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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당원인 윤호산입니다. 당원이 된지는 오래 됐는데, 게시판에 글을 쓰는 건 처음이네요. 그리고 첫 글이 이번 선거에 등록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 하윤정 후보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다른 후보 분들 중 하윤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다른 후보 분들께 공정하지 못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선을 치르시는 다른 후보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글을 시작합니다. 비록 제가 잘 알지 못하더라도 다른 후보 분들도 따듯한 마음과 인간적인 신념을 지니신 분들이리라 믿습니다. 부디 마지막까지 양 후보 모두 최선을 다 하시어, 공정하고 바람직한 선거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돌이켜보니 하윤정 후보를 알고 지낸 시간이 꽤 깁니다. 기억이 맞다면 2010년 국회 앞 비정규교수노조 천막에서 처음 만났으니, 8년의 시간을 알고 지냈네요. 그 시간동안 저는 운동권이라 불리기도 했고, 지금은 떨어져 나와 학생의 신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다만 이 친구는 그 시간동안 계속 남아 있네요. 아마 당에서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도 이 친구와 마찬가지겠지만, 현 시대에 변함없이 신념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활동하던 시기를 경험삼아 생각해보면 지도자의 위치에서 필수적인 덕목 중 하나는, 잘 하든 못 하든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잘 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누군가 머물러준다면 그로 인해서 언젠가는 다른 이들이 찾아올 수 있게 되겠죠. 특히나 노동당의 성격상 명성과 보상을 바랄 수 있는 활동들이 아니기에 더더욱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제 기억에 하윤정 후보는 학교 내에서의 작은 학회부터 학생회 선거와 이후 청년좌파와 알바노조까지, 힘들거나 일이 잘 되지 않는 시기는 있었어도 공백 없이 꾸준히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하윤정 후보에게 신뢰를 보냅니다.

 

다른 한편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하윤정 후보가 불편한 말(건강한 비판)을 잘 했다는 것입니다. 불편한 말을 하기 위해서는 통찰력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이 잘못 흘러가고 있을 때에 그를 감지하는 능력과, 타인의 비난을 감수할 용기가 하윤정 후보에게는 있습니다. 특히 당내에 여성주의의 흐름이 일어나고 또 공감을 얻고 있는 요즘에 이 또한 더 절실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한 인간은 없고 또 당연히 후보자들도 완벽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후보 한 명을 지지하는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요즈음에 더더욱 적합한 후보일 것이고, 그 일을 맡겨도 꾸준히 자리를 지킬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바라본 후보의 모습도 그 전부가 아닐 것이며, 다른 당원분들은 저와 다르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물며 당 활동도 잘 하지 않는 제 글이 많은 신뢰를 받으리라고도 생각 하지 않습니다만, 후보를 근 10년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출마 소식을 듣고 제가 가진 후보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글을 남깁니다.

 

날이 추워졌습니다. 후보분들을 포함한 당원분들 모두 건강히 겨울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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