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째 주 윤석열 퇴진 실천&한남동 거리집회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5-01-07 11:51
조회
12079


쿠데타 수괴 윤석열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그러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수처가 보여준 모습은 무능 그 자체였습니다. 체포영장 발부 이후에도 간을 보는 듯 집행을 미뤘고, 3일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도 “집행 가능성이 없다”며 다섯 시간만에 관저에서 철수했습니다. 공수처가 무능으로 쿠데타 세력을 놓아주었다면, 대통령경호처는 적극적으로 쿠데타에 동조했습니다. 경호처는 민주국가 공무원을 포기하고 왕조국가의 친위대가 되기를 선택했습니다. 경호처와 수방사를 동원하여 본인의 체포를 막은 윤석열, 1월 3일 경호처에서 벌어진 일은 그 자체로 ‘제2의 내란’입니다.

체포영장 집행 실패 이후 노동자들은 “무능한 공수처 대신 우리가 직접 현행범 윤석열을 체포하겠다”고 선언하며 대통령 집무실로 진격했고, 경찰은 적법하게 신고된 집회와 행진을 ‘불법집회’라며 막무가내로 막아섰습니다. 노동자들의 투쟁에는 자비 없는 폭력이던 공권력이, 쿠데타 수괴 앞에서는 한없이 자비로워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모든 시민들이 함께 지켜봤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이 한남동으로, 그리고 토요일 광화문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노동당 역시 분노한 시민들과 발걸음을 함께했습니다.

1월에도 매주 토요일 광화문 앞 퇴진집회는 계속됩니다. 퇴진집회에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노동당은 “우리의 애도는 광장을 향합니다” 피켓과 함께, 윤석열 퇴진과 더불어 생명안전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희생자에 대한 추모라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광화문 앞 퇴진집회가 끝난 후, 노동당은 한강진역으로 이동해 한남역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삭풍과 폭설을 뚫고, 노동자와 시민들의 철야농성에 함께했습니다. 집회 자유발언으로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회원이 무대에 올라 ‘트랜스젠더의 자리가 있는 광장’을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1월 6일, 3박 4일간의 농성 투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나흘 간 한남대로에 열린 해방의 거리는 결코 우리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남태령에서 한남대로로, 한남대로에서 한국 사회로 우리 해방의 거리를 넓혀나갑시다. 해방의 거리가 된 한국 사회, 그 자리에서 노동당도 깃발을 함께 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