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나도원 공동대표 모두발언>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이상민 장관 파면을 요구합니다”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2-11-07 10:04
조회
1489

<노동당 나도원 공동대표 모두발언>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이상민 장관 파면을 요구합니다”

- 노동당 상임집행위원회 32차 회의


전국이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사회는 이와 같은 참사를 주기적으로 겪고 있습니다.
그 때마다 희생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 가족과 나눈 전화통화와 메시지를 보며 남겨진 이들은 더욱 가슴 아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럴 기회조차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분들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안타깝게도 한국사회는 이와 같은 참사를 주기적으로 겪고 있습니다.
그 때마다 무엇이 나아졌는지, 국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되묻고 있습니다.

경찰책임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용산구청장도, 서울시장도, 행정안전부 장관도, 그리고 대통령도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거나,뒤늦었습니다.

진심어린 추모만큼이나 책임을 밝히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것도 중요한데 말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상한 장관입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 이리도 많은 물의를 일으킨 장관이 몇이나 됩니까.

얼마 전 경찰국 신설에 반대한 경찰들의 움직임을 두고 쿠데타 운운했습니다.

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목숨 내걸고 농성하고 있을 때에는 경찰 지휘부에게 쿠데타적으로 경찰특공대 투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두고는 경찰과 소방인력을 더 투입했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책임을 청년들에게 돌린 것입니다.

‘소요’와 시위 때문에 경찰병력이 분산되었다고도 했습니다.

오히려 시민들을 탓한 것입니다.

이상으로 보건대 이상한 장관 이상민은, 자격이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를 파면해야 마땅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
대통령은 한 개인이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기관입니다.

객관적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판단하는 검찰총장이 아닙니다.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각급 국가행정기관들의 불성실과 무책임에 대하여 사과부터 해야 합니다.

그것이 올바른 자세입니다.

진상규명, 책임자 문책, 시스템 개혁과 같은 후속조치와 함께 대통령의 반성과 사과가 없다면 국민적 분노와 저항에 직면할 것입니다.

우리는 끝을 알 수 없는 156개의 소중한 우주를 잃었습니다.
그 몇 배의 세상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슬픔과 고통을 나누며, 우리가 하나로 이어진 공동체라는 사실을 되새길 때입니다.

노동당은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진정한 개혁, 즉 변혁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부디 안녕합시다. 그리고,

뭉칩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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