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의 대중정치를 시작하자

작성자
숲과나무
작성일
2021-06-08 16:52
조회
1956

대중정치를 하려면
대중을 모아낼 수 있는 형식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던져서

대중의 호응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좌파(사회주의)에게 대중은 누구일까?

활동가는 아닐 것이다.

활동가도 대중을 조직하는 사람이니까.

노동좌파가 조직해야 할 대중은

1차적으로 민주노총 조합원대중일 것이고

더 나아가면 노동자민중이며

궁극적으로는 국민대중이다.

그렇다면
2022년 대선에서

좌파진영의 출마형식은

좌파 단일후보이어야 할까?

진보-좌파 단일후보이어야 할까?

민주노총 조합원대중부터 살펴보자
좌파 단일후보가 나오면

정의당이나 진보당도

후보를 내거나

출마포기나 비판적지지로 갈 수도 있다.

그러면

민주노총 조합원대중은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하거나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다.

출마를 포기하거나 비판적지지로 가면

좌파후보를 선택하거나

더불어민주당을 더 많이 지지할 것이다.

민주노총 조합원대중은
진보와 좌파가 단일후보를 내지 않는 한

대선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거나

진보와 좌파를 크게 지지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조합원대중은 더 우경화될 것이다.

노동자민중이나 국민대중까지 갈 것도 없다.

따라서
좌파 단일후보는

민주노총 조합원대중을 하나로 모아내는 데도

대중을 좌파정치로 이끄는데도 실패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좌파 대중정치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

오히려 좌파가
진보를 바로잡고

좌파정치 대중화를 하려면

진보-좌파 단일후보를

자신의 당면 과제로 하여

대중 속에서 주도해야한다.

그렇게 좌파의 대중정치는 시작될 수 있다.

전체 1

  • 2021-06-09 01:24

    사람이 먼저라는 정부가 투사를 잡아갔다. 민족주의자를 탄압한 이유는 5.18민주화투사가 김일성주의자와 손잡지 못하게 함이요, 이 공안탄압을 통해서 정치투쟁을 누르고 지배계급의 정치위기를 타개하고 다시 대선전초전에서 승세를 잡기 위함이다.
    -기본소득과 선거에 집착하면 할수록 해방을 잃고 만다!!
    기본소득은 복지제도를 강화시키지 않으며 노동에게 불리하다. 선거에 대한 경험비판과 지난 마지막 선거에 대한 평가와 총화가 없는 상태에서 섣불리 후보전술을 세우지 말라!! 선거전술을 세우고 그것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노조조직화와 지지자를 더욱 당의 사상으로 단결시켜야 한다. 후보당원이 페이스북 등에서 활동을 하려면 조직화와 더불어 투쟁이 필요하며 그것을 도와주는 것은 기관지와 조직가로서 정치신문이다. 현대 제국주의시대 수정주의 공산당처럼 시민을 조직하려면 대중전자기관지인 프로메테우스가 복간되고 재창간운동으로 당의 조직가적 능력과 대중을 지도하는 사상적 힘을 배가시켜야 한다. 당의 사무국은 노동운동가에게 정치투쟁의 조직가를 훈련하기 위해 학생운동 기관지사업을 전개해야 한다. 노동자정치 학생운동 기관지 프로메테우스를 복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