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배 부대표 후보를 지지하며

작성자
박찬웅
작성일
2023-01-11 18:08
조회
584

노동당 부대표로 전원배 동지를 지지합니다.

-안양시 당원 박찬웅 -

전원배 동지는 소탈하고 꾸밈이 없으며 털털합니다. 그의 삶은 노동자로서 연대와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러한 삶의 과정이 전원배 동지에게 깊은 연대감을 만들어 주었고 세월의 변화에도 물러서지 않으며 언제나 투쟁의 일선에 서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의 적들과 맞서온 그에게 세상은 노동자의 편과 자본의 편으로 양분된 갈라진 유리 파편들과 같은 것입니다. 이 날카로운 파편들이 서로를 향해 겨누어 지고 있을 때 전원배 동지의 주장은 간단하며 단순합니다. ‘노동당을 노동당답게’ 노동당이 노동운동과 민주주의를 노골적으로 위협하는 이 무도한 정권에 맞서 싸우며 노동자의 편에 선 투쟁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날 우리당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전원배 동지의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의 복잡함을 계산하며 정해진 정치일정을 제출하고 단계적인 당 활동과 성장을 계획하는 것도 일상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 것 만으로는 당을 힘들게 지켜온 당원들과 잠들어 버린 당원들에게 우리 당이 밝은 정치적 전망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합니다. 하나의 정치세력은 대립되는 정치세력과의 투쟁에서만 자기 정당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역사적 경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가장 커다란 교훈입니다.

99%를 위한 사회주의라는 이상적 기치는 우리 당의 추구하는 바를 잘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목표하는 사회주의는 사회 집단 간 소모적인 대립을 종식시키고 우리 사회의 전반적 발전수준에 비례하여 만인을 위한 사회체제를 이룩하는 위대한 여정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길을 가는 과정은 역설적입니다. 우리 당은 민주주의 투쟁에서 더 치열하게 투쟁할 것을 호소하고 스스로 실천함으로서 역사적 반동인 이 정권의 패배에 환호하며 투쟁하는 노동자들로부터 현실적 정치세력으로 자리매김 할 때 비로소 우리의 목표를 향한 한걸음을 뛰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99%를 위한 사회주의의 출발이 사회구성원의 반쪽으로부터 출발 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역설적입니다.

새롭게 집행부가 개편되어지고 열정적인 활동가들이 앞서주면서 우리 당은 세련되어지고 대중적 정당으로 도약 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당을 이끄는 분들이 변화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래도 부대표 한명은 ‘노동당을 노동당답게’를 외치며 현 정권과 강력히 맞서 보겠다는 집권의지를 천명하는 돈키호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발전에 역행하며 이념전쟁을 선포하고 있는 저 거대한 풍차를 향해 돌격하는 부대표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소설 속에서 착각에 빠진 돈키호테의 어리석음을 탓했습니다. 지금 현실은 현 정권에 반대하는 견고한 여론이 뒷받침되고 있으며 현 정권이 단지 자본주의 체제를 돌리고 있는 풍차가 아니라 노동자의 생존과 평화를 때려잡는 괴물이었음이 나날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돈키호테는 우리 당의 정치적 생명을 일깨우는 정치적 실천의 전형이며 이러한 역사적 소임에 전원배 동지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가 ‘노동당을 노동당답게’를 호소하는 전원배 동지를 부대표로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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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11 18:44

    식견과 인품 그리고 통찰력이 베어 있는 감동적인 지지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