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_ 러시아 혁명 소설

작성자
홍조 정
작성일
2021-08-16 09:55
조회
115

니콜라이 알렉세예비치 오스트롭스키 지음 | 추영현 옮김 | 동서문화사 | 2020년 12월 25일 출간



러시아 3대 혁명 소설! 사회주의리얼리즘 대표작!

혁명의 폭풍 속을 살아온 소비에트인들의 자화상!

“이 소설이야말로 노동자가 쓴 최고 민중문학”-루이 아라공

러시아 3대 혁명 소설 대서사시!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는 미하일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강》, 알렉세이 톨스토이의 《고뇌 속을 가다》과 함께 러시아 혁명 3대 소설로 불리는 역사의 서사시이다. 이 작품은 소비에트 내에서도 47개 민족어로 옮겨져 수백 차례 출판되었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에서도 출판되어 널리 읽혔다.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 중반 번역되어 나오자마자 그 무렵 러시아 혁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이기도 하다. 미국 작가 하워드 패스트는 이 작품을 가리켜 “영어로 쓰인 현대 문학작품으로서 이에 필적할 수 있는 작품은 없다” 말했으며, 프랑스 작가 루이 아라공은 “이 소설이야말로 노동자가 쓴 최고의 민중문학”이라고 극찬했다.


저자소개

저자 : 니콜라이 알렉세예비치 오스트롭스키

역자 : 추영현

목차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오스트롭스키

1부

1~9 … 7

2부

1~9 … 213


인간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 449


오스트롭스키가 꿈꾼 세계

러시아 공산혁명은 어떻게 되었는가-추영현

제1장 혁명가들 … 475

제2장 러시아 혁명 … 500

제3장 피의 권력투쟁 … 535

제4장 독재자 … 571

제5장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소련, 허울뿐인 중국 공산당 … 607



출판사 서평

혁명의 폭풍 살아온 소비에트인들 자화상!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는 제1차 세계대전, 러시아 혁명, 국내전, 네프(신경제정책)라는, 질풍노도 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이 커다란 국가적 변동기에 한 가난한 소년 직공 파벨 코르차긴이 콤소몰 회원으로서 정치적으로 눈떠, 조국의 새로운 현실에 대한 애정에 불타면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자전적으로 그리고 있다. 인류 역사상 첫 사회주의 국가의 탄생, 그것을 막으려는 외국 간섭군과 반혁명군, 가난과 배고픔을 견디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인민의 힘, 그것들이 이 시대의 특징이며, 주인공 파벨은 바로 이런 기념비적 시대에 사회주의를 짊어질 노동자계급에서 태어난 영웅이었다. 소년 시절부터 빈곤과 노동 속에서 생활하며, 가진 자의 횡포와 동료끼리 서로 뺏고 뺏기는 비열한 근성 등에 둘러싸여 그것들을 증오했기에, 가난과 불행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줘야 한다고 간절히 바랐기에 파벨은 한걸음씩 혁명운동에 발을 들였고 마침내 충성하게 된다. 코르차긴은 오스트롭스키의 자화상으로, 팔다리의 자유를 잃은 데다가 눈이 먼 불행까지 겹친 그가 자신의 마지막 힘을 인민을 위해서 바치고자 결의하는 모습은, 혁명의 폭풍 속을 살아온 소비에트인들의 강인한 인간상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레닌 최고훈장 수상 오스트롭스키!

니콜라이 알렉세예비치 오스트롭스키는 1904년 9월 16일 우크라이나 공화국 서쪽 볼히니아현(오늘날 우크라이나 볼린주)의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겨우 마친 뒤 기차역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고, 발전소 화부 조수로 일하며 볼셰비키에 가까워졌다. 1919년 콤소몰(청년공산동맹) 회원이 되어 지원병으로 전선에 나갔으나, 1920년 중상을 입어 제대했다. 복귀한 뒤 1924년 공산당에 입당했다. 1927년 다발성 관절염에 걸려 병상 생활에 들어가 1928년에는 시력까지 잃었으나, 강인한 정신력으로 장편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를 써냈다. 이 작품으로 레닌 훈장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1932∼34)는 난치병에 걸렸으면서도 혁명의 전사로 성장해 가는 청년 파벨 코르차긴을 주인공으로 한 자전소설이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오랜 기간 러시아 젊은이들에게는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꼽혀왔다. 이 장편을 가로지르는 공산당을 향한 충성이 그대로 ‘인류의 해방’으로 이어진다는 강한 확신은 그야말로 이 시대의 산물로, 그 금욕적인 순수한 아름다움은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삶은 다수의 행복을 위해 바쳐질 때 아름답다!

오스트롭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내 장편은 무엇보다도 먼저 예술작품이고 나는 그 안에서 창조의 권리를 이용했다. 소설의 바탕에는 적지 않은 사실이 소재로 깔려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을 기록이라고 부르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이것은 소설이며 청년공산동맹원 오스트롭스키의 전기가 아니다. 그 점은 꼭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그러지 않으면 나는 볼셰비키적인 겸손함이 없다고 비난받을 테니까.”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의 중심 사상은, 한 인간의 행복은 민중적인 행복의 일부로서만 가능한 것이며, 삶은 그것이 민중의 행복을 위한 싸움에 바쳐졌을 때에만 비로소 아름답다는 것이다. 주인공 파벨 코르차긴은 혁명의 열렬한 투사로서, 전쟁터에서 입은 부상 탓에 병에 걸리고 눈이 멀고 손발의 자유까지 잃으면서도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봉사하고자 하는 의지를 끝까지 잃지 않는다. 마침내 소설 창작에 들어가, 오랜 노력 끝에 마침내 목적을 이룬다. 작가는 자신의 소설을 “청년들이 본받을 만한 젊은 투사의 형상을 만들어 낸다는 단 하나의 소망으로 썼다” 말한다. 혁명은 그때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문학을 태어나게 한 것이다.


참으로 단련된 강철의 이름에 손색없는 명작!

오스트롭스키는 파벨 코르차긴의 모습에 자신의 모습만이 아니라 같은 시대 수많은 젊은이들의 전형적인 성격을 그려내고자 노력했다. 그것은 문학사적으로 보면 파벨 코르차긴이 결코 러시아 문학에 갑자기 나타난 영웅이 아니라, 예컨대 고리키의 《어머니》(1906) 주인공 파벨 블라소프, 푸르마노프의 《반란》(1925) 주인공 쿠르이치코프, 파데예프의 《괴멸》(1925) 주인공 레빈손 등과 같은 인간상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것으로 그 노동자다운 대담함, 혁명과 당에 대한 충성심 등을 그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점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한 평론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주인공 파벨의 묘사에는, 작가 자신의 생활이 많이 반영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스트롭스키의 인생은 파벨의 인생에 못지않게 위대하며, 참으로 단련된 강철의 이름에 손색없다고 할 수 있다.”


소비에트 공산 혁명 문학!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살아 있음의 의의는 어디에 있는가?” 이러한 의문에서 예술이 태어난다. 일찍이 체호프가 기계적으로 흐르는 일상생활 속에서 타성적으로 살아 나가는 무기력한 인텔리의 모습을 그처럼 집요하게 그려냈던 것도, 도스토옙스키가 인간의 죄의 문제를 되풀이해 다루었던 것도 모두 이 소박한 의문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리라. 그런 의미에서 죽음을 생각하면서도, 또렷하게 자기 생명의 의의를 깨닫기에 이르는 파벨 코르차긴의 심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는, 이 의문을 소비에트적인 형태로 해결한 소비에트 최고의 혁명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