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당넷_출범선언문_00.jpg
지당넷_출범선언문_01.jpg
지당넷_출범선언문_02.jpg
지당넷_출범선언문_03.jpg
지당넷_출범선언문_04.jpg
지당넷_출범선언문_05.jpg
지당넷_출범선언문_06.jpg






[지역의제 중심 2018 지방선거 대응, 노동당 당원 네트워크]


출범 선언문



우리 스스로를 혁신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당은 정치적 유효성을 상실했고, 당원들은 떠나가고 있습니다. 진보의 재구성부터, 실질적 재창당까지 수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관료적 결정 방식에 익숙해져 갔고, 관성적 움직임을 최선의 선택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해 왔습니다. 우리는 존재 이유를 묻는 치열함 대신, 존재하는 것에 안도하는 안일함을 선택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혁신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지금의 진보정치는 식어버린 열정과 압도하는 현실주의 사이에서 공전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괴리된 구호, 그리고 선언만이 좌파 정치의 최선이 되었고 비전 없는 전략과 전략 없는 전술이 진보정당 운동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완성된 비전을, 새로운 노선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에 의한 혁신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이것이 현재 우리의 능력이자 처지입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반복되어 온 지도부들의 안일함이나 당을 떠나간 이들을 탓할 수도 있습니다. 당원들의 무관심과 무기력을 핑계 삼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누군가를 탓하며 민주노동당, 사회당을 넘어 진보신당, 노동당까지 쌓아온 다른 세상을 향한 희망과 실험의 노력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반석 같은 비전이나 전략을 만들 수는 없더라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지역에서부터 사회를 바꾸고 진보정당을 세우는 공동의 노력’이라는 믿음만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운동은, 다른 세상을 향한 길고 험난한 여정을 각오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거듭되는 실패와 오류 속에서도 우리의 신념이 여전히 가슴 속에 남아 있다면, 그 여정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노동당 당원이기를 주저하면서도 노동당에 남아 있는 우리의 숙명이자 사명입니다.



우리의 운동은 아래로부터 다시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선거니까 나간다,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그래서 매번 시작은 하지만 실천도 전략도 제대로 된 평가도 실종된, 관성적 선거 대응을 극복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역의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정치의 중장기적 전망을 만들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후보자,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지역의 활동가, 지방선거에 대한 경험과 훈련을 필요로 하는 당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는 시도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패보다는 무기력을 두려워합니다. 아직 진보정당 운동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모이고 떠들고 모색하겠습니다. 우리가 먼저 변화함으로써 진보정치를 바꿀 수 있다는 욕망을 드러내겠습니다.


다시 무대로 향하겠습니다. 관전자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무대는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겐 길이 무대이며 길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이 함께 배우가 됩니다. 우리는 진보정치의 객석에서, 진보정치의 무대로 한 발자국씩 아래로 내딛습니다. 우리가 아래로부터의 세상을 원한다면 우리의 운동 역시 아래로부터 다시 시작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역의제 중심 2018 지방선거 대응, 노동당 당원 네트워크 회원 일동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진상조사 결과에 관한 당 대표 담화문 노동당 2018.07.10 808
공지 노동당 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 3 file 노동당 2018.07.04 2570
공지 시도당별 주요 일정 노동당 2018.01.24 6135
공지 [노동당 후원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13193
75691 [토론자공모] 100분토론 ‘노동당 내비게이션 –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file 경기도당 2018.07.18 258
75690 진상조사위원회의 답변을 부탁합니다. 최기원 2018.07.18 327
75689 비밀주의, 왜 비판받아야 하는가? enmir 2018.07.17 336
75688 몰카(도촬)의 사회심리학 file 나무를심는사람 2018.07.17 78
75687 지방선거에 대해서... 1 아이구이런 2018.07.17 289
75686 섬에서 일박이일 제3회 <별밤캠프>, 사진과 함께 하는 감사보고(?) 경기도당 2018.07.17 129
75685 의제조직 현황 보고 및 평가와 당규개정 등 대안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 일정 공지 file 현린 2018.07.16 142
75684 [기본소득정치연대] 7월 21일 회원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1 file 용혜인 2018.07.16 187
75683 문화예술위원회이름의 답변에 대한 질문과 답변입니다. 5 어지니 2018.07.14 554
75682 장애평등교육 신청의 건 1 Julian 2018.07.13 266
75681 [노동자정치행동.공지] 제2차 전국운영위원회 회의 (7/21.토) 차윤석 2018.07.13 188
75680 체불임금 잡는 앱 실화인가요? file 나무를심는사람 2018.07.13 200
75679 노동당 정보통신담당자에 관해 안내해 드립니다. 2 대변인실 2018.07.12 528
75678 [울산시당/노동자정치 울산행동 논평] 현대중공업 직영+하청 단일노조의 출발을 환영한다! 울산광역시당 2018.07.12 126
75677 당기위 소환 人解 2018.07.12 815
75676 인해님의 글에 대한 나동혁님의 정치적 해석이 궁금합니다. 1 enmir 2018.07.12 660
75675 의제조직 현황 보고 및 평가와 당규개정 등 대안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를 제안합니다. file 현린 2018.07.12 313
75674 당규 제12호 개인정보 및 정보통신 운영 규정에 의거, 75673번 게시물 <보고, 서울 책임자, 그리고 진상조사>를 임시 조치합니다. 1 대변인실 2018.07.12 365
75673 우리끼리... 서울촌장 2018.07.11 378
75672 당규 제12호 제3장 제14조 및 제15조에 의거 임시 조치합니다. 8 secret 人解 2018.07.11 629
75671 있었는데 쓰다보니 사라짐. 박찬수 2018.07.11 439
75670 나는 언더다. 나를 당기위원회에 제소하라. 2 박찬수 2018.07.11 709
75669 당원이 만드는 팟캐스트, <뜨면 깐다!> 런칭! 지방선거 개표방송 리뷰로 시작합니다. 4 tyneside 2018.07.10 283
75668 워마드 글 임시조치 당해서 다시 올립니다. 1 file 나무를심는사람 2018.07.10 589
75667 몰카 (Spy Camera) 범죄 어떻게 막을 것인가? file 나무를심는사람 2018.07.10 2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12 Next
/ 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