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구 총장의 사실관계 주장에 대한 의견

by 이장규 posted May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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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차 회의 보고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내용이 오류가 있는지 아닌지는 결과서의 문구를 가지고 티격태격할 것이 아니라, 대표단 회의 결과가 그대로 녹취되면 됩니다. 참고로 민주노동당 시절이건, 진보신당 시절이건, 대표단 회의는 전부 녹취되었습니다. 그런데 녹취에 대해서, 사무총장에 대한 불신임이라면서 의자를 걷어찬 게 누구인지요? 복잡한 말 하지 맙시다. 회의 내용이나 결과서가 오류인지 아닌지는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당원들의 판단에 맡기면 됩니다. 그걸 반대하고서, 내용에 대한 사소한 오류 어쩌고 하는 건 구형구 총장님의 의견일 뿐입니다. 사소한지 아닌지는 총장님이 판단하실 문제가 아니지요.

2. 인사 보고

인사는 대표의 고유권한으로서 대표단의 의결사항이 아니라고요? 정리해고나 부당전보 등은 경영권이고 사용자의 고유권한이니 노동자가 간섭할 일이 아니라는 자본의 논리와 똑같군요. 게다가 그나마 대표단도 아니고 대표의 고유권한이라? 자본의 논리와 뭐가 다르지요?

3. 기타 안건

역시 간단하게 말하지요. 온갖 절차 따윈 말하지 않겠습니다. 설명했으니 동의는 없어도 된다는 이야기죠? 그 자리에서 반대하지 않으면 동의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명시적으로 거부하는 행동이 없었으니 성폭행이 아니라는 논리와 동일하군요.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만나는 자리에서 이야기하기는 어려우니, 전체 회의 자리에서 반대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전혀 생각 못하셨지요? 그러고선, 전체 회의 자리를 만들지도 않고서, 모든 당직자가 동의했다고 허위로 보고하셨지요? 아, 허위보고가 아니라고요? 설명할 때 반대하지 않았으니 찬성이고, 그래서 모든 당직자가 찬성이라고 말했는데 뭐가 문제냐고요? 정말 편하시고, '남자다운' 사고방식이로군요.

게다가, 하는 줄도 몰랐던 회의가 끝난 이후 다시 만난 자리에서 해당 당직자가 명시적으로 반대했고, 허위보고가 아니라 당사자의 실제 의사를 확인한 부대표들이 반대했음에도, 대표 혼자서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그걸 일방적으로 공지했지요? 사실관계? 진짜 사실관계는 대표단회의에서조차 동의절차를 거치지 않은 내용을 대표가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공지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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