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행정대집행 10년, 다시 타는 밀양 희망버스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4-06-09 15:27
조회
738

탈핵, 탈송전탑과 기후정의를 향한 열망을 모아, 비바람을 뚫고 노동당 당원들이 밀양에 모였습니다. 6월 8일 진행된 <밀양행정대집행 10년, 다시 타는 밀양 희망버스>에 전국의 노동당원들이 함께해 밀양 주민들의 송전탑 저지 투쟁을 잊지 않고 계속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행정대집행 이후 10년, 송전탑은 밀양 주민들의 삶의 터전 한가운데 위압적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송전탑이 이미 건설됐음에도, 밀양의 주민들께서는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나이가 들고, 하나 둘 세상을 떠나고 있지만, 여기 모인 사람들이 계속 싸워준다면 언젠가는 송전탑을 뽑아낼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직 진 게 아니다”라는 지역 주민들의 말씀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윤석열 정권의 핵폭주 앞에 지역공동체가 또 다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권은 추가 핵발전소 건설을 이야기하고 있고, 늘어난 핵발전소의 전기를 수송하기 위한 송전탑 추가 건설 역시 벌써부터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기후정의가 우리 사회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어야 합니다. 수도권과 자본의 이익과 전기사용을 위해 핵발전소와 송전탑 건설을 밀어붙이고, 지역공동체를 파괴하는 것은 명백한 기후부정의입니다.

더 이상 전기가 눈물을 타고 흐르지 않는 사회를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기후정의 한국 사회를 노동당이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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