에 참석한 고유미 대표는 “노동당과 탈시설장애인당은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사회를 꿈꾼다는 점, 이윤과 효율 중심의 체제 속에서 권리를 빼앗긴 사람들과 함께 싸운다는 점, 자본주의가 불편하해고 두려워한다는 점에서 동지이고, 같은 붉은색이다”라고 연대의 뜻을 밝혔고, “장애인의 권리를 ‘시혜’로 돌려주는 정치를 끝내자”라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가 내란의 청산이고, 혐오정치도 일하다 죽는 일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사회대개혁의 완성일 것이라고 노동당은 믿습니다. 사회적 소수자의 삶을 지배하는 일상의 계엄을 끝내고, 평등과 공공성이 빛나는 사회로 노동당과 함께 나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