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선] 노동당의 좌파 경선후보 선출과 진보-좌파 민중경선 참여를 제안합니다.
[2022년 대선]
노동당의 좌파 경선후보 선출과 진보-좌파 민중경선 참여를 제안합니다.
1. 제안 배경
산업혁명이후 자본주의 체제는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면서 민주주의를 후퇴시켜 왔다. 자본주의 상품대량생산체제는 체제위기에 더하여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야기하면서 인간을 포함한 동식물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제 인류는 자본주의를 대체할 대안사회를 조기에 건설하지 못하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2022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앞 둔 현 시기 진보-좌파진영의 정치운동은 진보-좌파 대중정치를 통해 대안사회를 위한 사회대전환의 길로 지체 없이 나아가는 것이다.
노동당의 역량이나 지지율을 볼 때 2022년 대선에서 독자적인 후보는 어렵다. 좌파진영(주로 노동당과 변혁당)의 역량이나 지지율로 봐도 독자적인 좌파(사회주의)대선후보는 상징적 의미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노동당을 비롯한 좌파진영은 진보-좌파진영의 선거연합을 통해 수구보수양당체제에 파열구를 내고 노동자민중을 하나의 정치적 대오로 결집시키는 진보-좌파정치를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진보-좌파진영은 대선 단일후보로 노동자민중을 진보-좌파정치로 결집시켜 대안사회를 위한 사회대전환이라는 시대적 목표를 공동으로 실현해야 한다.
진보-좌파 대선 단일후보는 30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수구-보수 양당정치구도를 수구-보수-진보좌파 3자 정치구도로 변형시킬 것이다. 진보-좌파 대선 단일후보는 민주노총으로부터 사실상 배타적 지지를 이끌어 노동자민중을 하나의 정치적 대오로 세워낼 것이다. 그리하여 진보-좌파 대선 단일후보는 수구-보수정치에 맞서는 진보-좌파정치의 파이를 함께 키울 것이다.
2. 노동당의 역할
노동당은 대선에서 좌파진영을 주도적으로 모아내면서 진보-좌파 대선 단일후보의 촉진자이자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 그것은 노동당이 사회대전환을 요구받는 시대적 상황에서 제도권에 있는 좌파정당이고, 타 진보-좌파정당들보다 여러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워 진보-좌파 단일후보를 주도하고 촉진시킬 수 있는 유리한 정치적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동당은 1차적으로 당의 좌파경선후보를 조기에 선출함으로써 민중경선에 참여할 좌파진영의 단일후보 선출을 촉진시켜야 한다. 동시에 이를 디딤돌로 진보-좌파 대선 단일후보를 위한 민중경선까지 촉진시켜야 한다. 노동당은 집단탈당 등으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지만 좌파정당의 정체성을 지켜오고 있다. 이제 그 정체성으로 진보-좌파정치를 대중적으로 부활시켜야 한다. 노동당은 민중경선에 출마할 좌파후보와 당내 좌파경선후보를 선출하는데 있어 조직 내에서 다양하고 충분하게 토론을 해나가되, 노동당이 민중경선을 촉진하고 견인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일정으로 좌파경선후보 선출을 조기에 시작해야 한다.
3. 좌파경선과 민중경선 일정
노동당은 진보-좌파 대선 단일후보를 위한 논의를 당부`지역`부문별로 다양하고 충분하게 해나가면서 오는 6월 예정된 전국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여 공식 논의를 본격화하고 가능한 결정들을 순차적으로 시작해나가야 한다. 가급적 노동당 좌파 경선후보와 좌파후보는 추석 전에 확정하도록 하고, 이후 민중경선을 진행하여 진보-좌파 대선 단일후보를 확정해 나가야 한다.
2021.5.16.
노동당 경기도당 파주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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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행
2021-05-27 14:51이 댓글을 읽을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해주세요.