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문답] '당원이 묻고 백윤이 답하다' 2️⃣
[선거문답] '당원이 묻고 백윤이 답하다' 2️⃣
Q. 사회주의 자체만 우선적으로 강조하다보면 중국이나 북한과 같은 부정적 사례를 먼저 떠올리게 되고 자연스레 기피하고 외면하는 현상도 생기게 될 것 같습니다. 무상의료나 무상급식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정책들이 함께 연상될 수 있도록 하는게 필요합니다.
A. 네 동감합니다.
시민들이 자기 삶에 필요한 급진 정책으로 사회주의를 접할 계기를 만드는 건 사회주의를 잘 표현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자, 어찌보면 이 사회주의대중화 사업의 가장 중요한 본질이기도 하다 생각됩니다.
미국 DSA가 약진하는 계기가 되었던 전국민의료보험제도 캠페인을 벌이던 당시에, 의료보험제도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이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동참하면서 엄청난 열정을 표출했다고 해요. 이런 시너지 덕분에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그 운동이 확장되면서 조직적 성과도 많이 냈다고 합니다. 우리 당이 사회주의 대중화에 쏟는 노력을 통해서 진심으로 사회주의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당이 제시하는 사회주의 급진정책이 내 삶을 구원해줄 중요한 대안이라고 절박하게 원하는 사람들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사업하겠습니다.
Q. 공약에 '청년행진 개최'를 담았던데, 대개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 등의 다른 정체성으로 경험하게 되는 삶의 문제를 세대로서의 청년이라는 범주로 일반화하는 것 같아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이렇게 뭉뚱그려지면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쉽지 않을 것 같구요. 또, 청년행진 조직사업으로 대학가 거리강연을 가장 먼저 언급하셨는데, 현재 당의 청년사업도 그렇고 이 방식이 '대학을 다니는 청년'만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일지요?
A. 특정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갖는 동시대적 경험이 주는 영향이 있다는 점에서 세대적 접근도 필요하고, 그 중 젊은 층을 청년으로 통칭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지면 제약상 청년으로 단순화해서 표현했는데, 사실 구체적인 삶의 당사자가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요구하는 투쟁을 하자는 것이 애초의 의도였다는 점에서 말씀하신 장애인, 성소수자, 플랫폼 노동자 등이 당연히 주요 참여대상이라고 봅니다.
대학가 거리강연은, 대학에 청년이 밀집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사업취지로 놓고 보면 대학생도 분명하게 한 주체이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대학생 위주로 너무 좁게 설정한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은 사업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보완해나갈께요.
Q. 대표단과 중앙당이 연대활동에 너무 시간을 빼앗기는 것 같습니다. 대폭 줄이거나 지역시도당에 대신 맡겨도 된다고 봅니다. 중요한 건 당이 대중들에게 당과 당의 내용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중요 이슈로 매주 당 기자회견을 연다던지, '국힘 해산'과 같은 대중들의 호응과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실천활동을 중심에 둬야 합니다.
A. 나름의 판단 기준을 세워가면서 선별적으로 연대하고 있습니다만 요청되는 일정이 상당하고 일정부분 참여가 불가피한 행사도 있는 건 사실인데요, 향후 당의 목표를 세워놓고 목적의식적으로 연대활동을 배치하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과감하게 연대활동 줄여가면서 당의 자체 기획 사업을 최우선에 배치하는 방식 혹은 고민하고 기획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방향으로 진행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