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회적 기업 SPC에 맞서 함께 투쟁하자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2-05-31 10:26
조회
1168

반사회적 기업 SPC에 맞서 함께 투쟁하자

- 파리바게뜨 노동자 투쟁을 지지한다

지난 1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 임종린 지회장이 53일이라는 장기간의 단식을 마쳤다. 그러나 임종린 지회장이 말하였듯이 단식 중단은 “살아서 끝까지 싸워야겠다”는 결의의 표현일 뿐 SPC에 대한 투쟁이 멈춘 것이 아니다. 이제 이 싸움은 반사회적 기업 SPC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싸움으로 확장될 것이다.

노조파괴와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노동자를 열악한 노동환경에 방치하는 반사회적 기업 SPC는 노조의 요구대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지키고, 부당노동행위를 시정해야 한다.

SPC 매우 심각한 반사회적, 반노동적 기업이다. 근로기준법이 보장하고 있는 보건휴가, 연차, 단체교섭권, 노동조합의 활동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 사회적 합의는 SPC의 기만적인 셀프 사회적 합의 이행선언으로 파기되었으며, 당시 합의의 주체였던 민주노총은 배제되었다. 또한 사회적 합의 중 하나인 3년 내 본사정규직과의 임금동일화는 “3년차의 임금 동일화”라는 말장난으로 기만하고 있다.

노동자에 대한 책임과 사회적 윤리를 무시해도 수많은 이윤을 벌어들이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SPC의 행태를 그대로 두고 한국사회의 미래를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정치는 SPC에게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고, 오히려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 이제 시민사회가 SPC의 기만과 정치의 외면과 맞서 싸우기 위해 노동조합으로 뭉친 노동자와 함께 싸워야 한다.

SPC의 노동착취는 결국 이윤을 위해 인간을 희생시키는 자본주의 사회의 연장선에 있다. 1%의 이윤이 아닌 99%의 존엄의 편에선 연대로 SPC의 반사회적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 노동당 학생위원회와 청소년청년위원회(준)는 자본의 도구가 아닌 존엄한 인간이기 위해 싸움을 시작한 SPC 파리바게트 노동자들과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다.

SPC는 사회적 합의 제대로 이행하라!
SPC는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라!

SPC의 반사회적 노동탄압 중단하고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하라!

2022. 05. 31

노동당 학생위원회
노동당 청소년청년위원회(준)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