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연대 퀴어 선언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4-06-20 16:11
조회
3236

세계 난민의 날인 6월 20일 오늘 오전 11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 해방에 연대하는 퀴어 선언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모두의 연결된 해방을 이야기하는 오늘의 기자회견에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준)도 함께하여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도 이제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그리고 전 세계 퀴어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준)는 성소수자 자긍심을 무기화하고 집단학살과 착취를 가리는 핑크워싱에 반대하는 입장 발표와 실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난민의 날인 오늘,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난민이 된 가자 지구에서 삶을 이어나가는 퀴어 동료들을 생각합니다. 제1세계의, 서구 중심적인, 집단학살과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이들이 말하는, 그런 종류의 자긍심은 결코 우리들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끝까지, 함께 행동합시다.

우리의 자긍심이 자랑스럽도록!


(사진 제공: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