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영상 활동가 양성 사업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서울특별시당
작성일
2021-08-13 13:42
조회
682


노동당 영상 활동가 양성 사업을 소개합니다


홍보미디어기획단 영상팀장 안보영


 안녕하세요, 노동당 홍보미디어기획단 영상팀장 안보영입니다. 저는 20년 째 영상 제작으로 처자식을 먹여 살려 왔습니다. 딴 거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그나마 영상 제작 좀 할 줄 안다고 당의 영상 몇 개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당이 필요로 하는 영상은 점점 더 늘어나고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양은 한계가 있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 나 같은 사람을 몇 명 더 만들자. 그럼 손도 안 대고 코 풀 수 있겠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영상 활동가 양성 사업'이라고 그럴 듯하게 이름 붙여서 신나게 기획안을 만들어서 여기저기 손을 벌린 결과, 감사하게도 서울시당을 비롯해 몇 개 조직에서 예산 지원 등 사업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주셨습니다. 모집 공고를 통해 여섯 분의 당원께서 교육생으로 지원하셨고 저와 박수영 동지(서울시당 노원중랑당협, 문화예술위원회)를 강사로 해서 5월 29일 첫 번째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한 번에 5시간 씩 6회에 걸쳐 총 30시간에 이르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이 교육에 지원하신 교육생들은 저마다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촬영, 편집, 인터넷 생방송 등의 교육은 약 1, 2주간의 간격으로 실시되었고 그 사이사이마다 매일 같이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영상 제작에 대해 거의 아무 것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이 분들을 30시간 만에 준전문가 수준으로 교육하는 건 어쩌면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이 교육의 목적은 영상 '기술자' 양성이 아니라 영상 '활동가' 양성이기 때문에 활동가로서의 소양을 키우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중간에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두 분의 교육생이 그만 두셨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함이 매우 아쉬웠지만 그간의 서로 주고 받고 나눈 것들에 감사하며 다음 교육에 다시 참가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7월 21일, 약 2개월의 대장정이 마무리 되고 김혜리, 유용현, 이상덕, 정호영 네 분이 영상 활동가 수료증을 받고 홍미단 영상팀으로 위촉되셨습니다. 앞으로 1년 간 이 분들은 영상을 통해 노동당의 영향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첫 프로젝트로 9월 11일에 있을 정기 당대회 홍보 영상과 의제 조직 홍보 영상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노동당은 그 어떤 진보 정당보다, 그 어떤 좌파 단위보다 뛰어난 영상 제작 역량을 갖췄습니다.

 본 양성 사업은 이제 시작입니다. 당장 8월과 9월에 입문 과정을 실시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제2기 노동당 영상 활동가 심화 과정을 이어서 실시할 것입니다. 뉴미디어 시대, 노동당의 미래를 선도할 본 양성 사업에당원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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