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4.3 윤석열 파면! 노동당 기자회견 및 발언 모음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5-04-03 13:17
조회
10246

"8:0을 외치는 이유는 단순히 파면을 택한 재판관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불의와 기득권정치, 몰상식의 편에 선 재판관이 단 한명이라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파면 이후에도 이어질 한국사회의 위기와 혼란에 두고두고 책임을 지게 되지 않으려면, 헌법재판관 한명한명은 상식과 민주주의와 소수자와 시민들의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합니다."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이제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선고를 코앞에 둔 지금, 헌재와 기득권 정치를 압박하는 시민들의 ‘막판 스퍼트’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노동당 또한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윤석열 파면과 구속을 시민들과 함께 이뤄내겠습니다!

3월 31일 월요일부터 4월 3일 오늘까지, 이백윤 대표와 노동당 당원들의 기자회견과 무대 발언을 모았습니다!



[3.31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진보3당- 체제전환연석회의 기자회견] - 이백윤 대표 발언


계엄령이 무너뜨린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항쟁이 넉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내란은 계속되었습니다. 

내란 이전에도 양극화와 적대정치를 양분 삼아 자라난 극우들은 지금처럼 기세등등하지 않았을뿐 이미 존재해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논리로 내란범 윤석열을 석방한 검찰은 계엄 이전에도 재벌과 힘있는 사람들에겐 한없이 관대하고, 광장에서 싸우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강약약강의 검찰이었습니다. 계엄 이전에도 노동자들은 공장 옥상으로, 고공으로 올랐고 계엄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없었던 문제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사회대개혁의 과제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광장이 갑자기 열린 것이 아니라, 내란범 윤석열로 인해 광장이 더 크게 열리고 윤석열 이후는 지금과는 분명히 달라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노동자 시민의 민주주의는 삶의 민주주의 입니다.

집회에 나온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합니다.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어떻게 만들어온 민주주의냐고.

우리가 지키려고 하는 민주주의가 선거에 매진하고, 선거에 이기기 위해 상대를 거악으로 만들면 되는, 그래서 의회가 봉쇄되는 극단적인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안심해도 되는 민주주의가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민주주의는 아닙니다. 

유신독재에 항거한 투쟁과 5.18 광주를 잇는 민주주의는 우리 자식이 비정규직이라 한달 죽도록 일해 최저시급 230만원 벌어 서울에서 100만원 집세 내고 나면 먹고 살기고 빠듯한 삶을 평생 반복하게 하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우리 가족이 성정체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군대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매일매일 숨도 쉴 수 없는 고통 속에 살아가게 하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윤석열이 풀려나고, 친위쿠데타의 공범 한덕수가 다시 권한대행의 자리에 오르는 상황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더 이상 사법기관의 양심에 이 사태를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을, 청원하고 염원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삶의 주인, 세상의 주인이 나섭시다. 일상을 멈추고 세상을 멈추겠다는 의지를 보여줍시다. 

그리고 광장으로 모입시다. 그리고 외칩시다. 헌재는 지금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라! 윤석열 파면하고 사회대개혁 실현하자!


[3.31 비상행동-제정당 기자회견] - 이백윤 대표 발언


한국사회는 재난상태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시민들이 선출한 국회에 총을 겨눴고 우리의 일상과 민주주의는 파괴되었습니다. 내란범 윤석열은 여전히 대통령 직함을 달고, 감옥이 아닌 관저에서, 월급 2,188만원을 받으며 발뻗고 자고 있습니다.

그 친위군사쿠데타가 일어난 지 넉달째. 윤삭열에 동조하는 극우세력들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결론이 명백한 헌재판결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시름과 탄식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치재난입니다. 

재벌과 기득권을 위한 정치는 외환위기 이후 날로 악화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불안정 노동과 피폐해진 삶을 남겼습니다. 자신보다 약한 자에게 분노의 화살을 돌리는 혐오의 문화가 윤석열과 극우세력을 만들었습니다.

노동자 서민들의 삶 속에 있어야할 정치의 역할은 사라지고, 적대정치만 남아 이제 반대편을 향해 총부리까지 겨누는 지경에 와 있습니다. 

노동자시민이 함께 정치재난을 진화하는 소방수로 나섭시다.

윤석열이 받아야 할 것은 파면이고, 윤석열이 가야 할 곳은 감옥입니다. 이 자명한 진리 앞에서 주저하고 회의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명백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들에게 더 이상 청원하거나 염원하지 맙시다. 이 사회의 주인, 민주주의를 성장시키고 삶의 권리를 투쟁으로 끌어올렸던 주권자들이 더 많이 더 크게 더 높이 외칮시다. 압도적인 노동자 시민의 힘으로 윤석열 파면시키고, 기득권정치 말고 노동자 시민의 정치로,

부자 감세 중단시키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평등의 정치, 불안정 노동자 산재로 죽는 노동자 없게하는 노동의 정치, 기후정의와 소수자 차별 극복하는 민중의 정치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 됩시다.


[4.1 안국역 앞 철야농성 정당발언] - 케이(노동당 서울시당)


안녕하십니까, 이런저런 정체성이 있지만, 오늘은 그냥 시민 케이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투쟁!

선고일이 4일 11시로 결정되었습니다. 작년 12월 3일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잠시간은 더 고생해주실 예정입니다. 다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불법계엄부터 지금까지 백 일에 달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평소 같으면 자신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시간 동안, 제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퇴사를 했고, 입당도 했고, 뉴스에 나오기도 하고, 그런 시간을 보냈습니다. 상황보다는 제 마음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 현장에 마음을 보태주고 계신 분들도 그러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번 달 즈음에, 당원들 옆에서 다른 친구와 인사할 일이 있었습니다. 인사를 나누는데 옆에 있었던 중년당원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조끼 벗으면 일반 시민이에요." 농담으로 말한 건데, 친구와 저는 너나할것없이 반사적으로 외쳤습니다. "아니, 당원도 일반 시민이죠!"

당원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다른 말이 생각나시나요? 네, 그냥 시민입니다. 조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극우들이 쌍욕도 안 합니다. 진짜 빨갱이라고 삿대질합니다. 펜스가 없었다면 위험했을 순간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좀 유별나게 튈 수는 있어도, 다들 극우에게 돈 받았다, 작전세력 소리 한 두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들의 행위는 혐오와 폭력에 기반하고, 그들이 내뱉는 저열한 조롱과 말 같지도 않은 논리는 오히려 거울처럼 그들 자신에게 적용되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광장을 채운 우리들은 스스로의 양심에게 지령을 받고, 민주주의에게 조직됐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선동됐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저희는 서로를 통해 힘을 얻고 스스로 광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동지의 존재에 위로 받고, 그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절대 끊기지 않습니다. 자신의 변화를 느끼면서 조금만 더 버팁시다.

구호하고 내려가겠습니다.

헌재는 윤석열을 8:0으로 파면하라!

극우세력 청산하고 가자, 평등으로!


[4.2 윤석열 8:0 만장일치 파면 촉구 전국 100만 시민 서명 헌재 제출 기자회견] - 이백윤 대표 발언


100만의 시민 한명한명의 염원이 담아 말하고 있습니다. 

헌재는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헌재는 상식의 편에 서야 합니다.

헌재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편에 서야 합니다.

헌재는 노동자,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을 총칼로 협박하는 자가 다시는 빛을 보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광장의 뜻은 오직, 8:0 파면 뿐입니다. 

8:0을 외치는 이유는 단순히 파면을 택한 재판관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불의와 기득권정치, 몰상식의 편에 선 재판관이 단 한명이라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시민들이 언손을 부벼가며 4개월동안 응원봉을 들었던 이유가 윤석열과 윤석열이 만든 세상에 대한 분노였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윤석열 집권 3년동안 줄어든 세수 84조 중에 고소득자 35조 원, 대기업 21조 원입니다. 이 자명한 기득권정치에 대한 뿌리깊은 분노인 것입니다. 

그 분노의 칼끝이 헌재를 향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파면 이후에도 이어질 한국사회의 위기와 혼란에 두고두고 책임을 지게 되지 않으려면, 헌재는 상식과 민주주의와 소수자와 시민들의 명령, 삼일만에 서명한 100만의 명령을 들으십시오.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윤석열 8:0 파면! 비상행동-야8당 공동 기자회견] - 이백윤 대표 발언


헌재판결을 하루 앞둔 지금 만감이 교차합니다. 지난 4개월을 돌아보게 됩니다. 

윤석열이 집권하고 

군사쿠데타를 일으키고 

반성은 커녕 극우의 준동을 획책하고 

급기야 석방까지 되는 이 과정. 

이 상황은 시민들에게 절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사회,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에 

한 사회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자정능력 정화능력은 있는 것인지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12월 3일, 시민들이 온몸으로 장갑차를 막고 

이 사회가 자칫 잃어버릴 수 있었던 최소한의 정의를 지켜내기 위한 그 노력 덕분으로 

우리 사회의 정치적 도덕적 몰락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4개월 동안 불면의 밤을 보내며, 시민들은 할수있는 모든것을 쏟아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헌재의 차례입니다. 광장의 뜻은 오직, 8:0 파면 뿐입니다. 

8:0을 외치는 이유는 단순히 파면을 택한 재판관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불의와 기득권정치, 몰상식의 편에 선 재판관이 단 한명이라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파면 이후에도 이어질 한국사회의 위기와 혼란에 두고두고 책임을 지게 되지 않으려면, 헌법재판관 한명한명은 상식과 민주주의와 소수자와 시민들의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합니다. 

그동안 노동당은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거리에서 수많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시민들의 말씀은 단순명쾌했고 의지는 굳건했습니다. 헌재는 스스로의 존재이유를 증명하던지 시민들의 장대한 투쟁의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갈 것인지 내일 우리의 두 눈으로 확인할 것입니다. 

8:0 파면선고로 국민의 기대와 염원에 화답하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