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을 마치며.

[선거운동을 마치며]

선거운동 기간동안 당원들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머릿속을 맴돌고 일상을 지배했던 저의 고민을 당원들도 늘상 함께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안이자 힘이었습니다.

후보인 저를 포함해 우리 누구도 당의 미래와 새로운 도약에 대해 100%의 확신을 갖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의지를 내고 그 기운이 주변에 영향을 끼치고 그 주변의 영향이 다시 돌아오면서 확신에 근접해가는 선순환. 그 여정을 당원동지들과 함께 하겠다는 저의 결심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간이었습니다. 당선 여부를 떠나 그 자체로 소중했고 감사합니다.

아픈 몸이었음에도 기운 잃지 않고 분투해주신 전원배후보님께도 진심으로 고생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당의 앞날을 위해 발휘한 열정에 많은 당원들이 응원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경선인지라 그 과정에서 몇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혹여 당에 불필요한 상처로 남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함께 노력하는 것 또한 우리에게 남겨진 역할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모두 함께 노력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