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선방침 토론회에 대한 단상

작성자
숲과나무
작성일
2021-07-14 14:13
조회
728

(민주노총 대선방침 토론회(7.13)에 대한 단상)

촛불에 기대고도
결국 헛발질로 마감하는

더불어민주당은

1차 경선을 마치고 본경선(9.5)으로 달려간다.

보수양당체제의 시이소정치로 기사회생한

국민의힘은

8월말 경선버스를 출발시킨다.

이양수(민주노총 정치위원장)는
진보-좌파 5개 정당들과

공동 대선대응기구를 구성하여

대선 단일후보를 추진하고

9월까지는 대선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양동규(민주노총 부위원장)는
민주노총을 플랫폼으로 하는

120만 민중경선으로

진보-좌파 대선 단일후보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다시 시작하자고 주장한다.

조상수(공공운수노조 지도위원)는
새로운 정치체제와 노동체제를 위해

민주노총이 민중 단일후보를 성사시켜야 하며

이를 주도하고 조정하려면

민주노총 대선후보도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이원재(금속노조 기획실장)는
대선공동대응기구에서

후보 단일화는 열어놓되 올인하지는 말자.

민주노총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비보수양당의 제3지대 경선을 검토하자고 한다.

강호원(민주노총 서울본부 정치사회공공성위원장)은
진보정당들이

민중경선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민주노총 독자후보를 통해서라도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새롭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발제자 대부분은
민중경선의 대선 단일후보를 주장한다.

일부 제3지대 경선(국민경선) 주장도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국민경선은
자신을 더 우로 또는 더 좌로 이동하여

존재하는 중도유권자(부동층)를 잡기 위한 선거 전략이다.

그러나 진보-좌파진영의 민중경선은
비보수양당 사이에 존재하는 부동층을 잡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부동층이 이제는 보수양당체제를 떠나

진보-좌파정치를 지지하게 만드는

부빌 언덕을 마련하는 것이다.

따라서
노동자민중의 새로운 정치세력화는

민주노총을 플랫폼으로 하고

진보-좌파 5개 정당이 참여하는

민중경선으로 그 출발이 가능할 것이다.

전체 1

  • 2021-07-15 20:01

    다섯개 정당은 무엇무엇이며 어떻게 연대한다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