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당협 운영위의 대표단에 대한 요구

by 영등포지니 posted Jun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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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에게 요구합니다

 

 최근 노동당에서 일어난 부당인사발령에 관해 노동당 영등포당협 운영위원회는 이것이 소속 당원의 문제이자, 영등포내에서 발생한 부당 인사발령이라는 점, 게다가 무엇보다도 우리의 노동당에서 상근자의 노동권이 무너지는 이런 참담한 일이 일어나 당원 모두를 부끄럽게 만든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 요구한다.

 

   1.     대표단은 당사자 동의없는 부당 인사발령을 했다.

 

 대표단의 진행보고와 당사자의 글을 보면, 조직개편과정에서 당사자들과의 논의없이 개별적 의사확인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는 당사자들의 상의조차 없는 일방적 구조조정임에 틀림없다. 또한 의사소통과정에 문제가 있었더라도, 당사자가 동의의사가 없었음에도 이것을 동의로 보고하여 인사발령이 진행되었다면 이는 명백히 부당인사발령이다.

 

  2.     대표단의 6 7일 발표한 사과문은 사과문이 아니다.

 

 발표한 사과문은 당사자가 배제된 당권파와 당의미래의 합의일 뿐이다. 합의는 사과후에 하는 것이다. 사과문은 저지른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사과문을 올바르게 적는 것은 다음 사항(소위 사과의 육하원칙) 이 포함된 것이다. “나는 누구이며, 언제 어디서 무슨 잘못을 어떻게 저질렀으며, 그래서 누구에게 피해를 끼쳤으며, 실제 상황과 다르게 알려진 사실은 무엇이며,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가 들어가야 한다. 또한 사과문에 작성에 있어서 포함되지 않아야하는 것은 본의아니게, 그럴 뜻이나 의도는 없었지만, 앞으로는 신중하게, 저만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억울합니다.’ 이다. 대표단이 발표한 사과문은 이런 점에서 사과문이 아니며, 노동당 대표단의 사과문이 되어서는 안된다.

3.     대표단은 당사자와 당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반성을 바탕으로, 올바른 사과를 하고 상처를 준 동지에게 용서를 구하라.

노동당의 상근자는 노동자며 동시에 동지이다. 노동당이 무엇이 있는가 바로 이 동지들과 당원들이 우리의 자산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상근자들의 노동권에 우리의 주장과 바람을 담아야한다. 현실적인 한계는 인정하더라도 가장 올바른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야한다. 그러나 부당한 상황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같이 일해온 상근자협의회와 동료로부터 동의와 연대가 아닌 비난과 거부감만을 주는 노동당의 모습은 더 이상 노동을 말할 수 없다. 동지에 대한 배려조차 없는 조직은 정당 운동을 말할 수 없다. 이제라도 대표단은 잘못을 명확히 인정하고, 동지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해야 그나마 노동이 살아 있는 노동당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일이 될 것이다.

   4.     대표단은 이 일에 대해 당사자와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책임지는 결정을 하라.

 

   5.     대표단은 영등포당협운영위의 요구에 대해 617일까지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016 6 10

 

노동당 영등포당협 운영위원 일동

김지희, 김태일, 김희중, 문성호, 박진선, 이용희, 정경진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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