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정치에서 의제정치로

작성자
숲과나무
작성일
2021-06-14 08:59
조회
1687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줄 알았던 수구보수가

이준석을 당대표로 선출하고

정치적 지각변동을 주도할 태세다.

윤석열 현상이나
이준석 청년 보수정치인의 등장은

국민들의 정치 목마름이

향하는 바를 가리키고 있지만

대안정치는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3만달러 국민소득
세계10위 경제력에도 불구하고

민주항쟁을 주도한

민주화세력의 신자유주의 정치는

오히려

불평등과 불공정 그리고 차별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며

정치적 불만을 사회적으로 전면화시켰다.

한 때
대안정치의 희망이

민주노동당의 진보정치로 수렴되는가 했으나

그것마저 자중지란으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박근혜를 탄핵하며
국정농단을 심판한 자리에

운좋게 신자유주의 개혁보수가 재등장했지만

수구보수는

정권재탈환의 일념으로

김종인의 손바닥에서 좌충우돌을 겪더니

미지의 청년보수로 재탄생하며

신자유주의 개혁보수까지 넘어서는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모아가고 있다.

민주는 어제의 일이 되었고
진보는 국민시야에 잡히지도 않는다.

민주를 팔거나

진보를 파는 것은

이제 흘러간 노래가 되었다.

정치는 구도를 벗어나 의제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 정치가 시작되고 있다.

개혁보수와 선을 긋고
과거진보를 넘어설

진보좌파의 새로운 의제정치를 시작할 때다.

그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신자유주의 개혁보수를 깨고

국민의힘의

이준석표 미지의 청년보수를 넘어설

진보좌파의 대안정치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는
진보좌파진영이

각자의 정치적소굴에서 벗어나

공동의 독자적인 정치의제로

시민권을 새롭게 획득할 수 있어야 한다.

진보좌파 단일후보는 그 문을 여는 것이다.

전체 1

  • 2021-06-16 01:02

    청년이 배워야 할 것은 사회주의라는 집단주의와 정치투쟁이다!! 반급직철폐투쟁에서 노동자들로부터 교훈을 배워야 한다! 비정규직 투쟁이 노조투쟁인가 동맹투쟁인가 조사연구하고 응답을 보내라!!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의 무기한 전면파업 첫날.
    눈부신 동지들의 투쟁과 함성이었다. 전국에서 달려온 연대동지들이 함께 했다. 비가 오지만 비정규직 이제그만 동지들도 본사 앞에서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잠자리에 든다. 밖은 잘 지킬 것이니 본사 로비점거농성 동지들도 좋은 꿈 꾸시고 잘 주무시길.
    - 투쟁문화제에서 비정규직 이제그만 동지들의 약속.
    “비정규직 철폐! 파업투쟁 승리!”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겠다는 하나의 마음으로 전국에서 달려왔습니다. 저희는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입니다. 자랑찬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타 동지들! 벅찬 가슴으로 인사드립니다.
    병원에서 학교에서 철도에서 톨게이트에서 자동차 공장에서 조선소에서 콜센터에서 모든 일터가 비정규직으로 넘쳐납니다. 십수년이 지나도 최저임금, 해마다 바뀌는 업체, 언제 짤릴지 모르는 고용불안, 아파도 쉴 수 없고 온갖 차별과 갑질이 일상이 되어버린 비정규직 인생!
    차별과 굴종을 공정이라 말하는 1100만 비정규직 시대에 인간다운 삶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진짜사장 건강보험공단이 직접고용하라는 고객센타 동지들의 요구는 너무도 정당합니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우리들의 투쟁이 세상을 바꾸는 희망입니다.
    건보공단 고객센타 동지들의 직접고용 쟁취! 파업투쟁 승리가 비정규직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동지들의 투쟁은 우리 모두의 투쟁입니다.
    차별과 굴종의 시간은 끝났습니다. 무기한 총파업, 당당한 노동자로 직접고용 쟁취를 위해 총파업에 나선 자랑스런 동지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약속합니다.
    동지들의 투쟁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외치고 함께 싸우겠습니다.
    직접고용 쟁취하고 승리합시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 평등세상 그날을 향해 거침없이 당당하게 승리의 새역사를 함께 써 나갑시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이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외쳐보겠습니다.
    직접고용 쟁취하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비정규직 철폐하고 노동해방 쟁취하자!
    사진: 신유아 동지, 황상윤 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