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슈 / 논평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80426_체르노빌32주년.png


[성명]

비핵화, 모든 핵을 폐기하자

- 426일 체르노빌 참사 32주년을 맞아

 

1986426일 오전 123. 당시 소련에 속했던 우크라이나 동북부의 체르노빌 핵발전소 4호기에서 두 번의 거대한 폭발음이 울렸다.

 

원자로가 폭발하면서 지붕이 날아가고 시커먼 핵 구름이 치솟았다. 며칠 동안 화재가 계속되었고, 우라늄. 플루토늄. 세슘. 스트론튬 등 방사성 물질 방출되었다. 방사능 낙진은 벨라루스와 러시아, 동유럽과 북유럽, 미국 동부까지 날아갔다고 한다. 화재는 열흘간 이어졌고, 90년까지 사고 수습을 위해 60여만 명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물론 체르노빌은 죽음의 땅이 되었고, 사고 수습은 불가능하고 거대한 석관으로 덮었을 뿐이다. 하지만 방사능 오염은 계속되고 있고, 석관은 미봉책일 뿐이다.

 

32년이 지났지만, 체르노빌 참사는 핵의 위험과 위협이 비단 핵무기의 문제가 아님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전 세계의 모든 핵을 폐기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안전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오늘은 마침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날이기도 하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가 될 것이라고 한다. 65년간 이어진 대결과 분단을 끝내고, 진정한 평화의 시대가 시작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우리는 그동안 진정한 비핵화는 핵발전소 등 모든 핵, 모든 핵 시설의 폐기부터라고 주장해 왔다.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가 말해 주듯이 은 핵무기나 핵발전이나 마찬가지로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을 남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북한의 핵 폐기만을 언급할 뿐 사드 기지 문제나 또 다른 핵무기인 핵발전의 문제에 관해서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심지어 며칠 전에는 소성리에 경찰 3천여 명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장비를 반입했다. 주요 공약인 탈핵역시 용어조차 탈원전을 쓰다가 지금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5기의 핵발전소 추가 운영과 핵발전소 수출 등을 추진하면서 재생가능에너지 시장의 확대를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당연히 한반도 비핵화는 모든 핵을, 핵 관련 시설을 폐기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북한은 중앙위 전원위원회 결정서에서 모든 탄도미사일 실험 중단과 핵실험장 폐기, 핵무기 및 기술의 타국 불이전등을 선언했다.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길은 아직 멀지만, 우리 정부 역시 적극적으로 비핵화를 위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 뒤로 물러난 탈핵로드맵을 세우고, 핵발전 수출을 중단하고, 핵재처리 실험도 당장 폐기해야 한다. 물론 폭력적으로 배치된 사드도 당연히 철회해야 한다.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의 평화 시기를 맞아 비핵화, 완전하고도 시급한 모든 핵의 폐기라는 방향으로 나가자.

 

2018426

평등 생태 평화 노동당

서비스 선택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1. [브리핑] 이갑용 대표,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서울노동청 농성 기자회견 참석

    Date2018.09.21 Category브리핑 By대변인실
    Read More
  2. [성명] 민주‧자유한국‧바른미래 적폐동맹 규탄한다

    Date2018.09.21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3. [브리핑] 노동당 중앙집행위원회 확대 회의 개최

    Date2018.09.20 Category브리핑 By대변인실
    Read More
  4. [논평]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Date2018.09.20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5. [브리핑] 이갑용 대표, 스타플렉스(파인텍)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 참석

    Date2018.09.20 Category브리핑 By대변인실
    Read More
  6. [성명]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향한 진전을 환영한다

    Date2018.09.19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7. [브리핑] 이경자 부대표, 탈핵 화요 1인 시위 79회 차

    Date2018.09.18 Category브리핑 By대변인실
    Read More
  8. [문화예술위원회 성명] 지는가 싶더니 다시 피는 적폐의 꽃 칼을 들 자는 국가가 아니라 우리다

    Date2018.09.17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9. [성명] 119명의 해고자가 복직될 때까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Date2018.09.14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0. [브리핑] 이갑용 대표, 한국지엠 불법파견 선고 지연 규탄 및 직접고용 즉각 이행 촉구 기자회견 참석

    Date2018.09.13 Category브리핑 By대변인실
    Read More
  11. [브리핑] 이갑용 대표, ‘노동존중사회에서 공무원해직자 원직복직의 의미’ 토론회 참석

    Date2018.09.13 Category브리핑 By대변인실
    Read More
  12. [브리핑] 이경자 부대표, 탈핵 화요 1인 시위 78회 차

    Date2018.09.11 Category브리핑 By대변인실
    Read More
  13. [논평] 굴뚝에서 두 번째 겨울을 보내게 할 수는 없다

    Date2018.09.07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4. [취재요청] 9/11 한반도 정세 토론회 “한반도 평화를 향한 좌파의 길”

    Date2018.09.07 Category보도자료 By대변인실
    Read More
  15. [브리핑] 이갑용 대표, 문재인 정부 재벌개혁 후퇴 규탄 진보정당 공동기자회견 참석

    Date2018.09.05 Category브리핑 By대변인실
    Read More
  16. [논평] 위험의 외주화,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Date2018.09.04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7. [논평] 대북 특사단의 방북에 부쳐

    Date2018.09.04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8. [논평] 기아자동차 구사대 폭력, 이거 실화냐?

    Date2018.08.31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9. [논평] 규제 완화가 아니라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

    Date2018.08.31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20. [브리핑] 이경자 부대표, 탈핵 화요 1인 시위 77회 차

    Date2018.08.29 Category브리핑 By대변인실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2 Next
/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