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사례] 이백윤입니다

작성자
백윤 이
작성일
2023-01-21 20:58
조회
607

[당선사례]

이백윤입니다.

저는 당원동지들과 수많은 통화를 하면서 ‘당에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서울의 한 당원이 반갑게 맞이한 통화 중에 갑자기 “그게 진짜 돼요?”라고 되묻는데 그 순간 막막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주절주절 답변을 길게 늘어놓다가 결국 정체를 들켜버린 보이스피셔처럼 머뭇거리는 사이, 긴 시간동안 아무런 감흥을 받지 못한 그 당원은 먼저 “네...”하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지난 열흘 가까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는 그 몇분동안의 통화에서, 나는 어떻게 답변해야 했을까? 수없이 생각해봤습니다. 호기롭게 수많은 말들을 내뱉지만 공허하게 맴돌다 아무도 설득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 당원들 모두가 벗어버리고 싶은 그 익숙한 무기력 앞에 또다시 익숙한 말들을 계속 쏟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더라도 현실의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고, 더 큰 변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첫발을 떼는 것으로 당원동지들의 지지에 화답하려 합니다.

선거기간 동안 당의 전망에 대한 소중한 비전을 내주신 전원배후보님 고생많으셨습니다.
특히 당과 운동의 발전을 누구보다 열렬히 소망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신 당원동지들께 함께 함이 자랑스럽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지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