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선언] 불평등과 차별을 갈아엎고 새로운 세상으로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5-05-19 14:52
조회
9810


불평등과 차별을 갈아엎고 새로운 세상으로

- 노동당은 유일한 진보후보 권영국을 지지합니다


노동당은 ‘가자, 평등으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의 참가단체로서, 연대회의가 공동으로 지지하는 후보인 기호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를 전당적으로 지지합니다. 이는 지난 4월 6일 노동당 전국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정된 노동당 대선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단지 대선방침 때문에 권영국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권영국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유일하게 노동자민중의 입장을 대변하는 유일한 진보후보입니다. 과거의 소년공 또는 한때의 노동운동가가 아니라, 지금도 노동자와 함께 하는 ‘거리의 변호사’입니다. 권영국 후보는 노조탄압에 항의해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를 스카이 탑차로 직접 올라가서 만나는 것으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TV토론에서도 그간 본인이 대책위 활동 등을 함께 해왔던 중대재해 피해 노동자들을 호명했거니와,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의 유가족들이 후원회장을 기꺼이 맡아주었습니다.

정책에 있어서도 다른 친자본 보수 후보들과 뚜렷이 구분됩니다. 10대 공약에서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이 불안정·무권리·저임금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것입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이나 3.3 프리랜서 및 특수고용직 등 아예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1,300만 명이 넘는데, 이들에게도 근로기준법 및 퇴직금이나 노조할 권리 등을 차별없이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영세자영업자 등 전국민에게 4대보험을 적용함으로써 실업급여나 산재급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재명을 포함한 모든 보수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감세를 주장하지만, 권영국은 유일하게 부자 및 각종 불로소득에 대한 직접세 중심의 증세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무상돌봄, 무상간병 등 서민복지를 대폭 강화하고, 공공재생에너지 등 기후정의 실현과 생태평등사회로의 전환을 이룰 것을 주장합니다. 온갖 그럴듯한 말을 늘어놓지만, 부자감세 등 세금을 마구 깎아주면서 공약 실현을 위한 재원을 어디서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말하지 않는 보수 후보들과 전혀 다릅니다.

게다가 권영국은 광장의 요구를 대변하는 후보입니다.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 및 이주노동자 등 차별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광장에서 울려퍼졌습니다. 그럼에도 내란동조집단의 후보나 혐오와 차별을 부추기는 후보가 아닌 광장과 함께 하겠다는 후보조차, 차별금지법이나 비동의강간죄 등은 ‘나중에’ 하자면서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배제된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것이라면 이는 단지 기득권의 교체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집없는 이들의 주거권이나 농어민의 권리 보장 등 다른 후보들이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삶을 지키려는 후보 또한 권영국 뿐입니다.

무엇보다도 권영국은 불평등과 차별이 사라진 세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는 우리의 꿈을 함께 공유하는 후보입니다. 지금 당장 평등세상을 실현할 힘은 아직 미약하지만, 이번 대선을 계기로 우리는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대개혁 및 체제전환으로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지금의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흔들림없이 먼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전환의 씨앗이 되어 평등의 숲을 이루어나갈 것입니다. 우리 노동당 역시 때로는 격려하고 때로는 비판하면서 그 찬란한 길을 함께 열어젖힐 것입니다. 땅을 갈아엎고 새로운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이번 대선에서 ‘가자, 평등으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의 권영국 후보를 지지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 5. 19.

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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