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남태령까지, 동짓날 주말의 광장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4-12-23 08:41
조회
11346

윤석열 탄핵 소추안 통과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주말, 광장의 열기는 식지 않고 타오르고 있습니다. 12월 21일 동짓날, 광화문 앞은 윤석열 구속과 퇴진, 그리고 사회대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윤석열 퇴진과 함께 여성의, 성소수자의, 장애인의,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말하는 여러 삶들의 다채로운 깃발 행렬에 노동당 역시 붉은 깃발 하나를 보탰습니다.

윤석열 너머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열기는 광화문을 넘어 남태령 고개로 번졌습니다. 용산 대통령집무실을 향해 진격하는 농민들의 트랙터 행렬이 남태령에서 경찰의 불법 진압에 막히자, 분노한 시민들이 달려나가 새벽 이슬을 맞으며 농민들의 곁을 지켰습니다.

밤사이 이어진 남태령에서의 투쟁, 노동당 당원들 역시 긴급하게 달려나갔습니다. 그동안 뚫린 적 없던 남태령의 경찰 차벽은 새로운 세상을 열망하는 농민과 시민의 힘 앞에 기어이 뚫리고야 말았습니다. 박근혜 퇴진 트랙터 상경투쟁 이후 8년만에, 그리고 동학농민혁명 이후 130년만에 농민들은 서울 땅을 밟았고, 세상을 뒤엎을 힘을 보였습니다.

동짓날 남태령은 ‘광장’이었습니다. 남태령 광장은 탄핵의 완성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미리 보여주는 현장이었습니다. 광장의 연대로 탄핵을 완성합시다. 춤추며 싸우는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춤추며 윤석열을 끌어내릴 것이고, 윤석열 너머 새로운 세상을 열 것입니다.



[노동당 Youtube] 130년만에 넘은 남태령 고개

https://youtu.be/xFAijM-DcMI



[논평] 삼천만 잠들었을 때 우리는 깨어

http://www.laborparty.kr/?page_id=13642&mod=document&pageid=1&uid=2970&execute_uid=2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