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대통령 후보 이백윤 공동투쟁본부논평] 우리는 비정규직 노동자 17인을 단 하루도 감옥에 보낼 수 없습니다.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2-01-12 19:45
조회
498


[사회주의 대통령 후보 이백윤 공동투쟁본부 논평]

우리는 비정규직 노동자 17인을 단 하루도 감옥에 보낼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비정규직 노동자 17명에게 도합 징역 21년을 구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김수억 전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장은 징역 5년, 이병훈 전 현대차 전주비정규직지회장은 3년 2개월이랍니다.




검찰은 이들이 ‘공동주거침입, 도로교통방해’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 비정규직 노동자 17인이 한 일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재로 숨진 청년 하청노동자 김용균의 죽음에 분노하며 청와대로 행진하고 불법파견 처벌과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노동부와 대검찰청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친 것뿐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유사 혐의로 과거 유죄 전력이 있다’며 문제 삼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법원이 지난 16년간 32번이나 현대‧기아차에 불법파견 판결을 내렸는데 검찰은 왜 이들에 대해서는 기소는커녕 조사조차 하지 않았습니까?




네, 압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두 달 만에 현대차 정의선 회장을 불러 맥주만찬을 벌였다는 사실을. 문재인 정부 시기 정규직 전환율은 역대 최저였다는 사실을. 심지어 ‘돈도 능력’이라던 국정농단의 ‘표어’는 문재인 정권에서도 되풀이했습니다. 국정농단 주범 이재용은 1년 7개월 만에 풀려났고, 얼마 전엔 박근혜도 사면됐습니다.




고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은 “김수억을 가두는 건 용균이를 가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단계 하청구조에서 ‘경마 기수’로 일하다 목숨을 끊은 고 문중원 열사의 부인 오은주 씨는 “인간답게 살고자 외친 사람이 죽음으로 내몬 책임자보다 더 큰 죄를 지은 겁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분명하게 말합니다. 진정 감옥에 가야하는 건 오늘도 비정규직의 목숨과 희망을 빼앗는 재벌과 자본가들입니다. 우리는 비정규직 노동자 17인을 단 하루도 감옥에 보낼 수 없습니다.




2022년 1월 12일

사회주의 대통령 후보 이백윤 공동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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