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으로 애도하고, 투쟁으로 환영합시다 - 태안화력 故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추모문화제&거통고지회 투쟁승리문화제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5-06-20 14:05
조회
6732

하청노동자들이 승리했습니다! 97일간의 고공농성 끝에 거통고지회장 김형수 동지가 이겨서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승리하고 돌아오는 김형수 동지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동지들을 맞는 현장에 노동당이 함께했습니다. 노동당은 어제 2시 김형수지회장 고공농성 해제 기자회견과 6시 투쟁승리문화제에 함께하여 거통고지회의 승리를 축하하고, 나머지 2개 고공농성 투쟁사업장인 세종호텔과 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투쟁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그러나 어제는 승리의 날임과 동시에 애도의 날이기도 했습니다. 김용균 노동자가 떠난 그 자리에서, 또 한 명의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가 일하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태안화력 故김충련 비정규직 노동자 추모 촛불문화제에 이백윤 대표와 노동당 당원들이 함께해 추모의 마음과 투쟁의 결의를 모았습니다.

‘비정규직 공화국’ 한국 사회, 어느 노동 현장이든 비정규직•하청노동자는 착취와 죽음을 늘 곁에 두고 있습니다. “진짜 사장이 나와라”라는 구호는 승리의 현장에서도, 또 추모와 애도의 장에서도 어김없이 울려퍼집니다. 이기고 돌아온 비정규직 노동자를 환대하는 것도, 일하다 죽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추모하는 것도 모두 우리의 투쟁입니다. 투쟁으로 애도하고, 투쟁으로 환영합시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을 향해 노동당이 함께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