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민중항쟁 74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작성자
홍조 정
작성일
2022-03-30 09:06
조회
412

민중을 위하라! 불평등을 타파하라!

1945년 해방 이후,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발걸음에 제주민중들은 앞장서 나아갔습니다. 1947년 3.1절 28주년 기념 제주대회에서는 건국 5칙을 비롯하여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살 수 있는 나라, 외세의 간섭없는 자주적인 통일 국가를 외쳤습니다.

《건국5칙-민주주의민족전선 》
-기업가와 노동자가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세우자!

-지주와 농민이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세우자!

-여자의 권리가 남자와 같이 되는 나라를 세우자!

-청년의 힘으로 움직이는 나라를 세우자!

-학생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나라를 세우자!

하지만, 미군정은 관덕정 앞 3.1절 발포를 통해 6명의 도민을 사살했고 이에 항거하며 제주 3.10 총파업으로 이어집니다.

1947년 3.10총파업이후 미군정의 탄압은 더욱 거세어졌습니다.

탄압이면, 항쟁이다!

1948년 4월 3일, 무장대의 항쟁의 불길이 솟았습니다.

《1948년, 4.3항쟁에 나서며 무장대가 도민에게 보내는 호소문》
시민 동포들이여! 경애하는 부모 형제들이여!

‘4·3’오늘은 당신님의 아들 딸 동생이 무기를 들고 일어섰습니다.

매국 단선단정을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조국의 통일독립과 완전한 민족해방을 위하여! 당신들의 고난과 불행을 강요하는 미제 식인종과 주구들의 학살 만행을 제거하기 위하여!

오늘 당신님들의 뼈에 사무친 원한을 풀기 위하여! 우리들은 무기를 들고 궐기하였습니다.

당신님들은 종국의 승리를 위하여 싸우는 우리들을 보위하고 우리와 함께 조국과 인민의 부르는 길에 궐기하여야 하겠습니다.

4.3민중항쟁의 정신계승은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4.3민중항쟁 74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민중을 위하라, 불평등을 타파하라'

- 4월 3일 (일) 오전10시, 제주시청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자주독립과 민족해방은 의로운 결정이었다. 수구보수 이승만의 단정수립 결정은 자신만의 독재로서 끝내 민족전쟁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인민학살로 세워진 반공공화국에 의문을 품어라!! 적대적인 분단체제를 가져다준 수구  이승만의 악행을 탄핵하라!! 의로운 역사로 기록될 인민봉기를 기념하고자 투쟁으로 사면복권하라!! 잊혀진 역사가 우리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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