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858 전두환 김현희 그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_ 87년 대선과 북풍공작 의혹

작성자
홍조 정
작성일
2021-11-24 00:33
조회
593

KAL858 전두환 김현희 그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_ 중동발 KAL비행기의 미스테리 실종

김정대 , 서현우 , 신성국 지음 | 나이테미디어 | 2012년 10월 15일 출간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시사/사회비평

KAL858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 25주년의 결실 『KAL858』. 두 명의 천주교 신부와 한 명의 역사가가 김현희는 누구이며 안기부의 김현희 영웅화와 우상화 작업의 의미와 배경은 무엇인지 김현희의 실체를 파헤치고자 정리한 책이다. 거짓의 증거를 하나하나 밝히며 이 땅에 민주화가 실현되고 남은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에 응어리진 한이 풀리기를 기원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정대

저자 : 서현우

저자 : 신성국

목차

책머리에

1 끝나지 못하는 수수께끼

중국통, 일본통

김현희의 중국 현지실습

주소도 모르는 북한공작원

끝없는 거짓

무관인가, 문관인가

자신의 공민증 번호와 당증 번호도 모르는 정예 특수공작원

말 바꾸기의 달인

방문한 해외 여행지조차 헷갈리는 정예 특수공작원

칼귀와 복귀의 차이

공작 수행 일정도 헷갈리는 정예 특수공작원

KAL858기 사고조사 과연 제대로 했는가

엉뚱한 장소로 향한 합동조사단 수색팀

정형근(사건 당시 안기부 수사단장)의 거짓말

전 감사원 직원 현준희의 사고분석과 증언

여객기 내의 폭발물 반입 문제

폭발물 이름도 모르는 테러 공작원

미국제 폭약이 북한공작원의 손에

미사일과 수류탄

폭파흔적 없음

폭파흔적 확인

단추 2개와 껌 종이 한 장

교신기록 테이프의 폐기

이미 짜여진 시나리오

2 사고조사를 포기한 KAL858기

팬암103편, 김해 추락 에어차이나129편 그리고 KAL858기 사건 비교

청산가리(KCN)와 청산가스(HCN)의 혼란

북한공작원과 독약 앰풀

밀사 이후락

오락가락하는 김현희

안기부 출신들의 거짓말

거짓이 거짓을 낳다

암호 수첩의 사기극

Miss. H Park의 정체 추적

전두환과 김현희

폭파가 아닌 추락 사망

심경의 변화

희대의 사기 ‘언니, 미안해!’

God bless you!

레이건을 방문한 노태우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이유

청와대의 특명

노태우가 안겨준 최고의 선물

UN 안보리

부록

KAL기 사건 재판을 재판한다

김현희를 옹호하는 구로다 기자

김현희가 구로다 기자에게 보낸 편지

김현희의 남자들

김현희 자필진술서와 안기부 신문조서에서 드러난 문제점

사건 개요

공작여정

사건의 노정도

김현희 신상과 연보

해외 실습여정 (1차)

해외 실습여행 (2-3차)

책 속으로

책머리에

성경과 대희년의 정신으로 쓴 KAL858기 진실 찾기

KAL858기 사건 25주년을 맞아 분단의 국민들에게 이 책을 헌정합니다.

올해로 KAL858기 사건이 발생한 지 25년이 됩니다. 1987년 11월 29일, 13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인도양의 미얀마 해상에서 실종된 KAL858 여객기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단 한 구의 시신도, 블랙박스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1987년 12월 15일, 대통령 선거 전날 혜성처럼 나타난 인물은 김현희뿐이었습니다. 한국의 모든 언론과 방송은 김현희가 KAL858기 테러 폭파범이라고 호들갑을 떨며 전국을 들끓게 만들었습니다. 김현희 압송 다음 날 전두환의 친구 노태우가 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또다시 군부정권이 들어섬으로써 국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민주주의는 크나큰 좌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전두환 군사정권은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중학살로 시작하였지만 그의 말기는 KAL858기 사건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광주 학살의 공동주범인 노태우 정권에게 바통을 넘겨주었습니다.

전두환과 노태우를 연결하는 핵심고리는 김현희와 안기부였습니다.

김현희는 과연 누구인가?

안기부의 김현희 영웅화, 우상화 작업의 의미와 배경은 무엇일까?

이런 물음을 던지면서 두 명의 천주교 신부와 한 명의 역사가는 김현희의 실체를 파헤쳤습니다.

1988년 1월 15일, 안기부의 수사발표문과 김현희와 관련된 숱한 기록을 조사하고 검토하면서 진실 찾기 작업에 혼신을 다했습니다. 김현희의 자필 진술문과 수사기록은 수없이 지워지고 수정되고 번복되면서 모두가 거짓의 증거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부터 이 책은 거짓의 증거를 하나하나 밝힐 것입니다.

진실을 찾고 사랑하는 세 남자는 KAL858기 사건으로 남편과 형제, 자녀들을 잃은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고 싶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군부정권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한 가치는 안중에도 없고 국민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취급하며 언제든지 정권 유지의 희생물로 삼았습니다.

분단으로 인한 비극과 불행의 수레바퀴를 반드시 멈추게 해야 한다는 절박한 기도의 심정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진상규명집행위원장인 김정대 신부가 최종 감수를 맡아주시고, 서현우 님은 방대한 수사자료를 제공하고 세밀하게 조사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신성국 신부는 서현우 님의 분석자료와 언론자료를 토대로 평이한 문체로 새롭게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성경 정신에 의거하여 접근했습니다. 거짓을 고발하고 진실을 전하는 성경처럼 이 책도 진실을 섬기는 작업이었습니다. 또한 이 글은 2000년 대희년 정신에 입각한 작업이었습니다. 한국천주교회의 대희년 정신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입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구세주 강생 2000년 대희년을 맞이하면서 과거사 반성 문건을 발표했습니다.

“대희년과 함께 새 천년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회가 맡긴 사명에 충실하면서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지난날의 잘못을 참회하고 자신을 정화하는 자세가 요청됩니다. (중략)

우리는 그리스도 신비체 안에 신앙으로 결합된 형제자매로서 과거의 잘못에 대하여 함께 고백하고 참회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참회를 바탕으로 자신을 쇄신하면서 민족과 화해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이들의 대열에 함께하려 합니다.(중략)

우리 교회는 광복 이후 전개된 세계 질서의 재편과정에서 빚어진 분단 상황 극복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노력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소홀히 한 점을 반성하고 이 과정에서 생겨난 수많은 희생을 마음 아파합니다.(중략)

우리는 이렇듯 예수님께서 명하신 대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아울러 교회의 무관심과 방관 그리고 잘못으로 상처받은 분들에게 용서를 청합니다. 우리는 참회를 통하여 우리 자신을 새롭게 하면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선의의 모든 사람과 더불어 더 나은 세상 정의와 평화가 가득 찬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2000년 12월 3일, 대림 첫 주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직 진실뿐입니다.”

김정대 신부, 서현우, 신성국 신부

김현희의 중국 현지 실습

안기부 발표문

중국 광저우에서 실습기간(1년) : 1985년 7월 31일-1986년 8월

광저우 실습 : 광저우 주재 지도원 박창해의 집에서 1년간 생활하며 광동어 학습 및 현지적응 훈련

마카오에서의 실습기간(6개월) : 1986년 8월 - 1987년 1월 18일

마카오 실습 : 김현희, 김숙희는 마카오에서 일본인으로 위장해 약 5개월 동안 현지적응 훈련

1988년 2월 UN 안보리에서 한 최광수 외무부장관의 발언록 : 김현희는 (1987년) 12월 15일 서울에 도착한 후 며칠 동안 독약과

출판사 서평

KAL858기 사건의 진실을 집요하게 파헤친 25주년의 결실

2012년은 KAL858기 사건이 발생한 지 25년이다. 1987년 11월 29일, 13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인도양의 미얀마 해상에서 실종된 KAL858 여객기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다. 단 한 구의 시신도, 블랙박스도 돌아오지 않았다.

1987년 12월 15일, 대통령 선거 전날 혜성처럼 나타난 인물은 김현희뿐이었다. 한국의 모든 언론과 방송은 김현희가 KAL858기 테러 폭파범이라고 호들갑을 떨며 전국을 들끓게 하였다. 김현희 압송 다음 날 노태우가 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다시 군부정권이 들어섬으로써 우리가 염원하던 민주주의는 좌절을 겪어야 했다.

전두환 군사정권은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중학살로 시작하였지만 그의 말기는 KAL858기 사건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광주 학살의 공동주범인 노태우에게 정권을 이양하였는데 전두환과 노태우를 연결하는 핵심고리가 김현희와 안기부였다.

김현희는 누구인가?

안기부의 김현희 영웅화, 우상화 작업의 의미와 배경은 무엇일까?

이런 물음을 던지면서 두 명의 천주교 신부와 한 명의 역사가는 김현희의 실체를 파헤쳤다.

1988년 1월 15일, 안기부의 수사발표문과 김현희와 관련된 숱한 기록을 조사하고 검토하면서 진실 찾기 작업에 혼신을 다했다. 김현희의 자필 진술문과 수사기록은 수없이 지워지고 수정되고 번복되면서 모두가 거짓의 증거물이 되었다.

이 책은 거짓의 증거를 하나하나 밝히며 이 땅에 민주화가 실현되고 남은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에 응어리진 한이 풀리기를 기원하면서 집필한 책이다.

[온라인 노동자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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