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잘 보내십시오.
한 마디 더 보탭니다. 김강호입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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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엄띄엄 했으니까 화가 나는 겁니다. 김강호 당원 결백하다고 주장하시는 것 알겠으니 이제 그만 말 보태십시오. 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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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게 이따위댓글달지마시고... 언더가누구요..? 모르면닥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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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닉네임 모두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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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현 알바노조 전위원장은 언더조직에 대해서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곳은 알바노조, 노동당, 청년좌파, 평화캠프의 모든 결정사항이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당이 무슨 그룹의 계열사도 아니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만일 그 언더 조직이 있었다 가정하더라도 그 곳에서 원하는 일을 당이 그대로 집행했다는 것은 씨줄과 날줄로 이루어진 당의 공적 질서에서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들의 당을 너무 띄엄띄엄 보는 것입니다. - 본문 내용 -
‘있어서는 안 되는 일’과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차이를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김강호 당원께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시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네요.
만약,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면 함께 분노하셔야하지 않을까요?
글 첫머리에는 “당론을 위반하고, 당원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여 결과적으로 해당행위를 한 부분들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심각한 사안입니다.”라고 쓰시고, 마지막에는 “당원들 간 저의를 의심하고, 소설을 쓰는 일은 이제 중단되어야 합니다.”라고 쓰신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자칫 이가현 알바노조 전위원장이 밝힌 글이 소설이라고 읽힐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소설을 쓰고 있는 주체를 분명하게 거명하시던지요.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고 글을 쓰시면 좋겠습니다. -
이가현은 알고있다는것인데....밝히면될것을 왜안밝히나....나도알고싶다언더가누군지....정말있다면 이당은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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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호 당원님의 기억들과 현재의 당의 상황을 한 번 맞춰보겠습니다.
1. 그들은 본인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조직적으로 당직선거에서 낙선시키는 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질렀습니다.
그들이 혹시 낙선시키기 위해서 투표함 바꿔치고 이런 것까지 하던가요? 아니죠. 그냥 뒤로 수근거리면서 이상한 소문 퍼뜨리고 쪽수로 밀고 이런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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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의 평화프로세스를 무시하고, 제가 보기에는 왜곡된 통일관을 지속적으로 당원들에게 교육하였습니다.
이건 뭐 말할 것도 없네요. 여성주의 강령을 무시하고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을 강요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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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러던 어느 날, 저는 그들로부터 "언더 스터디팀에 들어와라. 우리와 같이하면 경제적인 도움은 물론 여러 여성동지들도 있으니 연애도 가능할 것이다"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저는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저 빼고 모든 운영위원이 언더조직 소속이었을 수 있다는 걸을.
그래서, 그들이 공식 회의 자리에서 "이번에 비선에서 이런 문서가 내려왔으니 그대로 통과시켜야 돼"이렇게 얘기하던가요? 그냥 뭔가 다른 곳에서 다 결정되어 있다는 것은 그냥 김강호 당원님의 감이 아니었던가요? 공식적으로는 "다수결로 결정된 것이니까 아무 문제 없는 것" 아닌가요? 원래 비선은 그렇게 동작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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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부산 남구당협에서 버틸 수 없었습니다. 북구로 당협을 옮겨야만 했습니다.
많네요. 지금의 당권파와 싸우다 싸우다 당적을 버린 당원들이 지금 당 밖에서 이를 갈면서 부들부들 떨고 있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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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다 못해 제거하는 세력, 그들과는 진보정당운동을 같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제거한다는 것이 암살자 보내서 한밤중에 푹~ 뭐 이런 거 아니지 않던가요? 민주노동당 - 진보신당 - 노동당을 지나는 동안 가장 오랜 시간을 당직자 자리를 지키던 분이 어떻게 그 자리에서 배제되었는지 혹시 기억나지 않으시나요? 아, 대표단에 보고된 것이고 인사권은 대표 권한이니 문제 없죠. 맞습니다. 원래 비선은 그딴 식으로 작용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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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호 당원님이 겪은 것과 같은 경험을 누군가는 이 당에서 똑같이 겪고 있다는 겁니다. 비선이 원래 떡하니 보이게 작용하면 그게 비선이겠습니까? 당연히 공식적인 회의에서 통일된 행동 양식으로, 일관된 비표를 들어서 의사를 관철하는 것입니다. 박근혜 前대통령도 스스로는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무를 충실히 수행했을 뿐이라 믿어 의심치 않을 것입니다. 원래 비선은 그런 겁니다.
김강호 당원님의 순수성을 의심하거나, 당에 대한 애정을 의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어렵게 입을 뗀 내부폭로로부터 당을 민주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하는데 자칫 물타기가 되는 것은 우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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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점 흐리지 맙시다. 비선의 결정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그건 일단 차치하고라도, 지금 누구도 반박하지 않는 사실에 대해서만 따지더라도 당의 지향에 어긋나는 행위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혼전순결이나 낙태금지가 해당 언더조직에서 조직원에게 지켜야할 수칙으로 제시된 것은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대해서는 누구도 반박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혼전순결이나 낙태금지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여성에게 일방적인 부담을 지우는 행위로서 우리 당이 지향하는 가치에 위배된다는 것이 명백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반당적인 내용을 조직원에게 수칙으로 강요하는 조직은 반당적인 조직임이 명백합니다.
따라서 이런 수칙이 있었다는 사실이 명백하다면, 이런 수칙을 강요하는 조직은 해체되어야 하며 조직의 지도부는 제명 등의 징계가 따라야 합니다. 진보정당 내에서 가부장적 수칙을 지닌 조직을 용인할 수는 없으니까요. 비선실세를 떠나서, 이것 하나만으로도 해당 조직은 당 내에서 인정될 수 없습니다. -
인천 최애란입니다.
전 사무총장을 지낸 분이 이같은 문제인식에 화가 나서 한마디합니다.2013년 알바노조가 활동을 시작하고 2015년 구교현 1기 알바노조 위원장이 당대표로 출마 당선됬습니다.
알바노조, 평화캠프, 청년좌파(너머) 의 중앙조직집행부와 각 지역지부, 사업분회, 위원회 집행부 명단과 노동당 선출직의 명단을 비교해보고 전국위와 당대표 표결 결과를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한번에 청산할 수 없는 이미 우리 안에 만들어져 있는 무기력으로 고착화된 구조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자발적인 토론과 발언력을 상실해가고있는지 반성해야 할 때입니다.당원에 대한 해당행위를 조사하고 징계하는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것밖에 할 수 없어서 안타깝지않나요? 더 경계하고 반성해야하는게 마땅하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