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을 회상하며

작성자
홍조 정
작성일
2021-12-22 17:13
조회
1309

레닌을 회상하며 | 레닌의 사회민주주의노동자당과 帝政 러시아의 혁명략사 | 양장

끄룹스까야 지음 | 최호정 옮김 | 박종철출판사 | 2011년 07월 08일 출간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정치/외교 > 정치사상 > 정치사상

『레닌을 회상하며』는 1894년부터 1917년까지의 회상들, 저자가 블라지미르 일리치와 처음 만났던 때부터 10월혁명이 있기 전까지의 회상들을 아우렀다.


저자소개

저자 : 끄룹스까야

저자 나제주다 꼰스딴찌노브나 끄룹스까야는 1869년 출생, 1939년 사망. 맑스주의 혁명운동에 참가하여 노동자운동에 종사. 이때 레닌을 만나고 시베리아 유형기간에 결혼. 1905년 혁명 이후 레닌과 함께 체포를 피해 해외에서 혁명 활동. 1917년 혁명 이후에는 새로운 국가의 교육 행정가로 활동. 『인민 교육과 민주주의』(1915년) 등의 저서가 있으며, 사후인 1957년부터 몇 년에 걸쳐 11권으로 편집한 『교육학 전집』이 발간. 닫기

역자 : 최호정

역자 최호정은 서울대학교 미학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노과 졸업. 현재 뉴욕주립대 빙햄턴 캠퍼스(Binghamton Universit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에서 수학. 『무엇을 할 것인가』와 『민주주의 혁명에서의 사회민주주의당의 두 가지 전술』 등 번역.


목차

일러두기


머리말 5


제1부 15

삐쩨르에서. 1893년~1898년 17

유형지에서. 1898년~1891년 39

뮌헨. 1901년~1902년 66

런던 시절. 1902년~1903년 85

제네바. 1903년 105

제2차 대회. 1903년 7월~8월 108

제2차 대회 이후. 1903년~1904년 118

1905년. 망명지에서 133

다시 삐쩨르에서 157

삐쩨르와 핀란드. 1905년~1907년 168

러시아에서 해외로. 1907년 말 186


제2부 191

두 번째 망명 193

반동의 시대 199

제네바. 1908년 199

빠리. 1909년~1910년 220

새로운 혁명적 고양의 시기. 1911년~1914년 246

빠리. 1911년~1912년 246

1912년 초 259

끄라꼬프. 1912년~1914년 267

전쟁의 시대 311

끄라코프. 1914년 311

베른. 1914년~1915년 317

쮜리히. 1916년 352

망명지에서의 마지막 몇 달 1917년 372

2월혁명 374

러시아를 향한 출발 374

삐쩨르에서 386

다시 지하로 406

봉기 전야 414


제3부 417

제3부 서문 419

10월의 나날들 421

10월혁명에서 브레스크강화조약까지 455

일리치의 모스끄바 이주와 초기 몇 달간 모스끄바에서의 활동 490

1919년 538


역자의 말 589


사람이름 찾기 603


출판사 서평

끄룹스까야의 회고록은 레닌과 볼셰비끼가 현실을 이론의 유일한 견인력으로 삼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성과를 거둘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세세한 증언이다. 자본주의에서 생산과 변혁의 주체로서의 노동자계급에 대한 이해와 낙후된 러시아의 비참한 현실을 근거로 레닌은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한 러시아 노동자계급의 잠재력을 현실적인 힘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방도, 당면한 혁명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방도를 모색하고 실천하는 데 모든 생각을 바쳤다. 이후 10월혁명을 맞는 순간까지 노동자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직접 또는 간접으로 소통하는 실천을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그들을 경청하고 그들로부터 배우기를 멈추지 않았던 그에 대한 끄룹스까야의 기억은 레닌의 혁명성의 원천이 무엇이었는지를 보여 준다. 노동자계급의 조직성과 의식성의 수준, 그들의 당면한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고양시킴으로써 혁명의 잠재력을 현실성으로 바꾸어놓으려는 헌신, 객관적으로 조성된 상황을 오로지 이와 관련해서만 판단하는 일관된 태도, 이것이 그의 실천의 변치 않는 근거였던 것이다. 지식인 혁명가의 협소한 서클로부터 전국적 노동자 당을 만들어내기 위해 레닌이 전력을 집중한 『불꽃』이 현장 노동자들과의 직접적 유대와 생생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철저히 노동 현장에 뿌리박은 대중 활동의 지침이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_ 「역자의 말」중에서


이 책은 러시아혁명을 대표하는 인물 레닌의 평생 동지이자 아내인 나제주다 꼰스딴찌노브나 끄룹스까야가 쓴 회고록이다.


레닌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러시아혁명에 대해 말한다는 것이고, 결국 러시아혁명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고 그 혁명이 세운 국가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애쓴 사람들에 대해 말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저자는 레닌을 회상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혁명 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대중의 역동적인 변화를, 또한 혁명가 하나하나의 부침을 그리고 있다.


제1부는 레닌이 1890년대에 공업 도시에서 노동자들과 호흡하던 시기부터 1905년 혁명이 실패로 돌아간 후 망명을 시작하던 시기를 다룬다. 제2부는 두 번째 망명을 시작한 1908년부터 1917년 2월혁명까지를 다룬다. 그리고 훨씬 나중에 집필된 제3부는 10월혁명이 성공한 후 새로운 국가의 수립을 위해 분투하다 생을 마감하는 시기를 다룬다.


러시아에서 혁명의 기운이 싹틀 때부터 혁명이 성공한 후까지를 다루고 있는 이 책에서 끄룹스까야는 그 긴 세월 동안 벌어진 중요했던 매우 많은 일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고 있다. 러시아혁명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아니 도대체 혁명과 혁명가 집단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1980년대에 두 곳의 출판사에서 번역된 적이 있지만, 역자는 영어나 일어로 번역된 것을 다시 번역한 것이 아니라 러시아어로 출판된 것을 대본으로 삼았다. 역자는 이미 레닌의 저작을 러시아어로 번역한 적이 있다.



[온라인 노동자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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