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표 단식 4, 5일차, "백남기 농민 앞장섰던 길 따라 싸우겠다."
이갑용 대표의 단식 4일 차였던 지난 3일, 노동당은 광화문 누각 앞에서 '박근혜 게이트' 5대 주범 처벌 투쟁 돌입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동당은 '박근혜 게이트' 5대 주범으로 청와대, 새누리당, 검찰, 재벌, 보수언론을 뽑았습니다.
기자회견 후 이갑용 대표와 당원들은 청와대로 진출하였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당했습니다. 노동당원들은 '박근혜 구속 영장'을 거리에 뿌리며 박근혜가 퇴진하지 않으면 계속 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인천, 대전 등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됐습니다. 저녁에는 정부서울청사 앞 농성장에서 진행된 공동투쟁단 저녁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단식 5일 차, 이갑용 대표는 밤 9시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백남기 농민 추모의 밤에 참석했습니다.
이갑용 대표는 "살아계실 때에 진작에 막걸리 한잔 했으면 좋았을 텐데, 317일 중환자실에 누워계실 때 한 번이라도 일어나셔서 따뜻한 손 한번 잡아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돌아가신 후에는 40일 동안 우리가 뭉칠 수 있도록 하셨다. 당신들이 뭉쳐야 자본과 정권,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앞장서 싸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차벽 앞에 섰던 백남기 농민이 마지막에 남겼던 말은 싸워서, 또 싸워서 살아있음을 보여주라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저부터 마음 다지고 함께하겠다. 백남기 농민이 앞장섰던 길 따라, 그 뜻에 따라 앞장서 싸우겠다."며 추모사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오후에는 민주노총 현장 특위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농성장에서는 이덕우 당 대표 의장과 문화예술위원회 당원들이 방문했습니다. 현린 문예위원장, 조재연 문예위 사무처장, 박명환 문예위원이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