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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린 비상대책위원장 담화문]


노동당의 희망을 초대합니다



소중한 노동당 당원 동지와 노동당을 지지하시는 노동자‧시민 여러분, 비상대책위원장 현린 인사드립니다. 당 안팎으로 엄혹한 시기, 류성이, 이건수, 이진숙, 하창민 비상대책위원, 그리고 차윤석 집행위원장과 함께, 차기 대표단 선출 시점까지 노동당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에 출범한 이번 비상대책위원회는 2011년 이후 노동당의 여섯 번째 비상대책위원회이며, 당대회 결정에 불복한 대표단 탈당으로 구성되는 세 번째 비상대책위원회이기도 합니다. 비상사태가 반복되는 것을 사전에 막지 못하고, 또 다시 당원과 노동자‧시민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 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집행위원회 일원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엄중한 시기, 오직 노동당의 가치 실현이라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무거운 역할을 맡았습니다. 어느 시인은, 절망은 불청객처럼, 희망은 초대손님처럼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다시 찾아 온 절망에 굴하지 않고, 노동당의 희망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첫 번째 과제는, 10기 대표단 선거와 하반기 전국동시당직 보궐선거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당을 정상화하는 일입니다. 조속히 사업안을 수립하고 이를 중앙집행위원회와 협의하여, 차기 대표단과 각 당부가 21대 총선을 준비하는 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선거 준비만으로는 반복되는 비상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사회주의 노선을 견지하는 남한의 유일한 합법 정당의 역할과 가치를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노선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을 함께 세우고 구체적 실천을 도모하는 일은 계속해서 미뤄 왔습니다. 

또한 이번 당대회 결과 우리는, 노동당의 정체성과 진로, 사업에 관하여 대의기구가 당원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사회는 경제적 평등만이 아니라 정치적 평등까지 실현하는 사회입니다. 사회주의 정당 노동당은 당원이 주체가 되는 정치조직으로서 우리가 바라는 미래를 현실에서 실천해 보여야 합니다.

따라서 비상대책위원회의 두 번째 과제는, 우리가 여태 미뤄온 사회주의 정당으로서 전략과 실천 방안들을 당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이 과정에서 구체적 사업들을 발굴하고 새로운 주체들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전 당원이 참여하는 설문조사와 이를 토대로 한 각 단위별 토론, 그리고 그 결과를 당은 물론 시민사회와 공유하는 노동당 캠프를 준비하겠습니다.

우리는 길을 이어가는 사람들입니다. 현재의 비상非常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비상飛上을 위한 토대를 쌓는 데에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이 과정에 노동당의 희망인 당원 동지들과 노동당을 지지하시는 노동자‧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끊어진 길을 찾아 이어 새로운 길을 만드는 데에 함께해 주십시오.

2019년 8월 16일
노동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현린 드림

노동당의 희망을 초대합니다.jpg

  • 불꽃같은삶 2019.08.16 19:34
    우선 비대위의 출범에 지지와 격려를 보냅니다.
    그런데 담화문에 아쉬운 점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첫째, 당면의 노동당의 위기 타개방안에 대한 구체성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방향조차 없습니다. 그야말로 말잔치만 늘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유일한 합법정당이라 하셨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표현이며 자의성이 농후합니다. 우리당에서는 사회주의의 체제정의에 대하여 사상논쟁도 없었으며 그 연장에서 명확히 확정한 사회주의 정강정책도 없는 상태에서 이 표현은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현존의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의 실패한 사회주의를 지향한다고 판단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세째, 총선을 언급하는 것은 수권정당으로서의 지향점을 뜻하는데, 지금 상태로서는 누구나 위원장님의 그 말을 공허하게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수권정당을 지향하려면 당의 색깔을 보다 온화하게하고, 청년세대를 품을 정강정책을 방향지우고, 경제민주화와 노동평등 투쟁에 함께 할수있는 새로운 신진 정치인을 당으로 대거 끌여들일 계획을 가져야하고, 기존의 보수당을 포함하여 정계개편의 한축을 자처해서 합당 혹은 연합노선을 가져야합니다. 그런데 담화문에는 계속 고립의 길을 주장하고, 결국에는 소멸의 미래를 보는것 같아 답답합니다.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참조하시고, 건투하세요.
    노동당의 발전을 바라는 한 당원 올림
  • 현린 2019.08.16 22:19
    안녕하세요. 현린입니다. 먼저 격려와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대로, 위 담화문에는 구체적인 당의 위기 타개방안이나 기본적인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지 못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대위의 역할을 논의한 바 있고, 논의 결과 그 내용까지 제안하고 집행하는 것은 비상대책위원회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대표단과 사무총국 공백 상황에서 시급하게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로서는 현실적인 실행 가능성도 고려해야 했습니다.

    한편 과거 당원들이 참여하여 제안한 여러 대안들이 있습니다만, 대안들은 문서로만 남을 뿐 현실에서 실천되지 못했고, 결국 지금의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당은 대내외적으로 전무후무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따라서 '불꽃같은삶' 동지를 비롯한 여러 당원들과 함께 당의 실질적인 현실을 공유하고 냉철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선거 진행 외에 비대위에서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전 당원 설문조사와 토론, 그리고 ‘노동당 캠프’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바라는 사회주의에 대한 장기적 구상과 이에 따른 구체적 실천 방안은 물론, 21대 총선 대응 방안을 넘어 집권에 대한 로드맵, 그리고 당의 외연 확장과 대외연대 방안에 대해서까지도 당원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말씀에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경화하지 않고 좌파 정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당 내부의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난 20년 동안의 정당운동과는 다른 방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 변화가, 당원들이 당의 의사결정과 집행에서 소외되지 않고 직접 참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에게는, 바로 '불꽃같은삶' 동지처럼 더욱 많은 당원들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이 필요합니다. 생각해 보면, 당내에서 당의 노선과 정책, 사업을 놓고 벌이는 토론이 사라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각지에서 묵묵히 실천하고 계신 당원들의 소식도 끊어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지난 대표단 선거와 당대회 과정에서 그 동안 침묵하고 있던 당원 동지들이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요컨대, 저를 포함한 비상대책위원들은 비대위의 역할을, '불꽃같은삶' 동지와 같은 분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사업안들을 모으고, 더 나아가 이를 실천하는 새로운 주체들을 초대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 그리하여 차기 대표단 선거와 전국동시당직 보궐선거의 내용을 채우고 새로운 정치주체를 찾는 것까지로 한정했습니다.

    만족스럽지 않으시겠으나, 현재의 조건과 고민을 헤아려 주시고, 그 만큼 앞으로 비대위 활동에 많은 도움 주시길 청합니다. 저 역시 당원 동지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린 드림.
  • Julian 2019.08.17 15:45
    불꽃같은삶 님의 신선하고 현실적인 제안에 눈이 좀 밝아졌네요. 청년으로 보이는 당원들의 줄줄이 탈당을 보면 중년이상의 기성당원들의 낡고 무례한 문화가 있는것 같습니다. 사회를 바꾸기전에 당문화를 바꿔야겠지요.

    질문: 합당 또는 연합노선의 대상에 말씀하신 보수당은 민주당을 의미하시는겁니까?
    몇년 주기로 나오는 또 합당 타령이냐 라는비판도 있을듯 한데 이에 대해 좀더 깊은 의견을 부탁해도 될런지요?
  • Julian 2019.08.17 15:27
    대단히 어려운 시기 비대위를 책임지신 현린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에게 고맙습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댈지 총체적 난망!
    비대위의 임무를 잘 완수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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