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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통고 투쟁 승리! 금속노조 경남지부 결의대회
거통고 투쟁 승리! 금속노조 경남지부 결의대회
거통고 투쟁 승리! 금속노조 경남지부 결의대회
노동당 | 2025.04.17 | 추천 0 | 조회 139
김형수 지회장의 고공농성이 33일째를 맞은 어제, 한화 본사 앞에서 14시부터 금속노조 경남지부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날 결의대회에는 이백윤 대표와 김성봉 부대표가 함께하여 거통고지회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김형수 지회장이 고공에 오른 지 꼬박 한 달이 넘게 지났습니다. 땅 위는 계엄의 겨울을 지나 이제 봄이지만, 지상 30m 위 철탑은 패딩을 입고 자야 할 정도로 춥습니다.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의 삶 속 노동계엄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이들을 고공으로 내몬 한화 자본은 윤석열 정권이 무너진 이후로도 꿈적 않고 있습니다. 계엄을 막아낸, 윤석열을 끝장낸 시민의 힘입니다. 그 힘으로 고공의 노동자가 이겨서 땅을 밟을 수 있는 세상, 비정규직 없는 세상, 하청노동자도 사람답게 사는 세상 꼭 같아 만들어 나갑시다.

Date 2025.04.17  | 

By 노동당

사회대전환연대회의 대선 경선 후보 출마 기자회견
사회대전환연대회의 대선 경선 후보 출마 기자회견
사회대전환연대회의 대선 경선 후보 출마 기자회견
노동당 | 2025.04.17 | 추천 2 | 조회 126
가자! 평등으로! 사회대전환 대선운동이 담대한 첫 출발을 알렸습니다. 4월 16일 오늘 10시, 한화 본사 앞 거통고조선하청지회 고공농성장에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 대선경선 후보 출마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경선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연대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백윤 대표는 “오늘 우리의 출발은 노동자 시민들과의 약속이자 선언”이라며, “△보수 양당 정치 타파 △윤석열 퇴진 광장의 염원을 이어가는 사회대개혁 △극우정치를 청산하는 평등정치”를 선언했습니다.  이백윤 대표는 또한 “독자적 진보정치 세력이 대선에서 끝까지 달려갈 것”이고, 대선 이후에도 기득권정치에 맞서는 평등정치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고공농성 중인 김형수 거통고조선하청지회장 또한 하늘 위에서 확성기를 켜며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형수 지회장은 “이 사회에 뿌리박힌, 노동현장의 차별을 걷어낼 때 비로소 민주주의가 완성되지만, 거대 양당을 포함한 그 어느 곳에서도 노동자들의 삶을 진정으로 걱정하지 않는다”며, “진정한 주권자가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올라왔다. 시민 모두가 진정한 주권자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연대회의는 경선을 거쳐 후보를 선출한 후, 5월 1일 노동절 대회에서 대선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독자적 진보진영의 사회대전환 대선에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 ○ 선거인단 가입 기간 04.16.(수) 12시 ~ 04.26.(토) 20시  ○ 투표 기간 2025. 04. 27.(일) 09:00 ~ 04. 30.(수) 20시  ○ 가입비 1만원 이상(일시납)  ○ 카카오뱅크 3333-33-7907931 박중권 선거인단 참가 링크 https://bit.ly/나의_사회대전환_대통령을_내손으로 —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출범 기자회견 이백윤 대표 발언] 함께 자리해주신 기자여러분, 동지여러분, 그리고 33일째 발도 뻗지 못하는 첨탑에서 처절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김형수 지회장님과 거통고조합원들, 말벌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상임대표이자 노동당 대표 이백윤입니다.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3당과 산별노조, 그리고 뜻을 함께 하고 있는 노동운동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윤석열 파면과 함께 새로운 사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수개월간 논의를 거쳐 마침내 조기대선 공동대응에 합의하고 그 소중한 결실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노동자 시민 여러분들께 그 역사적 출발을 알리게 될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차고 감개무량합니다. 오늘 우리의 출발은 크게 세가지 노동자 시민들과의 약속이자 선언입니다. 첫째, 보수 양당 정치 타파 선언입니다. 작년 총선 2차 비례위성정당 사태 이후, 보수양당정치가 망쳐놓은 대한민국, 편법과 꼼수가 아무렇지도 않게 정치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정치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 염원과 바램을 더 크게 이어가겠습니다.  둘째로, 윤석열 퇴진 광장의 염원을 이어가는 사회대개혁 선언입니다.  윤석열의 친위군사쿠데타 이후 광장은 불안정노동자,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 학생과 청년들이 이끌었습니다. 그 중에는 이민을 고민하는 청년,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던 소수자들, 부당한 노동련실에 맞서 하늘로 올라간 고공농성자들과 노동자들이 다시 희망을 부여잡는 심정으로 광장에 함께 했습니다. 이들에게 그리고 이 땅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사회대개혁은 안되면 말고가 아니라 삶과 생명을 이어가는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극우정치를 청산하는 평등정치 선언입니다.  극우세력의 출몰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극단적인 사회불평등, 어디에도 기댈곳 없는 불안한 삶이 만든 극우파시즘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시민들의 삶을 국가와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사회로 나아가는 길 뿐입니다. 극우정치의 자양분이 되는 차별과 불평등구조를 타파하는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보수양당정치로부터 독자적인 진보정치 세력이 대선에 나섭니다.  저희는 끝까지 달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대선 이후 기득권정치에 맞서는 평등정치가 노동자 시민들의 삶에 진정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 한걸음한걸음에 더 많은 단체, 더 많은 뜻을 가진 노동자 시민들이 함께 달려와 주십시오. 새로운 세상, 달라진 한국사회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ate 2025.04.17  | 

By 노동당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약속시민대회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약속시민대회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약속시민대회
노동당 | 2025.04.16 | 추천 0 | 조회 174
4월 12일 경복궁 앞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약속시민대회에 노동당이 함께했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중에도 많은 시민들이 기억과 애도의 광장을 지켜주셨습니다. 11년 전 오늘 우리 모두는 슬퍼하고 또 분노했습니다. 생명보다 이윤을 우선했던 그간의 한국 사회 전체가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노라고,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는 생명안전사회로 나아가자고 약속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11년, 한국 사회는 그 약속을 지켜가고 있을까요. 오송 참사, 이태원 참사, 아리셀 참사, 사회적 참사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2일 집회의 슬로건은 “기억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였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잠시간의 추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11년 전 우리 사회가 했던 약속을 지키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의 기억으로 세상을 바꿉시다. 사회적 참사 없는 생명안전사회로, 노동당이 함께 가겠습니다.

Date 2025.04.16  | 

By 노동당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 대표자회의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 대표자회의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 대표자회의
노동당 | 2025.04.16 | 추천 0 | 조회 38
4월 11일 오전 10시,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가칭) 가자! 평등으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 대표자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윤석열 파면 이후의 조기 대선 국면 대응을 힘 있게 시작하는 이 자리에 이백윤 노동당 대표, 장혜경 노동당 정책위의장이 함께했습니다.  사회주의-체제전환 정치를 일궈온 노동당은 윤석열 파면 광장투쟁에 울려 퍼진 ‘윤석열들 없는 나라,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노동이 존엄한 나라, 기후정의가 당연한 나라’ 만들자는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광장의 열망을 이어가기 위해, 기득권 보수 양당에 기대지 않는, 독립적인 체제전환 정치 형성을 위한 과정으로 노동당은 사회대전환연대회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내란을 넘어 평등으로, 독립적 체제전환 정치가 나아갈 길에 많은 기대와 격려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Date 2025.04.16  | 

By 노동당

고공농성장 3개 사업장 문제해결 촉구 기자회견
고공농성장 3개 사업장 문제해결 촉구 기자회견
고공농성장 3개 사업장 문제해결 촉구 기자회견
노동당 | 2025.04.09 | 추천 0 | 조회 302
4월 9일 오늘 11시, 국회 앞에서 고공농성장 3개 사업장 문제해결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여전히 네 명의 노동자가 땅을 딛지 못하고 하늘에 갇혀 있습니다. 불탄 공장 위, 지하차도 차단시설 위, 그리고 CCTV 철탑 위의 박정혜, 소현숙, 고진수, 김형수가 다시 땅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윤석열 파면까지의 4개월은 우리 사회의 기득권이 얼마나 악랄하고 공고한지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의 그 기득권의 정점에는 바로 자본, 그리고 자본의 편에 선 정치가 있습니다.  노동자들을 내팽개친 ‘먹튀’ 자본 니토덴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회 삼아 노조를 탄압하고, 노동자를 해고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지옥으로 몰고 간 세종호텔과 한화오션. 그리고 그렇게 해도 되는 사회를 만든, 오히려 그렇게 하길 부추겼던 기득권 정치. 윤석열 없는 우리의 세상에, 아직까지 똬리를 틀고 있는 또 하나의 윤석열’들’입니다. 광장의 시민들은 ‘윤석열 파면은 시작일 뿐’이라고 외쳐왔습니다. 이제 탄핵 광장을 사회대개혁의 광장으로 새롭게 열어내야 합니다. 고공의 노동자들이 땅으로 내려올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합시다. 먹튀자본도 정리해고도 없는 세상, 노조탄압도 비정규직도 없는 나라를 광장의 힘으로 함께 만듭시다. 노동이 존엄한 나라를 만드는 사회대개혁의 광장에서, 노동당이 시민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Date 2025.04.09  | 

By 노동당

윤석열 파면! 주권자 시민 승리의 날
윤석열 파면! 주권자 시민 승리의 날
윤석열 파면! 주권자 시민 승리의 날
노동당 | 2025.04.05 | 추천 0 | 조회 348
윤석열 없는 나라의 첫 번째 범시민대회, 주권자 시민 승리의 날 집회에 노동당이 함께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했습니다. 4월 5일 오늘, 성소수자위원회 당원들은 이스라엘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윤석열 파면 이후 첫 번째 긴급행동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휴전 협정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가자 지구 집단학살을 재개한 이스라엘을 규탄하며, 윤석열이 파면됐듯 네타냐후 역시 체포되길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이 날의 집회에는 노동당 당원이자, 한국 과학기술인 보이콧 선언을 함께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위대현 교수가 발언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윤석열 구속과 팔레스타인 해방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주권자 시민 승리의 날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동십자각 앞으로 행진했습니다. 이어서 4시부터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주권자 시민 승리의 날 집회에 노동당 당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이 날 집회에서는 정상천 노동당 사무총장이 노동당을 대표하여 정당 발언을 맡았습니다.  정상천 사무총장은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린 광장의 힘과 성과를 자축하며, 광장의 힘을 일상으로 이어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는 결의를 나누었습니다. 윤석열을 함께 끌어내린 광장의 동지 여러분, 일터에서, 지역에서, 투쟁현장에서 뵙겠습니다. 윤석열들이 없는 나라, 차별금지법이 있는 나라, 노동이 존엄한 나라, 기후정의가 당연한 완전히 새로운 나라에서 다시 만납시다! [정상천 사무총장 발언] 노동당 사무총장 정상천입니다.  우리는 어제, 광장의 힘을, 우리들의 힘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독재정권을 무너트렸고, 두명의 권력자를 끌어내렸습니다. 어깨에 힘 주고 오늘까지는 우리의 승리를 즐깁시다. 그리고 내일부터 우리의 힘을, 광장의 힘을 일상으로 퍼뜨립시다. 틈만나면 시대를 퇴행시키려는 윤석열들이 딴 마음을 품지 못하도록 시대를 바꿔 나갑시다.  윤석열들이 없는 나라, 차별금지법이 있는 나라, 노동이 존엄한 나라, 기후정의가 당연한 나라 만드는  대장정을 시작합시다. 광장에 모인 우리가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나라를 기필코 만들어 낼 것입니다. 노동당도 함께 하겠습니다.  광장동지들. 일터에서, 지역에서, 투쟁현장에서 다시 만납시다. 투쟁! [노동당 유튜브 쇼츠]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나라를 https://youtube.com/shorts/uaRfeki48-I?feature=shared

Date 2025.04.05  | 

By 노동당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노동당 | 2025.04.04 | 추천 1 | 조회 344
우리가 이겼습니다. 상식과 민주주의가 승리했습니다. 계엄 선포 후 122일, 네 달의 인고 끝에 내란수괴 윤석열이 드디어 파면되었습니다! 4월 4일, 노동당 당원들은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앞에 모여 윤석열이 파면되는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8대0,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파면 선고를 만들어 낸 광장의 시민들과 기쁨과 벅참을 함께 나눴습니다.  계엄을 막아낸 12월 3일 국회 앞의 시민들이 없었다면, 사회대개혁의 열망을 보여줬던 남태령과 한강진의 시민들이 없었다면, 그리고 헌재 앞에서 상식적인 결정을 촉구하던 시민들이 없었다면 만들어질 수 없었던 영광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승리는 국회도, 헌법재판소도 아닌 온전히 시민들의 승리입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용산의 윤석열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또 다른 윤석열’들’을 파면해야 합니다. 아직 고공에서 땅으로 내려오지 못한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차별과 혐오로 고통받는 여성과 성소수자가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재난에 삶을 위협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윤석열을, 우리 삶의 위기를 만든 기만의 정치를 끝내고, 평등한 사회를 향한 투쟁을 긴 호흡으로 준비해 나갑시다. 윤석열 없는 우리의 삶에 차별금지법이, 존엄한 노동이, 기후정의가 있도록 합시다. 탄핵 너머 해방의 광장에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Date 2025.04.04  | 

By 노동당

윤석열 8대 0 파면 촉구 끝장대회 이백윤 대표 발언
윤석열 8대 0 파면 촉구 끝장대회 이백윤 대표 발언
윤석열 8대 0 파면 촉구 끝장대회 이백윤 대표 발언
노동당 | 2025.04.03 | 추천 4 | 조회 462
“그곳에서는 장갑차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있었습니다. 바로 여러분입니다. 군인한테 총 치워라 장갑차 앞에 드러눕고 어떤 분은 장갑차 창문을 두드리면서 차빼라고 소리치고. 같은 편인게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혹여 마음 속에 걱정과 불안이 있다면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우리는 그렇게 싸워왔고 또 싸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상 바꿔야 하는데 어째 버겁나요? 할 수 있습니다. 장갑차는 못가게 하고 트랙터 길은 열어버리는 우리 아닙니까? 대통령 끌어내리는 데 일가견이 있는 탄핵 경력자아닙니까? 여러분,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윤석열이 열어젖힌 혐오와 기만의 시대, 그 문을 닫아버립시다. 그리고 평등의 시대를 엽시다.”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전 마지막 저녁 집회입니다. 이백윤 노동당 대표가 발언했습니다.  윤석열과 윤석열들 없는 나라!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노동이 존엄한 나라! 기후정의가 당연한 나라! 평등세상을 향하는 파도가 되어 갑시다. 우리는 지는 법이 없습니다! [이백윤 대표 발언] 저는 작년 말에 국회 앞에서 오랜만에 장갑차를 봤습니다. 다시봐도 크고 험악하게 생겼더군요. 집도 들이받아 부숴버린다더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그런데 그곳에서는 장갑차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있었습니다. 바로 여러분입니다. 군인한테 총 치워라 장갑차 앞에 드러눕고 어떤 분은 장갑차 창문을 두드리면서 차빼라고 소리치고… 같은 편인게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혹여 마음 속에 걱정과 불안이 있다면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우리는 그렇게 싸워왔고 또 싸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4.3항쟁 77주기입니다.  4.3의 민중들이 저항했던 시대는 학살과 폭력으로 얼룩진 독재의 시대였습니다. 우리는 불행하게도 지금 윤석열이 열어젖힌 혐오의 시대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약한고리를 약점으로 파고드는 데 익숙한 사회를 만들고 있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까지 좀먹고 있습니다. 좌표를 찍고 그곳에 온갖 분풀이를 해도 되는 사회가 되고 있고, 차별받는 이유를 하나씩은 품고 사는 우리중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의 정치는 혐오의 시대를 만드는 기만의 정치였습니다. 가계부채가 2,000조가 넘어가는 동안 30대 재벌사내유보금이 1,000조가 쌓였습니다. 윤석열 집권 3년동안 줄어든 세수 84조 중에 고소득자 35조, 대기업 21조입니다. 이 자명한 기득권 정치때문에 민생고 경제파탄으로 얼룩진 그 책임을 재벌대기업 회장이나 강남의 부동산 부자에게 묻는 것이 아니라 내 옆의 약자에게 묻고 민주노총, 전장연에게 묻는 것이 바로 윤석열이 지난 3년 동안 했던 기만의 정치입니다. 이런 세상 바꿔야 하는데 어째 버겁나요? 할수 있습니다. 장갑차는 못가게 하고 트랙터 길은 열어버리는 우리 아닙니까? 대통령 끌어내리는 데 일가견이 있는 탄핵 경력자아닙니까? 여러분,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윤석열이 열어젖힌 혐오와 기만의 시대, 그 문을 닫아버립시다. 그리고 평등의 시대를 엽시다. 윤석열과 윤석열들 없는 나라!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노동이 존엄한 나라! 기후정의가 당연한 나라! 내일은 파면! 그 다음엔 평등한 나라 만들기! 4.3의 정신으로 빛나는 응원봉 들고 그렇게 장대한 파도가 되어 전진해 나갑시다.

Date 2025.04.03  | 

By 노동당

3.31~4.3 윤석열 파면! 노동당 기자회견 및 발언 모음
3.31~4.3 윤석열 파면! 노동당 기자회견 및 발언 모음
3.31~4.3 윤석열 파면! 노동당 기자회견 및 발언 모음
노동당 | 2025.04.03 | 추천 1 | 조회 251
"8:0을 외치는 이유는 단순히 파면을 택한 재판관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불의와 기득권정치, 몰상식의 편에 선 재판관이 단 한명이라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파면 이후에도 이어질 한국사회의 위기와 혼란에 두고두고 책임을 지게 되지 않으려면, 헌법재판관 한명한명은 상식과 민주주의와 소수자와 시민들의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합니다."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이제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선고를 코앞에 둔 지금, 헌재와 기득권 정치를 압박하는 시민들의 ‘막판 스퍼트’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노동당 또한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윤석열 파면과 구속을 시민들과 함께 이뤄내겠습니다! 3월 31일 월요일부터 4월 3일 오늘까지, 이백윤 대표와 노동당 당원들의 기자회견과 무대 발언을 모았습니다! [3.31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진보3당- 체제전환연석회의 기자회견] - 이백윤 대표 발언 계엄령이 무너뜨린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항쟁이 넉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내란은 계속되었습니다.  내란 이전에도 양극화와 적대정치를 양분 삼아 자라난 극우들은 지금처럼 기세등등하지 않았을뿐 이미 존재해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논리로 내란범 윤석열을 석방한 검찰은 계엄 이전에도 재벌과 힘있는 사람들에겐 한없이 관대하고, 광장에서 싸우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강약약강의 검찰이었습니다. 계엄 이전에도 노동자들은 공장 옥상으로, 고공으로 올랐고 계엄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없었던 문제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사회대개혁의 과제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광장이 갑자기 열린 것이 아니라, 내란범 윤석열로 인해 광장이 더 크게 열리고 윤석열 이후는 지금과는 분명히 달라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노동자 시민의 민주주의는 삶의 민주주의 입니다. 집회에 나온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합니다.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어떻게 만들어온 민주주의냐고. 우리가 지키려고 하는 민주주의가 선거에 매진하고, 선거에 이기기 위해 상대를 거악으로 만들면 되는, 그래서 의회가 봉쇄되는 극단적인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안심해도 되는 민주주의가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민주주의는 아닙니다.  유신독재에 항거한 투쟁과 5.18 광주를 잇는 민주주의는 우리 자식이 비정규직이라 한달 죽도록 일해 최저시급 230만원 벌어 서울에서 100만원 집세 내고 나면 먹고 살기고 빠듯한 삶을 평생 반복하게 하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우리 가족이 성정체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군대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매일매일 숨도 쉴 수 없는 고통 속에 살아가게 하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윤석열이 풀려나고, 친위쿠데타의 공범 한덕수가 다시 권한대행의 자리에 오르는 상황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더 이상 사법기관의 양심에 이 사태를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을, 청원하고 염원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삶의 주인, 세상의 주인이 나섭시다. 일상을 멈추고 세상을 멈추겠다는 의지를 보여줍시다.  그리고 광장으로 모입시다. 그리고 외칩시다. 헌재는 지금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라! 윤석열 파면하고 사회대개혁 실현하자! [3.31 비상행동-제정당 기자회견] - 이백윤 대표 발언 한국사회는 재난상태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시민들이 선출한 국회에 총을 겨눴고 우리의 일상과 민주주의는 파괴되었습니다. 내란범 윤석열은 여전히 대통령 직함을 달고, 감옥이 아닌 관저에서, 월급 2,188만원을 받으며 발뻗고 자고 있습니다. 그 친위군사쿠데타가 일어난 지 넉달째. 윤삭열에 동조하는 극우세력들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결론이 명백한 헌재판결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시름과 탄식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치재난입니다.  재벌과 기득권을 위한 정치는 외환위기 이후 날로 악화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불안정 노동과 피폐해진 삶을 남겼습니다. 자신보다 약한 자에게 분노의 화살을 돌리는 혐오의 문화가 윤석열과 극우세력을 만들었습니다. 노동자 서민들의 삶 속에 있어야할 정치의 역할은 사라지고, 적대정치만 남아 이제 반대편을 향해 총부리까지 겨누는 지경에 와 있습니다.  노동자시민이 함께 정치재난을 진화하는 소방수로 나섭시다. 윤석열이 받아야 할 것은 파면이고, 윤석열이 가야 할 곳은 감옥입니다. 이 자명한 진리 앞에서 주저하고 회의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명백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들에게 더 이상 청원하거나 염원하지 맙시다. 이 사회의 주인, 민주주의를 성장시키고 삶의 권리를 투쟁으로 끌어올렸던 주권자들이 더 많이 더 크게 더 높이 외칮시다. 압도적인 노동자 시민의 힘으로 윤석열 파면시키고, 기득권정치 말고 노동자 시민의 정치로, 부자 감세 중단시키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평등의 정치, 불안정 노동자 산재로 죽는 노동자 없게하는 노동의 정치, 기후정의와 소수자 차별 극복하는 민중의 정치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 됩시다. [4.1 안국역 앞 철야농성 정당발언] - 케이(노동당 서울시당) 안녕하십니까, 이런저런 정체성이 있지만, 오늘은 그냥 시민 케이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투쟁! 선고일이 4일 11시로 결정되었습니다. 작년 12월 3일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잠시간은 더 고생해주실 예정입니다. 다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불법계엄부터 지금까지 백 일에 달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평소 같으면 자신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시간 동안, 제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퇴사를 했고, 입당도 했고, 뉴스에 나오기도 하고, 그런 시간을 보냈습니다. 상황보다는 제 마음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 현장에 마음을 보태주고 계신 분들도 그러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번 달 즈음에, 당원들 옆에서 다른 친구와 인사할 일이 있었습니다. 인사를 나누는데 옆에 있었던 중년당원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조끼 벗으면 일반 시민이에요." 농담으로 말한 건데, 친구와 저는 너나할것없이 반사적으로 외쳤습니다. "아니, 당원도 일반 시민이죠!" 당원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다른 말이 생각나시나요? 네, 그냥 시민입니다. 조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극우들이 쌍욕도 안 합니다. 진짜 빨갱이라고 삿대질합니다. 펜스가 없었다면 위험했을 순간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좀 유별나게 튈 수는 있어도, 다들 극우에게 돈 받았다, 작전세력 소리 한 두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들의 행위는 혐오와 폭력에 기반하고, 그들이 내뱉는 저열한 조롱과 말 같지도 않은 논리는 오히려 거울처럼 그들 자신에게 적용되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광장을 채운 우리들은 스스로의 양심에게 지령을 받고, 민주주의에게 조직됐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선동됐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저희는 서로를 통해 힘을 얻고 스스로 광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동지의 존재에 위로 받고, 그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절대 끊기지 않습니다. 자신의 변화를 느끼면서 조금만 더 버팁시다. 구호하고 내려가겠습니다. 헌재는 윤석열을 8:0으로 파면하라! 극우세력 청산하고 가자, 평등으로! [4.2 윤석열 8:0 만장일치 파면 촉구 전국 100만 시민 서명 헌재 제출 기자회견] - 이백윤 대표 발언 100만의 시민 한명한명의 염원이 담아 말하고 있습니다.  헌재는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헌재는 상식의 편에 서야 합니다. 헌재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편에 서야 합니다. 헌재는 노동자,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을 총칼로 협박하는 자가 다시는 빛을 보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광장의 뜻은 오직, 8:0 파면 뿐입니다.  8:0을 외치는 이유는 단순히 파면을 택한 재판관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불의와 기득권정치, 몰상식의 편에 선 재판관이 단 한명이라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시민들이 언손을 부벼가며 4개월동안 응원봉을 들었던 이유가 윤석열과 윤석열이 만든 세상에 대한 분노였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윤석열 집권 3년동안 줄어든 세수 84조 중에 고소득자 35조 원, 대기업 21조 원입니다. 이 자명한 기득권정치에 대한 뿌리깊은 분노인 것입니다.  그 분노의 칼끝이 헌재를 향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파면 이후에도 이어질 한국사회의 위기와 혼란에 두고두고 책임을 지게 되지 않으려면, 헌재는 상식과 민주주의와 소수자와 시민들의 명령, 삼일만에 서명한 100만의 명령을 들으십시오.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윤석열 8:0 파면! 비상행동-야8당 공동 기자회견] - 이백윤 대표 발언 헌재판결을 하루 앞둔 지금 만감이 교차합니다. 지난 4개월을 돌아보게 됩니다.  윤석열이 집권하고  군사쿠데타를 일으키고  반성은 커녕 극우의 준동을 획책하고  급기야 석방까지 되는 이 과정.  이 상황은 시민들에게 절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사회,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에  한 사회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자정능력 정화능력은 있는 것인지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12월 3일, 시민들이 온몸으로 장갑차를 막고  이 사회가 자칫 잃어버릴 수 있었던 최소한의 정의를 지켜내기 위한 그 노력 덕분으로  우리 사회의 정치적 도덕적 몰락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4개월 동안 불면의 밤을 보내며, 시민들은 할수있는 모든것을 쏟아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헌재의 차례입니다. 광장의 뜻은 오직, 8:0 파면 뿐입니다.  8:0을 외치는 이유는 단순히 파면을 택한 재판관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불의와 기득권정치, 몰상식의 편에 선 재판관이 단 한명이라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파면 이후에도 이어질 한국사회의 위기와 혼란에 두고두고 책임을 지게 되지 않으려면, 헌법재판관 한명한명은 상식과 민주주의와 소수자와 시민들의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합니다.  그동안 노동당은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거리에서 수많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시민들의 말씀은 단순명쾌했고 의지는 굳건했습니다. 헌재는 스스로의 존재이유를 증명하던지 시민들의 장대한 투쟁의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갈 것인지 내일 우리의 두 눈으로 확인할 것입니다.  8:0 파면선고로 국민의 기대와 염원에 화답하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Date 2025.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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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D-3, 4월 1일 노동당 실천
윤석열 파면 D-3, 4월 1일 노동당 실천
윤석열 파면 D-3, 4월 1일 노동당 실천
노동당 | 2025.04.02 | 추천 0 | 조회 284
““교육의 목적은 실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광장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일상에서 실천합시다. 윤석열 없는 우리의 삶에 차별금지법이, 학생인권법이, 페미니즘 정치가, 그리고 광장을 수놓은 응원봉과 무지개 깃발이 있도록 합시다.” - 사루(노동당 충남도당, 대학생) “우리는 스스로의 양심에게 지령을 받고, 민주주의에게 조직됐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선동됐습니다. 동지의 존재에 위로 받고,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절대 끊기지 않습니다. 자신의 변화를 느끼면서 조금만 더 버팁시다.” - 케이(노동당 서울시당) 노동당이 안국동 사거리의 밤을 함께 지켰습니다! 4월 1일 어제 오전 진보3당 정당연설회부터 저녁 집회를 거쳐, 밤 9시부터 지금까지 헌재의 8:0 전원일치 파면 선고를 촉구하는 철야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남도당의 사루 당원과 서울시당 케이 당원이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파면까지 이제 단 이틀 남았습니다! 옆 자리에 선 동료 시민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8:0 전원일치 파면을 위해 광장에 온 힘을 집중합시다. 또한, 윤석열 파면 광장의 경험을 안고 우리의 일상을 광장으로 만들어 갑시다. 윤석열은 없고, 학생인권법과 차별금지법은 있는 나라로, 함께 나아갑시다! [충남도당 사루 당원 발언 전문] 교대생, 그리고 성소수자 시민 사루입니다. 기일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은 후련해졌습니다. 네 달 동안 내심 지치기도 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불안했습니다. 기각이나 각하가 나올 수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설령 윤석열이 파면된다 해도 이렇게 끝내도 되는가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박근혜가 파면되고,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갔고, 박근혜'만’ 없는 우리의 일상은 다시 윤석열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성폭력 피의자 장제원이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를 보고, 박원순의 얼굴이 어른거렸습니다. 서로를 불의하다, 기득권이다 비난하면서도, 자기의 알량한 권력을 아래로 또 아래로만 폭력을, 성폭력을 휘두르는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박근혜를 욕할 때는 민주투사이면서도 집으로 돌아와서는 청소기 한 번 돌리지 않는 가부장들이 있습이다. 세상을 뒤집을 것처럼 말하면서도 성소수자 얘기만 나오면 합의가 덜 됐다며 뒷짐지는 ‘선량한 차별주의자'들이 있습니다. 박근혜 탄핵 광장에서의 경험을 삶으로 연결짓지 못한 우리의 일상이 윤석열을 낳았습니다. 거리에서, 광장에서 살자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아무 일 없었던 듯 일상으로 돌아가지 않고, 우리의 일상을 광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교사를 꿈꿨던 사람으로서, 정말 좋아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광장은 민주주의의 학교다.” 사람들은 네 달 동안의 경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학생이고, 또 선생이 되며 많은 것들을 가르치고 또 배웠습니다. "그렇구나, 알아두겠다"라는 말이 회자되기도 했죠. 광장에서뿐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만나는 이방인들에게도 "그렇구나, 알아두겠다"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학에는 “교육의 목적은 실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광장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일상에서 실천합시다. 용산의 윤석열뿐 아니라 우리 삶의 윤석열들을 모두 파면합시다. 윤석열 없는 우리의 삶에 차별금지법이, 학생인권법이, 페미니즘 정치가, 그리고 광장을 수놓은 응원봉과 무지개 깃발이 우리 삶에도 있도록 합시다. 헌재는 8:0 파면을 선고하라! 학생인권법 차별금지법 지금당장 제정하라! 윤석열 파면하고 가자 평등으로! [서울시당 케이 당원 발언 전문] 안녕하십니까, 이런저런 정체성이 있지만, 오늘은 그냥 시민 케이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투쟁! 선고일이 4일 11시로 결정되었습니다. 작년 12월 3일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잠시간은 더 고생해주실 예정입니다. 다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불법계엄부터 지금까지 백 일에 달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평소 같으면 자신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시간 동안, 제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퇴사를 했고, 입당도 했고, 뉴스에 나오기도 하고, 그런 시간을 보냈습니다. 상황보다는 제 마음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 현장에 마음을 보태주고 계신 분들도 그러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번 달 즈음에, 당원들 옆에서 다른 친구와 인사할 일이 있었습니다. 인사를 나누는데 옆에 있었던 중년당원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조끼 벗으면 일반 시민이에요." 농담으로 말한 건데, 친구와 저는 너나할것없이 반사적으로 외쳤습니다. "아니, 당원도 일반 시민이죠!" 당원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다른 말이 생각나시나요? 네, 그냥 시민입니다. 조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극우들이 쌍욕도 안 합니다. 진짜 빨갱이라고 삿대질합니다. 펜스가 없었다면 위험했을 순간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좀 유별나게 튈 수는 있어도, 다들 극우에게 돈 받았다, 작전세력 소리 한 두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들의 행위는 혐오와 폭력에 기반하고, 그들이 내뱉는 저열한 조롱과 말 같지도 않은 논리는 오히려 거울처럼 그들 자신에게 적용되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광장을 채운 우리들은 스스로의 양심에게 지령을 받고, 민주주의에게 조직됐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선동됐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저희는 서로를 통해 힘을 얻고 스스로 광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동지의 존재에 위로 받고, 그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절대 끊기지 않습니다. 자신의 변화를 느끼면서 조금만 더 버팁시다. 구호하고 내려가겠습니다. 헌재는 윤석열을 8:0으로 파면하라! 극우세력 청산하고 가자, 평등으로!

Date 2025.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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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혐오 언론 대상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각하 규탄 기자회견
트랜스젠더 혐오 언론 대상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각하 규탄 기자회견
트랜스젠더 혐오 언론 대상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각하 규탄 기자회견
노동당 | 2025.03.31 | 추천 1 | 조회 362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노동당이 언론과 국가인권위원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는 3월 31일 오전 10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트랜스젠더 혐오 언론 대상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각하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는 파리 올림픽 기간 중 ‘선수 성별 논란’ 등의 제목과 내용으로 트랜스젠더 혐오적 여론을 확산하는 언론 보도들을 제보받고, 문제가 제기된 언론사의 발행인들을 대상으로 작년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인 11월 20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월 18일 본 진정에 대한 각하를 통지했습니다. 언론의 보도가 “추상적인 대상으로 하고 있어 피해자를 구체적으로 특정하기 어려워 피해사실이 있다고 할 수 없”고, 진정의 내용이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에서 정한 차별행위로 볼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본 사건의 진정인인 성소수자 시민 사루 씨는 “엄연히 공적 영역인 언론의 혐오적 보도로 상처를 입고 있는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영역에서 사회적 소수자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국가인권위원회의 책임 방기를 규탄했습니다. 사루 씨는 또한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으면 조사조차 돌입하지 않는다는 점, 차별행위의 범주가 지나치게 협소하다는 점 등 국가인권위원회 기구 자체의 한계가 분명하다”라며 차별행위의 폭을 넓히기 위해 차별금지법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인권위 자체의 한계에 더해, 윤석열 정권 들어 자기 목적을 잃고 표류하는 국가인권위의 현주소에 대한 성토 또한 이어졌습니다.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운영위원 케이 씨는 “2024년도 진정사건 처리 건수는 전년의 6,555건에서 5,150 건으로 21.4%가 줄었다”라며 국가인권위의 기능 자체가 무너지고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케이 씨는 또한 “인권위는 윤석열의 방어권을 보장하겠다며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기구로 전락했다”라며, “현 인권위 체제는 소수자를 탄압하는 권력에 부역하고 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에 편승하는 언론에 대한 비판 또한 나왔습니다. 노동당 성소수자위원장 앤 씨는 진정의 대상이 된 언론사의 기사 내용을 언급하며 “단순한 미스젠더링을 넘어, 선수의 신체적 특징을 노골적으로 제목에 실은 기사도 있었다”라는 말과 함께, “이런 기사에 인권과 윤리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는가”라며 성소수자 혐오적 언론 보도 실태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앤 씨는 또한 “쿠팡노조가 사업장에서 술판을 벌인다는 허위 보도” 등을 언급하며 혐오에 편승하는 언론의 태도에 대해 “성소수자만의 문제라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무기력한 국가인권위, 혐오에 편승하는 언론을 넘어 트랜스젠더의 자리가 있는 나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진정 각하 이후의 대응에 대해 참가자들은 ▲차별행위를 보다 광범위하게 규정하고, 구체적인 피해자 없이도 차별행위 시정이 가능하도록 차별금지법 제정에 힘을 쏟을 것이며, ▲진정의 대상이 된 각 언론사의 보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각 언론사들에게 인권보도준칙 준수와 자체적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 사진]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Ra7GUestxLi4os8EHYX1Evf5qTZRawT0?usp=sharing [사후보도자료 및 별첨자료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file/d/19ErSvx6Z-ld2sYeoB0cepWRpOF2nJfuK/view?usp=sharing

Date 2025.03.31  | 

By 노동당

민주주의•평등사회를 위한 3.30 청년학생 결의대회
민주주의•평등사회를 위한 3.30 청년학생 결의대회
민주주의•평등사회를 위한 3.30 청년학생 결의대회
노동당 | 2025.03.31 | 추천 2 | 조회 294
지난 3월 30일 오후 4시, 노동당 충북도당,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청년노동당은 충북대 학생공동행동 등 여러 청년학생 단위가 공동으로 주최한 <민주주의•평등사회를 위한 3.30 청년학생 결의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이 날의 행사에 청년노동당은 공동주최로 참여했고, 청년노동당 이병호 위원장이 행진 발언자로 참여했습니다.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사루 당원이 공주교육대학교 학생 자격으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각 대학에서의 탄핵 촉구 시국선언이 이어지자, 극우 세력은 캠퍼스를 침탈하여 학생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 성소수자, 학생•청소년 등 사회적 소수자는 ‘극우세력 준동’ 이전부터 일상 속의 극우 세력들에게 삶을 위협받고 있었습니다. 윤석열 파면과 함께, 극우 세력들, 우리 삶 속의 윤석열’들’ 또한 파면합시다. —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사무국장 사루 발언] 옆동네 충남의 학교에서 왔습니다. 공주교육대학교 성평등연구회 이상에서 활동했습니다. 공주교대 학생 사루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투쟁!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는 분 있을까요? 내일, 3월 31일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입니다. 말 그대로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드러내는 날입니다. 매년 이맘때쯤이 되면 알던 몇몇 사람들의 얼굴이 눈 앞에 어른거립니다.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죽음으로 드러나는 삶들이, 목숨들이 있습니다. 성소수자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자살사고의 경험이 있고, 또 그 중 절반은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 트랜스젠더 다섯 명 중 한 명은 학교를 자퇴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이를 먹고 버티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전체 트랜스젠더의 15%가 채 못 되는 사람들만이 정규직입니다. 비정규직 공화국 대한민국은 트랜스젠더 시민들에게 더욱 가혹합니다. 죽음으로 드러나는 삶들이 있습니다. 제가 새내기였을 때, 한창 전국의 교육대학교들에서 '남자 단톡방' 성희롱 사건들이 공론화되고 있었습니다. 6년쯤 전 일이니, 그 때 솜방망이 징계를 받았던 가해자들은 아마 지금쯤 학교에서 선생 일을 하고 있겠지요.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착취 사건이 작년 한 해를 강타했었지요. 사건의 규모만큼이나 사람들을 충격으로 몰고 갔던 건, 아동 청소년 가피해자들과 학교별 텔레그램 성착취 방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학교 안에서 혹시 나도 성착취의 피해자가 되었을까, 내 옆의 친구와 선생님이 가해자이지는 않을까, 두려움에 떠는 학생들 앞에, 과연 우리의 교육은 떳떳합니까. n번방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우리의 일상이 n번방이 된 나라의 학교에서, 학생 청소년 여성, 학생 청소년 성소수자는 과연 안전합니까. 충북대 학생 여러분. 극우 세력의 학교 침탈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충격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하고, 위로와 연대의 말씀을 드립니다. 페미니즘 동아리의 성소수자 대학생으로서, 저는 제 대학 생활 전체를 '일상의 극우'들에게 침탈당했습니다. 동아리연합회 간부가 학내 커뮤니티에 동아리 활동 계획서를 빼돌려 동아리 회원들을 공격했습니다. 기독교 동아리 간부는 "동성애 이야기를 하면 동아리 승인을 반대하겠다"며 동아리 회원들을 협박했습니다. 스스로를 드러내며 사는 성소수자 동기를 대상으로는 "쟤가 게이래"라며 수군거리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교수는 군대에서 후임을 아웃팅한 과거를 무용담처럼 늘어놓았습니다.  학교와 교육 뿐입니까. 모두가 극우 세력의 급부상을 말하지만, 우리 성소수자들에게 극우 세력의 위협이란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페미니즘 대통령'을 참칭하며 권력형 성폭력 가해자를 두둔한 정권 동안 극우 세력은 안티페미니즘과 소수자 혐오를 동력으로 세력을 불렸고,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주장하는 대통령의 임기 동안 극우 세력은 이제 구체화된 삶의 위협이 되었습니다. 그런 극우세력의 위협이, '먹사니즘'이 중요하다며 성소수자와 인권은 나중에 생각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한 풀 꺾일 수 있을까요. 트랜스젠더의 15%만 정규직이고, 성소수자 청소년들이 줄지어 목숨을 끊는 사회에서 차별금지법이 어떻게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까. 일상이 된 n번방과 디지털 성착취에 학교마저 병들고 있는 지금, 페미니즘 정치와 학생인권법 제정이 가장 중요한 민생 과제 아닙니까. 저는 윤석열을 정말 파면하고, 감옥에 넣고 싶습니다. 용산의 윤석열뿐만 아닙니다. 초중고등학교의, 대학 캠퍼스의, 사이버 공간의, 우리 삶과 일터에 구석구석 스며들어 있는 여러 얼굴의 윤석열'들'을 모두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게 하고 싶습니다.  혐오정치와 '나중에'를 파면하고, 여성혐오와 디지털 성착취를 감옥으로 보내고, 학생인권 탄압과 비민주적인 학교를 탄핵합시다. 함께 갑시다. 투쟁! — [청년노동당 위원장 이병호 발언] 저희는 지금 차별과 상호를 깨고서는 평등의 연대를 실천하려고 왔는데 국민의힘을 주도로 해서 차별과 혐오, 억압과 폭력의 연대가 생겨난 것 같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청년 노동당 이병호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투쟁 화가 납니다. 여러분들도 비슷한 이유로 화가 나실 거라 생각합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표결은 지연되고 있는 와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전에 공정하고 상식적이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그들만의 어떤 프레임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와서는 그런 자신들이 주장하던 이성의 가죽마저 벗어 던진 것 같습니다. 부정 선거를 주장하고 음모론을 주장하고 선관위를 국정원이 수사해야 한다는 법안까지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을 내란죄로 고발하고 또 엄청 많죠? 네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입니다. 왜 국회의원일까요? 이들이 대한민국의 기득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득권이라 하면 절대 아닙니다. 우리 사회를 좀먹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 차별 억압을 시도한 사람들입니다. 네 국민의 힘 어떤 정당입니까? 내란 정당이라는 말로는 사실 부족합니다. 국민의 힘이 내란 정당이라고 우리가 많이 말을 하는데 그 말로는 부족합니다. 국민의 힘은 차별의 정당입니다. 국민의 힘은 혐오의 정당입니다. 국민의 힘은 폭력의 정당입니다. 국민의 힘은 억압의 정당입니다. 국민의 힘은 정당이 맞나요? 민주 국가의 정당이라고 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맞습니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민주 민주 국가의 정당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까지 추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범죄 조직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제 네 마피아라고 발언을 해 주셨는데요. 마피아한테 사과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네 그러면 국민의힘이 없어지면 세상이 좋아질까요? (아닙니다.) 아니에요. 좋아지긴 합니다. 조금은 좋아집니다. 그런데 국민의힘만 없어지면 안 됩니다. 국민의 힘과 국민의 힘을 낳은 모든 세력들, 국민의힘 세력의 기반이 되는 모든 폭력과 차별 모두 철폐해야 합니다. 그 길에 우리 모두 함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차별, 혐오 철폐하고 평등 세상 나아가자

Date 2025.03.31  | 

By 노동당

가자! 평등으로 – 3.29 민중의 행진
가자! 평등으로 – 3.29 민중의 행진
가자! 평등으로 – 3.29 민중의 행진
노동당 | 2025.03.29 | 추천 0 | 조회 316
극우 세력에 맞서, 시민의 힘으로 파면 너머 새로운 세상을 - 94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함께 “3.29 민중의 행진” 열어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늦어지고 있는 이 때, 윤석열 파면과 함께 존엄과 평등의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집회가 지난 29일 열렸습니다.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이하 세바넷) 등 94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함께 3월 29일 오후 2시 보신각에서 “가자! 평등으로 – 3.29 민중의 행진” 집회를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이 날의 집회에는 1천여 명 가량의 시민과 활동가들이 모여 윤석열 즉각 파면을 주장하며, 윤석열들 없는 나라·차별금지법 있는 나라·노동이 존엄한 나라·기후정의 당연한 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파면 이후의 사회대개혁 과제들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2시 보신각에서 열린 본집회에서는 성소수자, 장애인,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활동가 이안은 스스로를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퀴어라고 밝히면서, “소중한 사람들이 사회에서 차별과 혐오에 좌절하여 삶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향한 연대를 당부했습니다. 이형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에 윤석열은 계엄을 선포했다”라고 지적, “장애인권리약탈자 윤석열에게 우리의 존엄한 삶을 맡길 수 없다”라며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동덕여대 졸업생연대의 뚜뚜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앞세워 당선된 윤석열 정권이 있는 사회, 언론이 제 역할을 못 하는 사회에서 동덕여대 학생들은 먹잇감으로 내던져졌다며 혐오정치와 무책임한 언론을 규탄했습니다. 뚜뚜는 또한 “극우세력은 소수자와의 고리를 끊으며 들어온다. 누군가를 미끼로 내던지게 둔다면 잡히는 것은 모두”라고 지적하며 사회적 소수자들과의 연대를 주문했습니다.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동 활동가 수영은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알기 어렵고, 이러한 문제들을 마주하고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도 어려운 학교가 한국 사회 민주주의 위기에 일조했다”라며 청소년을 사회적 주체로 인정하지 않는 학교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했고, “삶 속의 민주주의 가치를 학교와 교육에 뿌리내려야 한다”라며 학생인권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파면과 평등사회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는 진보정당 활동가의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이상현 녹색당 대표는 “윤석열을 파면시키는 싸움은 차별과 혐오를 무기삼아 불평등을 강화하고 특권을 누리려는 자들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 싸움이며, 우리의 삶을 배반하는 그들에게 더 이상 권력을 맡기지 않겠다는 주권자 시민의 싸움”이라며, 윤석열 파면의 결과가 “모두의 삶의 요구를 실현할 가장 다채로운 빛깔의 민주주의”여야 함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상현 대표는 이어 “녹색당, 노동당, 정의당을 눈여겨봐달라”라며 윤석열 파면을 위해 진보정당이 힘 다해 투쟁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탄핵 국면에서도 어려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본집회에서는 ‘먹튀자본’ 닛토덴쿄에 맞서 싸우는 노동자인 이지영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사무장의 발언이 있었고, 행진 중에는 주요 거점인 세종호텔과 한화 본사 인근에서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세종호텔 해고자인 고진수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파면과 함께, 고공의 노동자들이 승리하여 땅을 다시 밟을 수 있길 바라는 행진 참가자들의 함성이 뒤따랐습니다. 고용대책 없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맞물려 일터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충남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이태성 또한 행진 중 발언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된다고 우리 삶까지 폐쇄될 수 없다”라며 공공재생에너지 체제전환을 통한 발전노동자 고용보장을 촉구했습니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활동가인 권영은은 정부와 국회가 추진 중인 반도체특별법과 이미 통과된 삼성과 SK 등 재벌기업 법인세를 7조 원이나 감면해주는 일명 K칩스법 등 반도체 재벌 특혜들을 비판했습니다. 권영은 활동가는 반도체 공장 폐수로 인한 환경 오염과 자연 생태계 파괴, 근로기준법 지침을 통한 장시간 노동 허용 등을 규탄하며 부정의한 반도체 산업에 특혜를 주는 윤석열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동안 삶과 생존의 기반이 무너진 사람들의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 대책위원회의 이철빈 공동대표는 본인의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주택투기와 부동산 가격 폭등에만 몰두하고 민생을 파탄냈다”라며 윤석열 정권을 규탄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낙타 활동가는 윤석열 정권의 비동이강간죄 개정 추진 철회를 규탄했고, “현실의 성폭력은 물리적 폭력이 없더라도 저항할 수 없는 무수한 상황들 속에서 발생한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비동의강간죄 개정 반대 입장을 반박했습니다. 투명가방끈의 윤서 활동가는 “학벌 카르텔 두껍게 쌓아서 선배님 후배님 하는 가부장적 정치에 반대한다”라며, “가방끈이 아니라 삶이 보이는 사회를 원한다”라고 힘주어 이야기했습니다. 윤서 활동가는 또한 “공정이란 이름으로 차별과 혐오를 일삼는 윤석열‘들’의 시대를 끝내자”라고 이야기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이외에도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와 권리 파괴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의료정책 파탄으로 고통받은 의료노동자, 차별·혐오와 ‘현대판 노예제도’ 고용허가제 강화에 삶을 잃어버린 이주노동자, 낙태죄 폐지 이후에도 여전히 여성의 몸을 출산과 인구정책의 도구로만 취급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여성들이 삶의 요구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공공교통네트워크의 김상철 활동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장 박나래, 이주노조 위원장 우다야 라이,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활동가 혜원의 발언이 행진 동안 거리에 울려퍼졌습니다. 행진을 마친 집회 참가자들은 범시민대행진에 합류하여, 광장의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퇴진과 사회대개혁을 향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발언문]  https://docs.google.com/document/d/1-Yy-kbZk6g2umuat1FQ-WhiIhVtvyPgDMaT6DvKaUOo/edit?tab=t.0 [집회 사진]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HmEJb-xxk-RXl_rhg3dgNPEQS2pLxxga?usp=sharing

Date 2025.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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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윤 노동당 대표 발언] 윤석열 즉각 파면 2차 긴급집중행동
[이백윤 노동당 대표 발언] 윤석열 즉각 파면 2차 긴급집중행동
[이백윤 노동당 대표 발언] 윤석열 즉각 파면 2차 긴급집중행동
노동당 | 2025.03.20 | 추천 14 | 조회 726
오늘 7시부터 광화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2차 긴급집중행동에서 이백윤 노동당 대표가 정당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탄핵 이후에도 흩어지지 않고, 기후위기, 불평등, 차별과 혐오, 그리고 본격적으로 준동할 극우와의 싸움을 위해 광장에서 계속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도, 윤석열’들’도 없는 세상을 향해! 함께 싸웁시다! [이백윤 대표 발언 전문] 우리는 윤석열이 시민들을 잘못 봤다는 것을 그리고 그 댓가를 톡톡히 치러야 한다는 것을 투쟁을 통해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우리를 우습게 보기 시작한 건 비상계엄 훨씬 전부터 였습니다. 윤석열은 취임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이 화물운송노동자들과 건설노조를 탄압하는 것이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졸지에 생떼나 부리는 폭도들, 그리고 국가경제 회복에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또 윤석열은 ‘구조적 차별은 이제 끝났는데 여성들이 너무 많은 걸 원한다’고 합니다. 아마 탄핵이 안되고 대통령에 복귀하면 그 다음엔 ‘노인들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못산다’고 할 판입니다. 한발 물러나면 굴러떨어지는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더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사람들에게 국가지도자라는 사람이 속삭입니다. 니가 살기 힘든건 노조때문이야! 여성때문이야! 장애인때문이야! 쟤들이 분수를 모르고 너무 많은 걸 요구해서 니가 못사는 거야! 라고 하면서 뒤로는 재벌대기업 세금 줄여주고 규제완화하는 정치를 했습니다. 도대체 사람을 뭘로 보고 이런 정치를 한단 말입니까? 윤석열에게 국민들은 기만의 대상에 불과했고 저는 이런 기만과 혐오정치를 일삼아도 되는 존재로 취급받는 그 순간부터 우리의 자존감은 짓밟혔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은 그래서 파면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혐오정치는 불평등을 토대로 불안과 공포를 자양분삼아 성장합니다. 하루종일 폐지를 주워 칠천원을 버는 노인이 자신의 떨리는 손을 보며 언제까지 더 할 수 있을까 불안해하는 삶, 리어커에 폐지를 싣고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는 분들을 보며 나의 노후를 걱정하게 되는 그런 사회를 바꾸지 않으면 언젠간 우리도 혐오정치의 가담자 혹은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싸움은 우리의 민주주의는 법질서를 회복하는 데에서 끝나면 안됩니다. 여전히 혐오정치가 자라날 환경은 그대로 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민주주의는 인간의 삶을 국가가 그리고 사회가 책임지는 민주주의이고, 시장에게 내맡긴 사회의 공적 책임을 다시 공동체가 짊어지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윤석열은 곧 파면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 모인 광장의 시민들은 탄핵 이전처럼 다시 흩어지지 맙시다. 기후위기, 불평등, 차별과 혐오, 그리고 본격적으로 준동하기 시작할 극우와의 싸움을 위해 광장은 계속해서 이어져야 합니다. 광장에서 계속 만납시다. 노동당은 그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한가지만큼은 분명하게 약속하겠습니다.  윤석열이 열어젖힌 혐오의 시대, 기만의 정치! 이제 우리는 그 문을 닫고 평등의 시대를 다시 광장에서 열어젖힙시다 여러분. 함께합시다. 고맙습니다.

Date 2025.03.20  | 

By 노동당

김형수 금속노조 거통고 조선하청지회장 고공농성 지지 기자회견
김형수 금속노조 거통고 조선하청지회장 고공농성 지지 기자회견
김형수 금속노조 거통고 조선하청지회장 고공농성 지지 기자회견
노동당 | 2025.03.16 | 추천 0 | 조회 811
15일 새벽 4시, 김형수 금속노조 거통고 조선하청지회장이 한화 본사 앞 30m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꽃샘추위로 아직 쌀쌀한 지금, 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소현숙, 세종호텔 고진수, 한화오션 김형수 네 명의 노동자들이 고공에서 초봄을 맞게 되었습니다. 조선업 불황 때는 불황이라는 이유로 임금을 깎더니, 조선업 호황으로 수천억 원 흑자를 기록해도 하청 노동자들과의 그 어떠한 타협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불황이든 호황이든 “이대로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라고 외쳤던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삶은 달라진 것 없이 막막합니다. 거통고지회 하청노동자들의 요구는 지속 가능한 조선산업을 위한 요구입니다. 숙련노동자 확보를 위해 상용직 고용을 확대하고, 조선 불황 시기 전액 삭감됐던 상여금을 조금이나마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소박하지만 당연한 요구들을 위해 거통고 하청노동자들은 120일 넘게 파업투쟁을 하고, 70일 가까이 한화 본사 앞 천막농성을 하고, 49일동안 곡기를 끊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교섭 타결을 위해 요구사항을 대폭 양보하기까지 했습니다.  삶과 목숨을 건 극한 투쟁 앞에서도 한화오션은 “하청노동자의 사용자가 아니며, 단체교섭에 개입할 수 없다”며 오리발 내밀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묵묵부답인 한화 본사 앞에서, 하청노동자가 이제는 기어이 고공으로 올랐습니다. 비통하고, 또 분노스럽습니다. 3월에도 계엄과 내란의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겨울의 추위는 고공의 노동자들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옵니다. ‘임금격차 해소’와 ‘이중구조 개선’을 말하면서도 노조 탄압에만 혈안이 되었던 윤석열 정권 동안 노동자의 삶은 언제나 뼈 시린 한겨울이었습니다.  이제 겨울을 끝내고 봄을 열어냅시다. 이 봄이 끝나기 전에 고공의 노동자들이 승리하여 땅을 밟을 수 있도록 힘을 모읍시다. 노동당이 함께하겠습니다.

Date 2025.03.16  | 

By 노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