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하청노동자들의 외침 “노동부장관, 만납시다”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5-12-23 12:10
조회
1920

GM 부품물류 하청노동자 120명 집단해고 사태 해결 투쟁문화제가 어제 오후 6시 30분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노동부장관과 짧은 면담을 진행하고, 노동청 앞에서 투쟁문화제를 열었습니다.

강제잔업, 연차사용금지, 10년을 일해도 최저임금.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노조를 만들자마자 120명의 노동자가 집단해고를 당했습니다. 노조가 ‘진짜 사장이 나오라’고 불법파견과 원청 사용자 책임 문제를 제기하자마자 하청업체 폐업과 대량 해고가 자행됐습니다. 원청사 한국GM의 노조파괴 행위임이 명백합니다.

어제 투쟁문화제에는 이백윤 공동대표와 노동당 당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백윤 대표는 본인이 일했던 동희오토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하청업체 폐업을 핑계로 한 집단해고는 자본이 노동자를 얼마나 얕잡아보는지 드러내는 선택”이라고 지적, “한 달 넘게 이어진 GM 투쟁은 자본의 계산이 완전히 틀렸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라고 GM 부품물류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백윤 대표는 또한 “이런 일이 반복되는 책임은 자본뿐 아니라 노조법을 무력화하고 방치해 온 정부와 노동부에도 있다”라고 GM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역할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청노동자도 노동조합을 꾸리고, 원청과 교섭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 노조법 2, 3조 개정 이후 시대에는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GM이 노조탄압을 멈추고 하청노조를 인정할 수 있도록, 그리고 노조법 2, 3조 개정안을 무력화하는 정부의 교섭창구단일화 강제 시행령이 폐지될 수 있도록, 노동당도 함께 투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