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보편적 이동권 투쟁은, 모든 시민들의 보편적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투쟁이다.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2-03-28 18:40
조회
710

장애인의 보편적 이동권 투쟁은, 모든 시민들의 보편적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투쟁이다.

시민과 장애인을 갈라치기 하는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는 즉시 사죄하고 장애인을 포함한 이동약자의 권리보장에 나서라!!!

장애인들의 보편적 이동권을 요구하는 시위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그 이유는 서울시가 약속한 전체 지하철역내 엘리베이터 설치가 여전히 지지부진하고 전국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여전히 30%에도 못 미치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게다가 교통 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안이 작년, 국회에서 통과되었지만, 수년간 터미널에서 최류탄을 맞으면서까지 요구했던 시외, 고속 버스는 저상버스 도입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런 문제점들의 해결을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연일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장애인들의 시위를 비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

이준석 대표의 이러한 발언들은 매우 차별적이며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여야 할 것이다. 이준석 대표의 발언과는 달리 보편적 이동권의 문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대립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영유아기부터 노령기까지 언젠가는 교통약자로서 보편적 이동권의 소비자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위해 대형 짐가방을 가지고 있거나, 유모차를 이용하여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동하거나, 노인 또는 고로 인하여 목발과 같은 일시적인 보장구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지하철 등의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의 이용으로 이동의 제한이 적어지거나 이동의 편의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장애인들의 보편적 이동권이 장애인들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보편적 이동권이 보장, 강화되는 일이며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을 나눠 싸워야 할 일이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스스로의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들에 요구해야 할 일인 것이다.

장애인들의 보편적 이동권을 위한 최근 시위로 출퇴근 시간에 일시적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평생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들의 투쟁에 함께 연대하고 일시적 불편을 감수하는 것이 민주사회 시민으로서 성숙한 태도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무시하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막무가내로 헐뜯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이러한 발언들은 매우 차별적이며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난 2001년 1월 22일, 오이도역에서 발생한 장애인 리프트 추락 사망 사건 이후에 일관되게 주장하고 요구한 장애인의 이동권이 누구에게 발목을 잡히고 지연됐는지를 국민의힘을 비롯한 거대양당 정치인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당신들의 외면과 몰이해로 얼마나 많은 장애인들이 평범하기 그지없는 이동이라는 일상을 포기하며 살아왔는지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대중교통 이용에서 배제 당하며 추운 거리와 비바람 속에서 지내왔는지를 말이다.

이제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망언을 당장 사과하고, 제정치 세력과 함께 장애인과 모든 시민의 이동권을 포함한 권리보장에 앞장서고, 서울시를 포함한 각 지방자치단체가 구체적인 권리보장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할 것이다. 그것이 공당의 대표가 할 일인 것이다.

2022. 03. 28

노동당 대변인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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