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에 노동당이 함께합니다!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4-03-26 14:26
조회
1937

330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에

노동당이 함께합니다!


오늘 3월 26일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330 충남행진 서울지역 참가선언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노동당 비례대표 후보인 남한나 후보가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발언했습니다. 배제되는 이 없는 정의로운 산업전환, 노동당도 함께하겠습니다!


[남한나 후보 발언 전문]

안녕하세요. 노동당 노동선대본장 남한나입니다. 

3월 30일 노동당은 태안으로 갑니다. 

태안을 비롯해 충청지역에서는 수많은 공단이 있습니다. 그곳의 노동자들은 자동차 부품을 만들기도 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기기 부품을 조립하기도 합니다. 이 노동이 행해지는 공장들은 공해를 유발해 시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면서도, 탄소와 유해물질을 배출해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권은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기후위기 시대,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 먼저 변해야 하는 것은 노동입니다. 무엇을 만들 것인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 질문에서 시작해야 지구도, 노동자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사회 주류의 담론은 탄소배출량, 즉 숫자놀이에만 매몰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탄소배출을 줄여서 원자력 발전을 늘린다는 기괴한 발상이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는 실정입니다. 

3월 30일 노동당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태안으로 갑니다. 2025년 태안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됩니다. 기후위기를 유발하는 석탄화력발전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전기를 생산하는 노동이 사라질 순 없습니다. 더 나아가 그곳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이 사라질 순 없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동의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구가 살아야 노동자도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다른 노동 그러니까 지구를 살리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노동으로의 전환이 되어야 진짜 전환이고, 완전한 전환입니다. 

제가 앞서 말했듯이, 오늘의 노동은 지구도 망치고, 노동자도 망치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지역 주민의 삶도 망칩니다. 이 죽음의 노동을 전환하자는 목소리가 기후위기 대책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노동자의 관점으로, 존엄을 출발선으로, 해방을 도착지로 설정한 노동당이 걸어갈 정치의 길을 함께 걸읍시다. 노동당이 정의로운 전환을 만드는 노동자들의 행진에 앞서거니, 뒤따르니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