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_ 5.18 광주민중항쟁은 광주시내에서 공수특전단이 시민-학생을 학살한 내란 사건이다.

작성자
홍조 정
작성일
2021-09-27 22:00
조회
56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_ 광주 5월 민중항쟁의 기록 _ 전면개정판

황석영 (기록) , 이재의 (기록) , 전용호 (기록) ,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엮음) 지음 | 창비 | 2017년 05월 15일 출간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정치/외교 > 각국정치 > 한국정치사

역사/문화 > 한국사 > 근현대사 > 군사정권과민주화운동


이 책의 주제어

#광주민주화운동 #군사정권 #한국근현대사 #518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인 기록물!

1985년 출간 당시 ‘지하 베스트셀러’로 수많은 사람들이 숨죽여 읽던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가 32년 만에 전면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인 기록물로, 항쟁에 참여했던 광주시민의 시각과 증언을 온전히 담으려고 노력했을 뿐 아니라 최근까지 공개된 5·18 당시 계엄군의 군사작전 내용과 5·18 관련 재판 결과를 반영하여 역사적·법률적 성격을 규명하는 데도 애썼다. 또한 항쟁의 당사자 외에 당시 현장을 취재했던 내외신기자들의 증언과 기사 등을 통해 입체적이고 객관적으로 기술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번 개정판은 주로 항쟁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한 초판과는 달리, 계엄군의 군사작전 관련 문서, 피해보상 등 행정기관 문서, 1868건에 이르는 항쟁 참여자의 증언자료, 5·18재판 자료, 검찰수사기록, 청문회 자료 등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초판 출간 이후 밝혀진 ‘계엄군의 군사작전’ 내용과 5·18재판으로 밝혀진 ‘역사적, 법률적 성격’을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계엄군의 경우 광주청문회에서 이루어진 진압작전 참여 군인들의 증언과 국회 제출 군 자료, 12·12, 5·18 재판과 수사기록 등에서 드러난 신군부의 내란 모의와 실행 과정의 불법성, 가해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다루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된 1985년은 5·18항쟁 가해자인 신군부가 집권하고 있던 시기였으므로 필자들은 자료 수집에 많은 제약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필자들은 가해자인 신군부, 피해자인 광주시민, 그리고 관찰자인 기자와 선교사 등 항쟁 관련자 가운데 한 축이었던 피해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당시까지 생산된 각종 유인물과 입수 가능한 재판기록 등 한정된 자료만을 토대로 집필을 해야 했다. 그러나 정권의 엄혹한 감시 속에서도 불구하고, 마침내 항쟁 5주년에 맞춰 출간되어 대학가 서점에서 소리소문 없이 팔려 나가는 ‘지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저자소개


황석영 (기록)

저자 : 황석영 (기록)작가 정보 관심작가 등록

현대문학가>소설가

저자 황석영黃晳暎 (기록)은 1943년 만주 창춘(長春)에서 태어났다. 고교 시절인 1962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학활동을 본격화했다. 그후 「객지」 「삼포 가는 길」 『무기의 그늘』 『장길산』 등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했다. 1976년 전남으로 이주해 해남과 광주에서 집필과 현장문화운동을 병행하던 중 1979년 계엄법 위반으로 검거되고 당국의 권고로 1981년 제주도로 이주했다. 1982년 다시 광주로 돌아와 5월항쟁의 진상을 알리기 위한 각종 활동을 펼쳤다. 1985년 군사독재의 감시를 피해 출판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의 저자로 나선 뒤 유럽과 미국, 북한으로 이어지는 긴 망명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 귀국하여 방북사건으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1998년 석방되었다. 2000년대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재개하여 장편 『오래된 정원』 『손님』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강남몽』 『낯익은 세상』 『여울물 소리』 『해질 무렵』 등을 잇달아 펴내며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 : 이재의 (기록)

저자 이재의 李在儀 (기록)은 1956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다. 1980년초 전남대 총학생회 비밀기획팀 멤버였다. 5월항쟁 당시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활동했으며, 그해 10월 체포되어 1981년 8·15특사로 석방됐다. 1980년말부터 비밀리에 시작된 항쟁 기록작업에 참여해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의 초고를 책임집필했다. 2000년 내외신기자들의 5·18 취재기를 모은 The Kwangju Uprising을 『뉴욕타임스』 토오꾜오지국장을 지낸 헨리 스콧스톡스와 공편하여 미국에서 출간했다.


저자 : 전용호 (기록)

저자 전용호 田龍浩 (기록)은 1957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1978년 전남대 재학시절 들불야학의 강학으로 활동했다. 5월항쟁 당시 투쟁위원회 홍보팀으로 들불야학 학생들과 투사회보를 제작·배포하다가 투옥됐다. 1982년 「임을 위한 행진곡」이 삽입된 노래극 제작에 참여한 뒤 광주민중문화연구회 등 지역문화운동을 펼쳐왔다. 1998년 광주매일 신춘문예에 소설로 등단한 이래 5월항쟁 관련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 :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엮음)

엮은이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엮음)은 해방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동·농민·여성·인권·청년·학생 등 각 분야의 재야민주인사를 중심으로 2009년 창립되었다. 지역의 민주화운동과 민주인사의 삶을 조망하고 광주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각종 교육, 학술,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목차

간행의 말

머리말

추천사


제1부 밀려드는 역사의 파도

제2부 광주여! 광주여! 광주여!

제3부 마지막, 그리고 새로운 시작


부록

일지

후주

개정판을 내며

간행위원 명단

참고문헌



추천사

브루스 커밍스(시카고 대학 석좌교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는 지금까지 나온 광주항쟁에 관한 여러 기록 가운데 가장 세밀하고 고전적인 저술이다. 이 책은 한국현대사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아직까지도 광주항쟁을 둘러싼 한국사회 내부의 정치적 관계나 국제적인 역학은 본질적으로 변화가 없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하는 개정판은 그런 의미에서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의 긴장과 지난겨울 한국의 시민사회가 만들어낸 촛불혁명이 가져다준 문제들에 얽혀 있는 상관관계를 깊숙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한국문제에 관심 있는 미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그 이유는 한국현대사에서 광주문제가 차지하는 중요성 때문만이 아니라, 광주의 비극이 서울과 워싱턴 두 나라 정치권력의 합작품이었다는 점 때문이다.


에이브럼 노엄 촘스키(언어학자, 철학자, 정치운동가)

1980년 군사독재에 저항하여 일어난 광주민중항쟁은 놀라웠다. 군부의 잔인하고 야만적인 진압은 한국현대사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다. 광주항쟁은 혹독한 독재정권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풍요로운 민주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한국인들이 용감하게 투쟁의 발걸음을 내디딘 사건이다. 이 투쟁은 자유와 정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강한 영감을 불어넣었다.


팀 셔록(탐사전문 저널리스트)

이 책은 군사통치에 항거한 1980년 광주시민의 영웅적인 항쟁을 진솔하고 흥미롭게 기록한 이야기다. 저자들은 냉전시대의 가장 중요한 대중저항 가운데 하나인 이 항쟁의 하루하루를 날카롭고 열정적으로 써내려갔다. 이 책은 어떻게 민중이 스스로를 조직화하고, 연대와 사랑을 통해 자신의 도시와 국가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계엄군에 맞서 싸우는지를 보여준다. 나는 이 놀라운 사건에 대한 미국의 역할에 관해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독자들에게 이 책을 즉시 읽어보라고 강력히 추천한다. (5·18 관련 미 정부 비밀문서 공개)


조지 카치아피카스(작가)

이 책은 광주 사람들의 불굴의 정신을 연대기적으로 최초로 기록하였다. 가혹한 통제와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지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개정판은 극우세력의 역사왜곡에 대하여 다시 한번 도전하는 것이다. 과거 군사독재자가 1980년 광주항쟁의 가장 기초적인 사실이 알려지는 것조차도 탄압하려 했던 것처럼, 오늘날 수구 보수주의자들은 아름다웠던 사랑의 공동체를 ‘북한의 음모’로 치부하며 진실을 왜곡하려 하고 있다. 온 도시가 아직 화약 냄새에 휩싸여 있던 시절에 이 책은 용기 있게 항쟁의 진실을 드러냈다. 야수 같은 군대에 성공적으로 저항했던 광주는 자유를 향한 인간의 노력이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의 민중봉기』 『아시아의 민중봉기』 저자)


한승헌(변호사)

5·18 광주민주항쟁을 나는 남산의 중앙정보부 지하실에서 알았다. 그리고 옥살이에서 풀려난 뒤엔, 이 책의 초판을 발간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나병식 도서출판 풀빛 사장의 변호인으로 큰 분노를 경험했다. 그런데 총검으로 애국 시민을 학살하고 권좌를 차지한 내란 수괴가 건재한 가운데 준엄한 사필(史筆)을 두려워하는 불의한 세력은 광주항쟁을 폄하하는 역사 왜곡을 되풀이해왔다. 심지어 내란의 수괴로 확정판결까지 받은 전두환조차 최근의 호화 자서전에서 자신이 ‘광주사태 씻김굿’의 제물이라 운운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는 개탄스러운 현실에서 이 책이 증보판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은 참으로 통렬한 정의의 천둥이 아닐 수 없다.


출판사 서평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최초의 기억이자 완결판!

“이 빛나는 계절에 위대한 시민들은 세상을 바꾸어놓았다” - 황석영


32년 전의 '지하 베스트셀러', 이제 우리는 5·18을 떳떳하게 기억한다

전세계 자유와 정의의 투쟁에 영감을 준 5·18민주화운동의 용기와 진실


1985년 초판 출간 당시 5·18의 진실에 목말라하던 온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며 ‘지하 베스트셀러’로 수많은 사람들이 숨죽여 읽던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가 32년 만에 전면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인 기록물로, 항쟁에 참여했던 광주시민의 시각과 증언을 온전히 담으려고 노력했을 뿐 아니라 이번 전면개정판에서는 최근까지 공개된 5·18 당시 계엄군의 군사작전 내용과 5·18 관련 재판 결과를 반영하여 역사적·법률적 성격을 규명하는 데도 애썼다. 또한 항쟁의 당사자 외에 당시 현장을 취재했던 내외신기자들의 증언과 기사 등을 통해 입체적이고 객관적으로 기술하고자 노력하였다.

1980년 항쟁 직후 당국의 엄혹한 감시를 피해 비밀리에 시작된 자료수집과 취재는 참여하는 모든 이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집단작업이었다. 이런 제한된 여건 속에서 어렵사리 나온 초판은 320면에 불과했으나 이번 개정판은 그간의 5·18청문회와 재판, 특별법 제정 등에 따른 진상 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방대한 추가자료를 정리해 초판의 2배에 달하는 600면이 넘는 분량으로 나왔다.

32년 전의 초판이 ‘폭도들의 무장난동’으로 왜곡된 항쟁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였다면 본 개정판은 2008년 보수정부 집권 이후 갈수록 노골화된 항쟁의 진상과 참여자에 대한 날조와 폄훼에 대항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초판이 전두환정권의 불법성과 폭력성을 폭로함으로써 1987년 6월항쟁의 기폭제가 된 것처럼 개정판은 박근혜정부 탄핵 이후 극우수구세력의 역사왜곡에 맞서 우리 현대사를 바로 세우고 평화와 인권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이 기록이야말로 동시대 민중의 증언이다”

“이것은 우리들의 책이다!”


10년간 민주정권에 이어 2008년부터 시작된 보수정권 아래서 우리는 심각한 역사왜곡이 진행되는 것을 고통스럽게 겪었다. 특히나 5·18민주화운동을 둘러싼 왜곡과 폄훼는 극심하여, 객관적이고 역사적 사실마저 송두리째 부인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특히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에 대한 왜곡과 공격은 도를 넘는 수준이었다. “우리는 광주항쟁에 대한 터무니없는 왜곡과 공격이 난무하는 가운데 입술을 깨물며 준비를 했고 그사이에 ‘촛불혁명’이 진행되었다. 5·18 광주와 세월호의 어린 넋들이 함께하는 이 빛나는 계절에 위대한 시민들은 세상을 바꾸어놓았다. 우리들의 책은 이제 피와 눈물이 아니라 정의롭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향한 이정표가 되어야만 한다.”(황석영, 머리말)


항쟁의 진실을 기록한 최초의 책

5·18 광주민중항쟁의 진실을 기록한 책들 가운데 최초이자 가장 널리 알려진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된 1985년은 5·18항쟁 가해자인 신군부가 집권을 하고 있는 서슬 퍼렇던 시기였으므로 필자들은 자료 수집에 많은 제약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필자들은 가해자인 신군부, 피해자인 광주시민, 그리고 관찰자인 기자와 선교사 등 항쟁 관련자 가운데 한 축이었던 피해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당시까지 생산된 각종 유인물과 입수 가능한 재판기록 등 한정된 자료만을 토대로 집필을 해야 했다. 정권의 엄혹한 감시와 상황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항쟁 5주년에 맞춰 출간된 이 책 초판은 대학가 서점에서 소리소문 없이 팔려 나가는 ‘지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초판 출간 이후 32년 만에 왜 개정판을 펴내는가?

1987년 6월항쟁 이후 민주화가 진전되어, 1988년 국회 ‘5·18광주민주화운동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광주청문회가 개최되면서 광주시민의 억울한 오명도 조금이나마 벗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1995년 전두환·노태우 구속 및 12·12, 5·18 재판, 5·18특별법 제정, 등을 거치면서, 5·18은 ‘무장폭도들이 일으킨 폭동’이 아니라 ‘민주화운동’으로 법과 역사의 평가가 내려졌다. 그 후 2007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를 통해 5·18 당시 계엄군의 진압작전 내용이 일부 밝혀지면서 5·18에 대한 신군부의 의도적인 왜곡이 상당부분 드러났다. 그러나 2008년 이후 집권한 보수정권 아래서 광주항쟁의 진상에 대한 심각한 왜곡과 폄훼가 다시 시작됐다.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송두리째 부인하고, 확정된 대법원의 사법적 판결마저 무시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특히 이 책과 필자들에 대한 왜곡과 공격이 도를 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이 같은 역사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2014년 간행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성금을 바탕으로 개정판 집필을 추진하여, 3년간에 걸친 작업 끝에 2017년도에 전면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객관적 관점에서 서술하고자 한 『넘어넘어』 전면개정판

개정판은 주로 항쟁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한 초판과는 달리, 계엄군의 군사작전 관련 문서, 피해보상 등 행정기관 문서, 1868건에 이르는 항쟁 참여자의 증언자료, 5·18재판 자료, 검찰수사기록, 청문회 자료 등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초판 출간 이후 밝혀진 ‘계엄군의 군사작전’ 내용과 5·18재판으로 밝혀진 ‘역사적?법률적 성격’을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계엄군의 경우 광주청문회(1988)에서 이루어진 진압작전 참여 군인들의 증언과 국회 제출 군 자료, 12·12, 5·18 재판(1995~1997)과 수사기록 등에서 드러난 신군부의 내란 모의와 실행 과정의 불법성, 가해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다루었다.

또한 5·18항쟁을 제3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현장을 취재했던 내외신 기자들의 증언과 보도기사 등을 통해 어느 일방의 시각에서가 아니라 제3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기술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를 통해 이제는 역사가 된 5·18항쟁, 즉 37년이 지난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5·18항쟁을 좀더 객관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함으로써 이 책의 초판이 지니고 있던 인식과 정보의 한계에서 비롯된 피해당사자만의 관점을 극복하고자 했다. 그리고 ‘개정판을 내며’를 통해 1985년 전두환 정권 아래서 발간된 초판의 집필과 출판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도 소개하였다.

아울러 초판보다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집필한 결과 초판에서 발생한 오류들도 정정하며 서술했는데, 후주(146, 311, 442, 461, 477, 606, 607, 609)를 통해서는 이에 해당하는 10여가지 사항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몇가지 예를 들면, 초판에 사망한 것으로 기록된 고교생 김영찬은 실제로는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구했고(후주 146), 23일 아침 불탄 광주세무서 지하실에서 발견됐다는 여고생 시신에 대한 서술(초판 155~56면)은 아직까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사항이며(후주 477), 27일 새벽 가두방송을 듣고 도청을 향하던 수백명이 체포되거나 사살되었다는 기록(초판 241면)에 대해서도 그 시각 도청으로 향한 청년들은 거의 없었다고 바로잡았다.


1980년 5월 17일 신군부의 비상계엄 전국 확대에 이은 5월 18일 군경의 폭력적인 시위진압으로 촉발된 광주민중항쟁은 21일 계엄군의 퇴각에 따른 짧은 해방기간이 지나고 27일 새벽 개시된 계엄군의 상무충정작전으로 끝이 났다. 그러나 1987년 6월항쟁 이후 민주화가 진전되면서 ‘민주화운동’으로 공식 인정된 5·18 광주민중항쟁은 관련 기록물이 영국의 「대헌장」, 프랑스혁명의 「인권선언」 등과 마찬가지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2011년 등재됨으로써, 인류사의 진전과정에서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세계사적인 사건’으로 자리매김되었다. 국내적으로도 1997년 4월 17일 대법원은 광주시민의 저항은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고 인정했다. 헌법기관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에게 위협이 가해져 ‘그 권능행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헌법을 수호할 최후의 수단은 국민들의 결집된 저항일 수밖에 없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역사적?사법적 평가는 일부 극우 선동가들에 의해 끊임없이 부정되고 있으며, 광주민중항쟁을 유혈 진압한 내란의 ‘수괴’ 전두환 또한 최근 발간한 자서전을 통해 심각한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전면개정판은 극우세력의 후안무치한 역사왜곡에 맞서는 건전한 역사의식과 정치의식을 지닌 시민사회의 단단하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을 자임하고 있다.


[추천사]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는 지금까지 나온 광주항쟁에 관한 여러 기록 가운데 가장 세밀하고 고전적인 저술이다. 이 책은 한국현대사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아직까지도 광주항쟁을 둘러싼 한국사회 내부의 정치적 관계나 국제적인 역학은 본질적으로 변화가 없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하는 개정판은 그런 의미에서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의 긴장과 지난겨울 한국의 시민사회가 만들어낸 촛불혁명이 가져다준 문제들에 얽혀 있는 상관관계를 깊숙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한국문제에 관심 있는 미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그 이유는 한국현대사에서 광주문제가 차지하는 중요성 때문만이 아니라, 광주의 비극이 서울과 워싱턴 두 나라 정치권력의 합작품이었다는 점 때문이다.


브루스 커밍스|시카고 대학 석좌교수


1980년 군사독재에 저항하여 일어난 광주민중항쟁은 놀라웠다. 군부의 잔인하고 야만적인 진압은 한국현대사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다. 광주항쟁은 혹독한 독재정권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풍요로운 민주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한국인들이 용감하게 투쟁의 발걸음을 내디딘 사건이다. 이 투쟁은 자유와 정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강한 영감을 불어넣었다.


에이브럼 노엄 촘스키|언어학자, 철학자, 정치운동가


이 책은 군사통치에 항거한 1980년 광주시민의 영웅적인 항쟁을 진솔하고 흥미롭게 기록한 이야기다. 저자들은 냉전시대의 가장 중요한 대중저항 가운데 하나인 이 항쟁의 하루하루를 날카롭고 열정적으로 써내려갔다. 이 책은 어떻게 민중이 스스로를 조직화하고, 연대와 사랑을 통해 자신의 도시와 국가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계엄군에 맞서 싸우는지를 보여준다. 나는 이 놀라운 사건에 대한 미국의 역할에 관해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독자들에게 이 책을 즉시 읽어보라고 강력히 추천한다.

팀 셔록|탐사전문 저널리스트, 5?18 관련 미 정부 비밀문서 공개


이 책은 광주 사람들의 불굴의 정신을 연대기적으로 기록한 최초의 사례로, 가혹한 통제와 탄압에도 불구하고 발간 직후 지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극우세력의 역사왜곡에 대하여 다시 한번 도전하는 것이다. 과거 군사독재자가 1980년 광주항쟁의 가장 기초적인 사실이 알려지는 것조차도 탄압하려 했던 것처럼, 오늘날 수구 보수주의자들은 아름다웠던 사랑의 공동체를 ‘북한의 음모’로 치부하며 진실을 왜곡하려 하고 있다. 온 도시가 아직 화약 냄새에 휩싸여 있던 시절에 이 책은 용기 있게 항쟁의 진실을 드러냈다. 야수 같은 군대에 성공적으로 저항했던 광주는 자유를 향한 인간의 노력이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조지 카치아피카스|『한국의 민중봉기』 『아시아의 민중봉기』 저자


5·18 광주민주항쟁을 나는 남산의 중앙정보부 지하실에서 알았다. 그리고 옥살이에서 풀려난 뒤엔, 이 책의 초판을 발간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나병식 도서출판 풀빛 사장의 변호인으로 큰 분노를 경험했다. 그런데 총검으로 애국 시민을 학살하고 권좌를 차지한 내란 수괴가 건재한 가운데 준엄한 사필(史筆)을 두려워하는 불의한 세력은 광주항쟁을 폄하하는 역사 왜곡을 되풀이해왔다. 심지어 내란의 수괴로 확정판결까지 받은 전두환조차 최근의 호화 자서전에서 자신이 ‘광주사태 씻김굿’의 제물이라 운운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는 개탄스러운 현실에서 이 책이 증보판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은 참으로 통렬한 정의의 천둥이 아닐 수 없다.

한승헌|변호사


5·18의 진실을 밝히려는 기억투쟁의 과정에서 이 책은 기념비적 작품이었다. 그 진실은 독자들의 양심을 찔렀고, 민주화를 향한 시민들의 책무를 거듭 일깨웠다. 한 세대가 지난 지금, 풍부한 자료와 증언으로 입체화된 이 증보판을 통해, 5·18이 여전히 살아 있는 주제임을 실감한다.

한인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관련 쟁점 기사]

故 조비오신부 사자명예훼손 재판(전두환 재판)

  1. 전두환과 조 중 동(신군부)

https://news.v.daum.net/v/20210927201346836


2.  5.18유족과 천주교측 (5.18민주화 민중운동)

https://news.v.daum.net/v/20190513170131232


[동맹의 입장]

1, 피해자가 사망하고 관련자가 면책을 받아 현충원에 묻히기 위해 사실을 은폐하고 거증력을 무력화 시키는 상황에서 광주항쟁 유족 및 피해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지만원 등의 극우세력이 5.18 피아의 실체를 왜곡하는 광주항쟁을 역사의 실제 사실에 기반하여 사실대로 기록물로 보존하고 아직도 감추어진 진실을 사실대로 밝혀내서 새로운 희생자를 찾아내고 그 오도된 사실과 숨겨진 진리 객관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어야 한다.

2. 당시 계엄군은 12.12 신군부 하극상이후 대통령직을 넘보고 5.17전국 비상계엄령으로 확대하여 신군부에 저항하는 세력인 시민운동과 학생운동을 철저히 짓누르고 그 깃발을 짓밟기 위해 6개월간 충정훈련과 미국 구슬르기를 전제로 전방의 공수부대를 빼와 광주에 투입한 신군부 하나회의 치밀한 국가전복 쿠데타를 거사하였고 이후 쿠데타 사태를 신군부 중심으로 편재하여 군부 파쇼정권으로 끌고가고자 극우를 결집하였고, 광주시민의 진실규명계승과 민주화열망을 짓누르고 전국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강제적인 노동운동 탄압으로 나아갔다. 그런고로 5.18이 최대 피해자는 남한 민중과 노동계급이며 더 나아간다면 그 당시 민주화운동을 했던 청년들과 학생들이며 그들이 민중권력을 격파당하고 지하운동으로 향한 곳, 즉  80년대 계급적 노동운동 전체가 피해자측이 되어야 한다.

3. 당시 80년 광주학살로 집권한 하나회와 전-노일당이 12년만애 신민당 총재인 김영삼에게 대통령을 돌려준 이유는 김영삼 개인의 탁월한 정치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80년 학살 당시 고등학생 대학생 청년노동자였던 광주민중과 대한 정희 파시즘의 건각들이 전시에 준하는 학생운동 탄압, 노동운동 탄압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의식이 각성되고 신군부의 유화조치에도 불구하고 진리에 대한 갈망과 그 진리로부터 발원하는 민주주의 열망에 의존하여 사회정의를 시시비비 가리고자 하는 청년정신과 청년전위의 과학적 사상에 의해 사리분별력을 가진 데에 1차적인 공적이 있다. 즉 세월호 참살처럼 거짓선전에 감추어진 진리는 가라앉지 않고 드러날 수 밖에 없으며 영원히 청년정신과 함께 타오를 것이다. 노동계급의 전위인 노동청년 전위는 대중정치와 함께 민중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즉 학생전위는 사회정의보다 진리탐구가 우선한다. 청년전위는 생태학보다 연대가 우선한다.

4. 80년 광주학살세대도 아니고 87년 민주항쟁 세대도 아닌 광우병 촛불시기 중고등학교를 다닌 X세대는 그렇다면 어떻게 역사적 임무와 시대적 청년운동 사명을 받아 안을 수 있을까? 그것은 80년대 민주화운동이 못다한 시대적 과제의 정식화와 그 실천으로서 노동의 영속적 전진을 사회혁명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민족모순과 계급 모순의 화해 불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달리 실천적 정시화가 전제되지 않는 이론만으로는 모순이 해결될 수 없음을 실천과정에서 인식하고 그 방법론의 주창유무를 떠나서 시대적 사명인 개관적 강령을 통하여 진리의 등불을 밝히고 자연모순과 사회모순을 오래된 이론속에서 찾아내 새로 정식화하고 사회과학으로 구체화하는 실천적 역량을 통해서만 쟁취되는 혁명역량의 강화를 동반하지 않고서는 모순의 현상화가 불가능하고, 노동운동의 전사와 쟁점사상 그리고 과학, 전략, 전술에 대한 계급적 이해를 통해서만 프롤레타리아트 임무의 자각과 계승전진이 가능할 뿐이다. 80년대와 많이 다르지만 노동운동에 대한 실천과 헌신 즉 공장투신을 경유하지 않고는 청년학생이 계급모순과 민족모순의 양면적 가치를 지닌 객관적 진리를 인식할 방법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노동자와 노동운동가는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현장생산에 참여하는 과정속에서 정정진해야 한다.

5, 노동자 동맹, 노동조합운동과 정치활동가들은 이러한 노동혁명 원칙에 입각하여 매일 학습회를 개최하고 그 성과를 밑거름 삼아 동맹의 사상을 표방하는 정치신문과 당 기관지를 발행하고 그것을 기초로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조직화하는 데에 시간과 학습을 투자해야 한다. 노동전위는 멸사봉공의 자세로 사회주의의 사회과학으로의 양질전화의 법칙에 따라 질적전환과 함께 노동전위를 따라서 전위조직과 전위당을 모범사례로 추상화하여 집회 시위 결사 등을 일뜨어내고 합법적인 공간만이 아니라 조중동이 조명을 비추는 곳 밖으로 찾아들어가 진리에 대한 열정으로 청년노동자와 청년 농민을 조직하여 장래 사회주의의 싹을 틔우는 일꾼을 사귀고 활동가를 길르어 내고 그들의 기본모순에 대한 사고의 확장을 도모키 위해 과학적 사상원리를 학습함과 노동계급 조직화를 실천함이 사회민주당과 사회민주주의자동맹이 가져나가야 할 최선의 전술이며 검증이라고 볼 수 있다. 반제 깃발아래 학습하라! 전진하라!! 실천하라!!!

사회민주주의자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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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

  • 2021-09-27 22:21

    ▒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_ 초판[80년대판]
    전남사회운동협의회 편·황석영 기록 지음
    출판사 - 풀빛
    초판일 - 1985-05-20
    도서소장처 - 노동운동역사자료실
    조회수 : 5710

    ● 책 소개

    80년 광주민중항쟁으로부터 다섯 해가 지난 1985년 소설가 황석영의 기록으로 전남사회운동협의회가 펴낸 다큐멘터리 책이다. 당시만 해도 권력에 의해 일방적으로 왜곡된 채 베일과 의혹에 싸여있던 광주항쟁의 진실과 실상을 세상에 드러내놓은 기록문학의 역작이다.
    "그렇다, 5월은 끝난 게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다. 광주의 5월은 비극적 참사가 아니라 전 민족의 환희의 광장으로 나서는 출발점이며, 우리는 그 5월을 기념비나 신화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신화의 지평 위에 새로운 행동의 실천을 뿌리내려야 하며, 그런 뒤에야 죽은 이들의 피에 값하게 될 것이다. 정든 사람들, 빛나는 고향, 따사로운 이웃간의 피어린 사랑이 꽃 피었던 그 5월을 이제는 한반도의 곳곳에 되돌려주어야 한다. 광주의 5월항쟁을 운동선상의 정점이나 추억으로 축소시키지 말고 80년대의 민족운동의 지평으로서 온몸으로 드러내는 일이 우리 앞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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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차

    밀려드는 역사의 파도

    1. 역량의 성숙
    ● 10월에서 5월까지 ------ 15
    ● 전남 민주화운동권의 성격 ------ 18
    ● 광주 학생운동 세력의 성격 ------ 21

    2. 민중항쟁의 발단
    ● 가두시위의 발전 - 5월 14,15일 ------ 23
    ● 횃불대행진 - 5월 16일 ------ 25
    ● 탄압의 서곡 - 5월 17일 ------ 29

    피와 눈물의 5일간

    3. 산발적이고 수동적인 저항
    ● 확대 비상계엄의 선포 ------ 33
    ● 도화선 ------ 34
    ● 도심지 투쟁 ------ 36
    ● 두 번째 도화선 ------ 41
    ● 가두투쟁의 발전 ------ 44
    ● 시위대와 포로 ------ 46
    ● 화려한 휴가 ------ 47
    ● 지하 선전 작업 ------ 52
    ● 정부측 동향 ------ 54

    4. 적극적 공세로의 전환
    ● 학생시위에서 민중봉기로 ------ 55
    ● 생존을 위하여 ------ 61
    ● 싸우다 죽자 ------ 65
    ● 봉기의 확대 ------ 68
    ● 광주의 눈물 ------ 75

    5. 전면적인 민중항쟁
    ● 금남로 전투 ------ 79
    ● 택시부대의 등장 ------ 85
    ● 노동청 전투 ------ 94
    ● 신역 전투와 심야의 투쟁 ------ 97

    6. 무장투쟁과 승리의 쟁취
    ● 차량 시위 ------ 106
    ● 협상의 결렬 ------ 110
    ● 금남로 제2차 전투 ------ 114
    ● 시민군의 등장 ------ 119
    ● 도청 점령 ------ 124

    광주여! 광주여! 광주여!

    7. 해방기간Ⅰ
    ● 수습위원회의 구성 ------ 135
    ● 시민 궐기대회 ------ 143
    ● 도청 지휘체계의 혼란과 분열 ------ 146
    ● 미국의 진압 동의 ------ 152
    ● 민중언론과 선전조 ------ 152

    8. 해방기간Ⅱ
    ● 계속되는 전투 ------ 155
    ● 도청으로 도청으로! ------ 157
    ● 무기를 내줄 것인가 ------ 160
    ● 제1차 민주수호 범시민궐기대회 ------ 162
    ● 궐기대회와 홍보부의 구성 ------ 166
    ● 임전의 길, 투항의 길 ------ 168

    9. 해방기간Ⅲ
    ● 제2차 민주수호 범시민궐기대회 ------ 171
    ● 항쟁지도부의 싹 ------ 175
    ● 학생 수습대책위원회의 분열 ------ 178
    ● 왜 싸워야 하는가 ------ 180

    10. 해방기간Ⅳ
    ● 독침사건 ------ 183
    ● 시민들의 긍지 ------ 184
    ● 재야 민주인사들의 모임 ------ 186
    ● 도청상황실의 장악 ------ 188
    ● 제3차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 ------ 190
    ● 항쟁지도부의 탄생 ------ 191
    ● 지도부의 활동계획 ------ 195

    11. 해방기간Ⅴ
    ● 제4차 민주수호 범시민궐기대회 ------ 198
    ● 항쟁지도부의 활동 ------ 199
    ● 마지막 궐기대회 ------ 203
    ● 계엄군의 전략과 공작 ------ 207

    12. 항쟁의 확산
    ● 목포·함평·무안지역 ------ 211
    ● 나주·영산포지역 ------ 220
    ● 영암·강진·장흥지역 ------ 221
    ● 해남지역 ------ 223
    ● 화순지역 ------ 226

    마지막, 그리고 새로운 시작

    13. 항쟁의 완성
    ● 결전의 준비 ------ 231
    ●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 233
    ● 비상! 비상! ------ 236
    ● 최후의 항전 ------ 240

    14. 끝나지 않은 투쟁
    ● 살아남은 사람들 ------ 247
    ● 새로운 연대 ------ 250
    ● 그후의 사건들 ------ 256

    ■ 부 록
    ● 사망자명단 ------ 261
    ● 부상자명단 ------ 270
    ● 구속자명단 ------ 301

    http://laborsbook.org/book.php?uid=56&no=951


  • 2021-09-28 00:44

    5·18 증인들 "헬기 사격 없었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
    입력 2019.05.13 17:01 수정 2019.05.13 17:26

    피터슨 목사와 헬기 사격 목격한 해군 군의관 등 5명, 전두환 재판서 진술
    5·18 당시 광주에 나타난 사진은 5·18 당시 광주 전일빌딩 인근을 비행하는 군 헬기 모습. [5·18기념재단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5·18 당시 광주에 나타난 사진은 5·18 당시 광주 전일빌딩 인근을 비행하는 군 헬기 모습. [5·18기념재단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육군 항공본부가 시민을 향해 무작위로 총을 쐈느냐, 그건 아닐 거라 생각해요. 그러나 헬기 사격 자체가 없었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에요."

    전두환(88) 전 대통령의 사자(死者)명예훼손 사건 2차 공판기일이 13일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시민 5명이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1980년 당시 해군 제3 해역사령부 소속 군의관(대위)이자 침례교도였던 김운기(67)) 씨는 아놀드 피터슨 목사의 자택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당시 선교대회가 예정됐다가 취소됐는데 총소리가 들리자 걱정이 돼서 선교사촌을 찾아갔다.

    김씨는 "석양 무렵 목사님이 2층 발코니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목사님이 '어떻게 헬기에서 시민을 향해 총을 쏠 수 있느냐?'고 나에게 물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저는 '시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공포탄 내지는 광주천을 향해 위협 사격하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사택 2층과 2km∼3km 떨어진 도청·전남대병원 방향에서 헬기 한 대가 제자리에서 돌면서 총을 발사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그는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나며 빛이 번쩍하는 섬광이 발생했다"며 M16 같은 자동소총을 쏜 것으로 추정했다.

    피터슨 목사 회견 5.18 당시 헬기에 의한 공중사격이 있었다고 주장한 피터슨 목사의 기자회견.[(본사자료)1995.5.11(서울=연합뉴스)]

    피터슨 목사 회견 5.18 당시 헬기에 의한 공중사격이 있었다고 주장한 피터슨 목사의 기자회견.[(본사자료)1995.5.11(서울=연합뉴스)]
    전두환 씨 측 변호인은 피터슨 목사와 부인인 바바라 피터슨 여사가 그동안 저서 및 검찰 조사에서 김씨와 함께 헬기 사격을 본 사실이 없는 점, 일부 세부 진술이 피터슨 목사의 진술과 어긋나는 점을 토대로 증언의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씨는 "내가 군인이었으니 피해가 갈까 봐 그런 것"이라고 항변했다.

    김씨는 "1995년 신문을 보고 5·18 단체가 마련한 기자회견장을 찾아갔다"며 "기자들이 목사님에게 '검찰 조사와 증언이 다르다'는 취지로 질문하길래 '선교사님 헬기에서 총 쏜 것 혼자 봤소? 혼자 봤으면 사실이고, 둘이 봤으면 거짓말입니다'고 했다"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 일지1 (CG) [연합뉴스TV 제공]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 일지1 (CG) [연합뉴스TV 제공]
    승려로 활동하다가 독재 반대 시위에 동참했던 이광영(66) 씨는 1980년 5월 21일 오후 2시를 전후해 군용 지프를 타고 광주 남구 월산동 로터리 인근을 지나다가 헬기 사격 피해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군에서 소총과 자동소총, 기관총 등을 다뤄봤다는 김씨는 "50∼100m 상공에서 총을 쏴 총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경험했던 기관총 소리와 비슷했다. 총알이 가로수를 관통해 잎이 우수수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차 안에 있던 사람들은 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나 인도에 여고생으로 보이는 한 명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 피를 많이 흘려 가장 가까운 적십자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1980년 5월 21일 남편을 찾아 천변을 다니다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정 선덕씨, 광주에 출동한 502 항공중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헬기 사격을 목격한 최형국 씨, 옛 광주지방노동청 앞에서 헬기에서 쏜 총에 맞았다고 진술한 남현애 씨도 법정에 증인으로 나섰다.

    areum@yna.co.kr

    https://news.v.daum.net/v/2019051317013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