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부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작성자
백윤 이
작성일
2022-12-27 19:31
조회
759

당 부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우리 당의 대선후보였습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저와 우리 당은 신자유주의로 인해 피폐해진 우리네 삶의 새로운 대안이 사회주의이고 노동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어진 연단은 지나치게 작고 협소했으며 양당구도는 너무나 강하고 견고한 조건 속에서 우리 당원동지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후보인 저의 부족함을 당원동지들께서 온몸으로 메워주셨습니다.


그럼에도 저에게 지난 대선은, 현재 우리 당이 처한 한계를 분명하게 인식하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새로움’이라고 말하는데 대중들은 ‘낡음’으로 들었습니다. 이 사회의 운영원리를 근본적으로 바꾸자고 말하지만, 그에 비해 지역과 각 영역에서 만난 우리 당의 운동은 여전히 왜소했습니다.


저는 충남도당 위원장입니다.

대선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지역에서, 당원들을 만나고 전화를 돌리고 토론하는 그곳에서 확인했습니다. 당운동의 밖에서 당운동을 평가하고 때론 팝콘이나 던지며 싸잡아서 힐난하는 게 훨씬 쉬운 길이었음에도, 묵묵히 당운동의 한 복판에서 이 길을 걸어온 동지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들었습니다.


지난 대선의 후보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저의 역할이 당 중앙에 기운을 불어넣는데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뛰려 합니다.

항상 중요하다고 강조되는 ‘지역’이, 정작 당의 운영과정에서는 혼자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현실을 극복해야 합니다. 중앙과 지역의 사업적 연계성을 확보하고 공조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입니다.

당에서 설정하는 핵심 의제가 지역에서 실천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현실에서 맞닿는 구체적인 삶의 문제를 당의 사업을 통해 구체화시켜야, 추상적인 개념어로 존재하는 우리 당의 ‘사회주의’를 당의 의제활동과 촘촘히 연결된 구체어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안정노동층과 우리 당이 만나는 공간을 확장해야 합니다. 이 지난하고 장기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쿠팡과 같은 현실의 투쟁을 함께 하는 것과 동시에, 결국 사람을 만드는 현실의 ‘한발짝’을 떼야 합니다. 그 일에 착수하겠습니다.


부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저의 결심은, 당원동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함이 그 노력이 현실을 버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대중들이 우리 당에게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그 건강한 긴장감이 우리 활동에 동인이 되도록 만드는 새로운 노동당의 ‘결심’에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s. 후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전체 12

  • 2022-12-28 10:18

    이백윤 동지의 당부대표 출마를 추천합니다.
    12월 25일 경주당협 송년회에 참석한 당원들이 모두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노동당 경북도당 경주시당원협의회

    김윤규ㆍ김진우ㆍ박규환ㆍ
    신시연ㆍ이명희ㆍ진은희ㆍ
    최상분ㆍ최인엽


  • 2022-12-28 09:01

    경기도당 수오화당협 길수경.
    이백윤 동지를 부대표 후보로 추천합니다.


  • 2022-12-28 13:40

    서울시당 강북도봉당협 윤정현 추천합니다.


  • 2022-12-28 14:08

    울산시당 남울주당협 이형진 추천합니다


  • 2022-12-28 19:08

    지역에서 함께 뛰었던 이백윤 동지를 응원합니다. 충남도당 창준 추천합니다.


  • 2022-12-29 14:54

    문화예술위원회 적야 이백윤 부대표 후보를 지지하고 추천합니다.

    “당 중앙에 기운을 불어넣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중앙과 지역의 사업적 연계성을 확보하고 공조하는 시스템 만들기”
    “‘사회주의’를 당의 의제활동과 촘촘히 연결된 구체어로 만들어 불안정노동층과 우리 당이 만나는 공간을 확장하는데”
    함께 하겠습니다!


  • 2022-12-29 10:56

    이백윤동지의 부대표 출마를 지지하고 추천합니다. 서울시당 유금문


  • 2022-12-29 11:55

    경기도당 수오화당협 박유리. 지지하고 추천합니다.


  • 2022-12-29 13:36

    이백윤동지의 부대표 출마를 추천합니다, 경기도당 전재범


  • 2022-12-30 12:15

    서울시당 이영주

    힘든 결정을 하셨네요.
    추천하면서 응원합니다.

    노동당의 이름에 걸맞게
    현장노동자로서의 경험과
    비정규 투쟁을 해왔던 노동자로서
    노동당의 노동전망을 구상하리라 믿습니다.

    자본의 치열한 공격과 급변하는 노동.
    그에 맞선 새로운 세상 건설을 위해서는
    새로운 상상력과 전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힘든 결정을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투쟁!


  • 2022-12-30 18:17

    경남 거제 당원 정성희입니다. 이백윤 동지의 부대표 출마를 추천합니다.


  • 2022-12-31 17:06

    이백윤 동지의 부대표 출마를 추천합니다. 서울시당 강남서초당협 김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