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윤 노동당 대표 발언] 윤석열 즉각 파면 2차 긴급집중행동

오늘 7시부터 광화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2차 긴급집중행동에서 이백윤 노동당 대표가 정당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탄핵 이후에도 흩어지지 않고, 기후위기, 불평등, 차별과 혐오, 그리고 본격적으로 준동할 극우와의 싸움을 위해 광장에서 계속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도, 윤석열’들’도 없는 세상을 향해! 함께 싸웁시다!

[이백윤 대표 발언 전문]
우리는 윤석열이 시민들을 잘못 봤다는 것을 그리고 그 댓가를 톡톡히 치러야 한다는 것을 투쟁을 통해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우리를 우습게 보기 시작한 건 비상계엄 훨씬 전부터 였습니다. 윤석열은 취임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이 화물운송노동자들과 건설노조를 탄압하는 것이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졸지에 생떼나 부리는 폭도들, 그리고 국가경제 회복에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또 윤석열은 ‘구조적 차별은 이제 끝났는데 여성들이 너무 많은 걸 원한다’고 합니다. 아마 탄핵이 안되고 대통령에 복귀하면 그 다음엔 ‘노인들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못산다’고 할 판입니다.
한발 물러나면 굴러떨어지는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더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사람들에게 국가지도자라는 사람이 속삭입니다. 니가 살기 힘든건 노조때문이야! 여성때문이야! 장애인때문이야! 쟤들이 분수를 모르고 너무 많은 걸 요구해서 니가 못사는 거야! 라고 하면서 뒤로는 재벌대기업 세금 줄여주고 규제완화하는 정치를 했습니다.
도대체 사람을 뭘로 보고 이런 정치를 한단 말입니까? 윤석열에게 국민들은 기만의 대상에 불과했고 저는 이런 기만과 혐오정치를 일삼아도 되는 존재로 취급받는 그 순간부터 우리의 자존감은 짓밟혔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은 그래서 파면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혐오정치는 불평등을 토대로 불안과 공포를 자양분삼아 성장합니다. 하루종일 폐지를 주워 칠천원을 버는 노인이 자신의 떨리는 손을 보며 언제까지 더 할 수 있을까 불안해하는 삶, 리어커에 폐지를 싣고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는 분들을 보며 나의 노후를 걱정하게 되는 그런 사회를 바꾸지 않으면 언젠간 우리도 혐오정치의 가담자 혹은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싸움은 우리의 민주주의는 법질서를 회복하는 데에서 끝나면 안됩니다. 여전히 혐오정치가 자라날 환경은 그대로 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민주주의는 인간의 삶을 국가가 그리고 사회가 책임지는 민주주의이고, 시장에게 내맡긴 사회의 공적 책임을 다시 공동체가 짊어지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윤석열은 곧 파면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 모인 광장의 시민들은 탄핵 이전처럼 다시 흩어지지 맙시다. 기후위기, 불평등, 차별과 혐오, 그리고 본격적으로 준동하기 시작할 극우와의 싸움을 위해 광장은 계속해서 이어져야 합니다. 광장에서 계속 만납시다. 노동당은 그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한가지만큼은 분명하게 약속하겠습니다.
윤석열이 열어젖힌 혐오의 시대, 기만의 정치! 이제 우리는 그 문을 닫고 평등의 시대를 다시 광장에서 열어젖힙시다 여러분. 함께합시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